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준비반 2강 강의후기 [실전준비반 52기 81조 모모8]

임장보고서는 숙제가 아니다!

임장보고서를 시작할 때는 '이래이래서 임보를 쓰는 거야!' 본질을 생각하고 시작합니다.

하지만 어느새 본질은 잊혀지고 해야 하니까 하긴 하는데 정신줄을 놓게 됩니다ㅠㅠ

인구 시작할 때쯤이면 분명히 레버리지 해서 시간을 단축하려고 했는데

로우 데이터 하나 보러 사이트에 들어갔다가 인구지옥에 빠집니다;;

"왜 쓰는지 모르고 그냥 템플릿만, 남이 쓰는 장표를 따라서 쓰는 건 실제로 내 투자에 전혀 도움이 안 됩니다."

과녁이 분명하지 않아서였던 것 같습니다.

임보의 궁극적인 목적인 투자와의 연결을, 이 장표는 어떤 의미를 갖는지, 왜 중요한지

이제는 더이상 초보라는 이유로 문과 출신(?)이라는 이유로 핑계를 댈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임보 작성하는 목적을 수시로 상기시키며 밥잘님의 임보전과를 옆구리에 끼고 집중하겠습니다.

이것이 임장보고서다!

1주차 자모님의 강의가 임장해부학이었다면, 2주차 밥잘님의 강의는 임보해부학이었습니다.

"기본은 쉬워서 기본이 아니에요. 기본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기본입니다!"

사실 실준반 재수강이라서, 임보는 얼추 내용을 아는 것 같아서

이번 주차 강의는 금방 완강할 줄 알았습니다.(메타인지 전혀 안 됨ㅠㅠ)

이번 강의를 통해 메타인지 제대로 했습니다.

내가 뭣도 모르고 시간과 에너지를 쓰고 있었구나..

기본도 잊은 채 선배님들의 휘황찬란한 임보에 눈이 돌아갔었구나.. 등등

소위 월부에서 말하는 시간을 갈아넣으라는 의미는 단순히 시간을 많이 들이라는 게 아니었습니다.

기본을 지킨다는 게 전제가 되어야 함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밥잘님의 강의가 명강의인 이유가 있었습니다.

각 장표에 들어가는 요소가 무엇인지 어떻게 넣는지 대략적으로는 알고 있었지만

각각을 따로따로 보는 게 아니라

어떻게 결합시켜서 결국 어떻게 선호도, 의미를 파악하는지

거인의 어깨 위에서 보니 새롭게 보였습니다.(그동안 뭘 배운 거니ㅠㅠ)

예를 들면 수도권에서 직장과 교통이 중요하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 두 요소를 어떻게 결합해서 투자에, 선호도 파악에 연결되는지 거인의 어깨 위에서 보니 왜 이렇게 새로울까요;;

(이것이 찰리 멍거 선생님의 다학제적 접근 비슷한 건가??)

저에겐 너무나 높은 허들인 1등 뽑기에 대해서도 알기 쉽게 설명해주셨습니다.

정답찾기놀이에 빠지지 않고,

스벅을 먹을지 이디야를 먹을지 선택할 수 있는 정도가 될 때까지 겁먹지 않고 해보겠습니다.

인생 개조 프로젝트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으로 바꾸셔야 합니다."

제가 지금 이 자리에 와 있는 건 과거와 다른 삶을 살고 싶기 때문입니다.

물론 처음 다짐에도 불구하고 전력을 다하지 못했던 부분은 아쉽지만,

그래도 월부를 떠나지 않고 '다시 한번 해보자!' 다짐을 하는 저 자신에게 칭찬해주고 싶네요(갑자기 셀프칭찬타임ㅎㅎ)

질문만 바꿔도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니! 멋있으면서 신기하면서 무서운 말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이제 방법만 아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행하고 반복하는 모습으로 제가 원하는 모습을 만들어나가겠습니다!

[BM]

-각 장표의 의미와 체크 포인트 각 장표 앞에 적어놓기

-집에 오면 무조건 30분 안에 앉켠쓴!

-흩어진 입지요소들을 마지막에 한 판으로 정리하기(생각정리)

-단지분석에서 살아남기

-정량적 목표와 데드라인 설정

-실행하고 반복하는 사람이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