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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강에서는 임장보고서 작성법을 뽀개는 시간이었다.
밥잘님이 사용하시는 마이크에 '임장보고서 밥잘딱깔센' 이라는 문구가 붙어있었는데, 충분히 이해가 갔다.
내가 임장보고서를 작성하는 시간동안 무조건 강의안을 옆에 펼쳐놓고 작성할 것이다.
사실.. 강의를 들으면서
임장보고서 쓰는 것 자체가 익숙지 않고 이것을 바탕으로 투자자로서의 마인드로 생각하여 결론을 내리는 과정까지 이르러야 한다는 것이 부담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해야하는 이유 단 한가지라도 있으니 나는 그것을 해야겠지.
나는 초보다.
그래서 어느정도의 실수? 정도는 충분히 이해할 수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건 초보일 때만 적용된다.
이걸 내 상황에 적용시켜 본다면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것으로 비유할 수 있다.
나는 20살 때 처음으로 헬스장에 가서 운동을 해봤었고, 그때는 돈이 없어서 3개월만 다녀봤었다.
그 이후로 헬스장에 가서 운동해본 적이 거의 없다. 돈이 없어서 근처 고등학교에서 턱걸이와 평행봉을 했다.
27살이 되어서야 그당시 다니던 병원을 꾸준히 다닐 수 있을 것 같아서 헬스장 1년 이용권을 난생 처음 결제했고,
운동프로그램을 스스로 계획하며 웨이트를 했다.
만32세가 된 지금은 그때보다 운동지식도 많고 프로그램도 잘 짤 수 있고 더 좋은 몸으로 꾸준히 운동한다.
처음부터 잘 할 수는 없는 것이다. 첫 술에 배부르랴.
월부활동을 하는 것을 운동하는 것처럼 생각해보자.
처음에는 운동하는 것에 흥미가 있어서 했지만 벌어먹고 살기 위해, 소방관으로서 정년까지 일하기 위해 운동한다.
(정년까지 일하기는 싫다)
결국 살기 위해서 운동을 하는 것이다.
자본주의 체제하에 살기 위해서 월부활동을 하는 것이다.
살고 싶으면 월부하자.
댓글
인소수급님 월부활동을 운동처럼하신다니! 넘 멋지네요. 월부에도 인소구급님과 같은 직업을 가진 분들이 많으니 앞으로 공부하시면서 서로 많은 도움 주고받으면 좋겠네요!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