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차 강의 후기

강의 전에는 그저 지나치기만 했던 '비싸겠지' 싶은 아파트들이 있었다. 지방에서 올라온 나는 왠지 쳐다보지 못할 것 같은 서울 도심 속 아파트들이 도전해 볼만한 대상으로 바뀐 것이 월부 강의를 들으며 가장 먼저 와닿게 변화된 점이다. 나는 살 수 없다고 생각하면 관심도 갖지 않게 되고 부동산에 대한 공부도 지속되지 못할 것이다. 그런데 현재 너나위님의 강의 중 말씀대로 하락세가 계속 되고 있고, 이전보다 좀 더 떨어진 가격이라면 계속해서 공부해보고 가치 있는 곳을 사볼 수 있겠다는 희망이 생겼다. 그리고 또한 서울에 집을 사면 막연히 다 오르지 않나 라는 생각에서 벗어나서 지금 떨어진 곳 중 나중에 더 오를 곳을 고르는 눈을 길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적용해보고 싶은 점은 실제로 예산리스트를 구하는 작업까지 해보았는데, 이 중에서 더 가치 있는 곳이 어디인가를 생각해 보는 것이다. 그리고 내가 진짜로 집사기 직전에 1주차 강의를 들었던 것을 토대로 dsr 을 정하고 내가 감당가능한 대출 범위를 구하고, 이에 맞추어 예산을 짜는 것을 꼭 적용한 후 내가 가능한 예산 범위 내 아파트를 살 것이다.

1주차 강의만 들었는데도, 조모임과 놀이터를 통해 많은 정보를 주고 받고 세상에는 부동산에 관심이 많고 열심히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으며 이런 환경을 내 주변에 놓음으로써 나 역시도 더 동기부여 받고 열심히 공부하게 되는 것 같다. 앞으로도 열심히 들어 많은 것을 얻어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