
안녕하세요. 나의 초심을 단단히 지키는 나초단입니다.
요즘 혹시 마음 한구석이 불편하고 답답하지 않으신가요?
투자는 해야 할 것 같은데 막상 내 조건에 맞는 쓸만한 물건은 보이지 않고,
그렇다고 내가 지금 당장 엄청나게 치열하게 노력하고 있는 것 같지도 않아 스스로 찔리기도 하는… 그런 복잡한 마음 말입니다.
게다가 주변을 둘러보면 남들은 척척 투자도 잘 해내고, 흔들림 없이 앞서 나가는 것만 같습니다.
'나만 이렇게 느린가?', '나만 제자리걸음인가?' 하며 남들과 비교하는 마음에 스스로를 갉아먹고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아끼는 한 분이 이런 고민을 나눠주셨습니다.
"남들보다 느린 것 같아 불안해요. 고민할 시간에 행동해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막상 실전 앞에서는 자꾸 브레이크가 걸려 답답합니다."
아마 투자를 하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막막함일 겁니다.
내 돈을 잃을까 봐, 내 선택이 틀렸을까 봐 두려운 건 너무나 당연한 감정이니까요.
혹은, 다른 사람과 비교하다보니 내가 느린 것 같고 답답하게 느껴지는 것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투자가 유독 무서운 이유는 '완벽한 선택'을 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실력이 쌓이면 언제나 바닥에서 가장 좋은 물건을 잡을 수 있을 것 같지만,
실제 투자에는 내 맘대로 되지 않는 20%의 운과 상황이 반드시 존재합니다.
모든 조건이 100% 맞는 완벽한 투자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불안해할 시간에 내가 통제할 수 있는 80%의 행동에 집중해야 합니다.
운의 영역인 20%는 어쩔 수 없더라도,
발품 팔아 매물을 샅샅이 뒤지는 것,
매도인 상황을 파악해 네고를 시도하는 것,
합리적인 근거로 부동산 소장님과 조율하는 것, 그
리고 전세 리스크를 철저히 대비하는 것은 100% 내가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두려움을 깨는 방법은 이 치열한 80%의 행동을 기어코 해내는 것뿐입니다.
가치와 가격 사이에서 애매한 물건을 만났을 때 멈칫하게 되시나요?
이때는 'Not A But B'를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두가 원하는 완벽한 좋은 단지만 고집하다 기회를 놓치기보다는,
마지노선 밖의 위험한 물건만 아니라면 내 한정된 투자금 안에서 최선의 대안을 찾아내는 유연함이 필요합니다.
이 최선의 대안은 결국 여러분이 가진 '앞마당'의 크기에서 나옵니다.
"더 좋은 게 없을까?" 하며 완벽을 기다리기만 하면 늦습니다.
내 돈으로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단지가 어디까지인지 매물을 털어봐야 합니다.
내 손에 쥐고 있는 대안이 많아질수록 "이게 맞을까?" 하던 두려움은 자연스럽게 확신으로 바뀔 것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여러분 스스로가 남들과의 비교나 완벽에 대한 두려움을 내려놓고,
통제할 수 있는 80%의 행동을 묵묵히 실천해 나가는 것입니다.
투자를 앞둔 모든 분들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