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장을 맡게 되고, 조톡방이 개설되어 조모임 일정을 조율하면서
첫 모임은 무조건 오프다!! 그래야 조원님들과 빠르게 친분이 쌓이고 유대감이 쌓인다!! 는 일념으로 오프로 모임 일정을 이끌었지만 사실 처음엔 많은 부담과 걱정이 있었다.
하지만 부담과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얼굴을 마주한 우리 조원님들의 인상은 아주 나이스했다. 성격들도 좋으시고 분위기도 잔잔하게 웃음꽃이 피어나는 시간이었으니, 정말 나는 행복한 조장인게 틀림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우리 조원님들이 맘에 쏙 들었다.
사실 조원님들의 성별이 여자와 남자의 비율이 7:3 정도는 될거라고 예상했던 것에 비해 아홉 분이 여성분이셨고 나머지 한 분이 남성분이셨던 것은 조금은 놀라웠다. (부디 청일점이신 조원님이 조모임 활동에 잘 적응하셨으면..)
자기소개를 나누며 우리 조원님들의 상황들을 알게 되었을땐, 참으로 속상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내마반을 수강하는 목적이 물론 내집마련인 것은 맞지만, 우리 조원님들은 대부분 올해 안에 이사를 가야 하시는 상황이라 더더욱 급한 상황이었고, 지금 당장의 실거주를 목적에 두고 강의를 수강하시는 분들이셔서 조장인 내가 조금이라도 부동산 지식에 기초라도 있었다면 더 많은 도움을 드릴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컸던 것 같다.
그래도 다른 부분에서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실 수 있게 내가 신경 써 드릴 수 있는 부분들을 더 꼼꼼히 체크하고 챙겨드려야겠다고 마음 먹게 된 것 같다. (이런게 기버의 마음인걸까...?ㅎㅎ)
앞으로의 남은 강의 일정과 조 모임 시간 동안, 더 좋은 시간들을 보내며 서로에게 의지와 열정, 그리고 동기부여를 줄 수 있는 동료가 되어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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