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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부자들 재테크 강의] 눈감고 아웅, 1인가구외벌이가장이 2인가구로 전직하기

26.10.26 (수정됨)

나에게 딱 맞는 재테크 찾는 법, 너나위의 <4주 완성 재테크 입문반>

 

 

 

 

 

저는 한 곳에서 만 10년 동안 일했습니다.

 

매번 급여를 자동으로 올려주진 않아도 요구하지 않았어요.

5천원이던 김치 볶음밥이 7천5백원이 되더라도 급여인상을 제가 요구하진 않았어요.

‘장사가 잘 안되니까’, ‘코로나니까’, ‘비수기니까’ 하고 직장 상황을 이해만 했어요.

물가가 오르는데 내 월급은 그대로다? 

그럼 실제 급여는 감소하는거랑 다를바 없는데 알면서도 아쉬운 소리 하기 싫어 요구하지 않았어요. 

이런 시간을 그러려니 하며 눈감고 귀닫고 지내왔습니다. 

 

그 시간 동안 나름 돈에도 관심이 많았고, 이것저것 시도해보기도 했습니다. 

그 결과 분명 작고 소중하지만 수익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돈들... 다 어디 갔을까요? 지금은 흔적조차 찾아볼 수가 없네요. ㅋㅋ

 

'절약해야지', '돈 모아야지' 했던 다짐들도 얼마 가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번 돈은 어디로 갔는지도 모른 채, 지금은 당장의 소비만 하다보니 ㅜㅜ

이제 순자산이 얼마나 되는지도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눈앞이 캄캄한 상황 ㅠㅠ

 

그런 저에게 미래를 함께하자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1인가구외벌이가장>에서 <2인가구맞벌이세대원>으로 전직할 시간이 온 거죠.

(전 닉네임이 1인가구외벌이가장이였어요 ㅋㅋㅋ)

사실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결혼은 남의 일이겠거니 싶었고, 혹시 하게 되더라도 때가 되면 어떻게든 해결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살았는데....

막상 결혼을 마주하니 과거의 태도가 후회되더라구요.

처음으로 지난날을 돌아보며 후회하게 되었습니다.

과거에 사지 못한 삼전, 추천받고도 사지 않았던 하닉, 

사이버머니라며 무시했던 10만 원대의 비트코인까지... ㅋㅋ

물론 이제 와서 후회한다고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것도 아니죠.

그래서 정신을 차리고 지금 상황을 서로 솔직하게 공유하면서 

앞으로의 미래를 차곡차곡 준비해보기로 했습니다.

 

아직 재테입 1강밖에 듣지 않았지만, 

이번 강의는 단순히 돈을 어떻게 모으고 불릴 것인가를 넘어 

내가 원하는 삶은 무엇인지, 내 동반자는 어떤 삶을 꿈꾸고 있는지 

서로의 속 깊은 마음을 확인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동안 근로소득에만 의존해왔던 두 사람이 

이제는 조금 다른 시선으로 돈을 바라보고, 

함께 미래를 준비해보겠다는 마음이 생긴 것 같아 설렙니다.

(다행히 둘 다 빚은 없네요! 그저 저축률이 낮을뿐 ㅜㅜ)

 

돌이켜보면 저는 그동안 돈을 참 주관적이고 감정적으로 다뤘습니다.

뚜렷한 기준 없이 매수하고 매도하기도 했고, 

한동안 열심히 아끼다가 어느 순간 펑펑 쓰기도 했습니다. 

엉뚱한 곳에 돈을 써놓고는 나름의 이유를 붙여 합리화하기도 했고요.

 

그러다 보니 분명 눈에 보이는 수익은 있었는데, 정작 손에 쥐고 있는 돈은 없었습니다.

이번 한 달은 이런 모습을 바꿔보려고 합니다.

막연히 '돈을 모아야지'라고 다짐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내 돈이 어디에서 들어오고 어디로 나가는지 파악하고, 돈이 모일 수밖에 없는 흐름을 만들어보려구요!

 

현재는 '쉬는 중 청년'이지만, 결혼 후에는 당연히 맞벌이를 할 생각입니다.

오히려 소득이 없는 지금이 돈에 대한 생각과 습관을 바꿀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지금 제대로 마인드셋을 해둔다면, 나중에 맞벌이 소득이 생겼을 때는 

예전처럼 벌고 쓰기를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 더 계획적이고 안정적인 삶을 만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요?

 

어설펐던 과거를 후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으로 삼아보려고 합니다.

이번 한 달, 비전보드 작성부터 돈이 흐르는 시스템 구축까지!

제 돈 그릇을 조금 더 키우고, 우리가 원하는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한 첫걸음을 제대로 내디뎌 보겠습니다.

 

 

 

댓글 2

험블크리에이터
26.10.26 18:46

님, 결혼을 앞두고 큰 결심하셨습니다. 힘찬 첫걸음 응원드릴게요!

유지경성92
26.10.26 21:44

지농님 배우자분이랑 속 깊은 얘기까지 나누셨네요!!!! 가치관이 맞는게 쉬운건 아니잖아요ㅎㅎ완전 럭키!! 배우자분은 어떤 비전을 가지고 계신지 저도 궁금해지네요ㅎㅎ후기 남겨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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