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약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금은화처럼 가치있는 투자자를 꿈꾸는
"약장속의 금은화" 입니다
이번 지투반을 수강하면서
매주 목요일 마다
나눔글을 작성해서 동료분들께 도움이 되는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시리즈 이름은
지투반을 통해 투자를 하고 싶은 동료분들의 마음을 담아
1호기 싹쓰리 시리즈입니다
1편 2년 동안 학생에서 첫 번째 지투반에서 실전투자자로 성장 할 수 있었던 3가지 방법
https://cafe.naver.com/wecando7/10506096
#1(1호기 싹쓰리 시리즈)2년 동안 학생에서 첫 번째 지투반에서 실전투자자로 성장 할 수 있었던 3가지 방법[약장속의금은화]
두 번째 나눔글은
1호기 전세계약 과정에서 경험 하면서 배운 것을 풀어볼려고 합니다
#끝날 때 까지 끝난 게 아니다
아침에 걸려온 전화
1호기 전세 계약은 기존 임차인 분과 진행을 하게 됐습니다
임차인 분께서는 전세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었습니다
처음엔 이사를 할 생각이 있었지만, 임신한 상태에서 추운 겨울날 이사를 주저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임차인 분께 갱신권을 쓰지 말고,
저와 새로 전세계약을 하는 건 어떤지 이야기를 드렸습니다
기존 살고 있는 전세금은 너무 낮은 금액이어서
2천만 원 올려서(그럼에도 시세보다 싼 전세금이었습니다) 계약을 하자고 제안을 드렸습니다
제가 제안 드린 금액은 기존 시세 보다 저렴했기 때문에
임차인 분은 고민 끝에 저의 요구를 들어주셨습니다
부사님께서는 임차인분께서 협조도 잘해주고,
수더분한 분이라고 이야기를 주셨습니다
제가 대해 보니 부사님 말씀처럼
무리한 요구 없이,
저의 요구를 들어주셔서
무사히 전세계약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전세계약 당일 아침에 부사님께서
전화가 옵니다
갑작스러운 이야기에 전화를 끊고, 문자로 특약 내용을 보내달라고 부탁을 드렸습니다
당일 날 시간 변경에 이어 특약까지 변경하자고 하니
정신이 아찔해졌습니다
당일 날 변경이라니..
심지어 내용을 보니,
'보증보험이 안 될 경우 계약금 및 중도금, 잔금을 즉시 반환 한다'
보고 심장이 두근거렸습니다
처음이기 때문에 어떤 대응을 해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당일 전세계약인데,
임차인분의 태도에 화도 나고,
처음이라 무섭기도 하고,
회피하고 싶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해야 할 것에 집중을 하려고 했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두가지
제가 할 수 있는 두가지를 생각 해서 정리를 해봤습니다
첫 번째. 보증보험 회사에 전화해서 가입이 가능 한지 확인하기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보증보험이 가능한지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허그에 전화를 해서 간단하게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임차인분께서는 대출 없이, 현금으로 전세로 살고 있었고,
kb 시세 대비 90% 이내 였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보증보험 가입 여부를 위해 필요한 정보 집 주소/kb 시세/대출여부)
두 번째. 경험 많은 튜터님께 도움을 요청하기
있어 앞서 간 분의
어깨를 빌릴 수 있어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증보험회사에서 가능 여부는 확인했지만,
리스크는 0%가 되어야 한다 생각을 했습니다
튜터님의 이야기를 듣고,
특약에 즉시 반환 문구를 삭제한 뒤,
'3개월 후에 반환 하도록 한다'
수정 할 수 있게
부사님께 부탁을 드렸습니다
#투자자,부사님,그리고 임차인의 심리
계약 시간 30분에 도착 해서
부사님께 드릴 커피, 임신한 임차인분께 드릴 딸기를 샀습니다
임차인분의 요구 때문에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저의 소중한 1호기에 살아 줄 임차인 분이기에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부동산에 들어가니
사장님만 계셨습니다
커피를 건내고, 얼굴을 보니 상기 된 표정이었습니다
부사님 표정을 보니, 저 또한 긴장이 됐습니다
약속시간이 다 되어 임차인 부부가 왔습니다
부사님께서 저에게 말은 안해서 몰랐던 부분이 있었습니다
상기된 표정으로 제 옆에 앉았는데,
흘깃 보니 손에 들은 A4용지가 보였습니다
임차인분께서 계약 전날밤 A4용지 가득 특약을 보냈던 것 입니다
부사님께서 많은 특약 들 중 쳐내서 그나마 그 정도(?)였던 것이었습니다
부사님입장에서는 불안한 임차인 분들을 생각 해야 하고,
또한
제 입장도 생각을 해줘야 했습니다
임차인분 입장에서는
기사를 통해 전세사기가 일어나는 일을 허다하게 보니
자신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고 싶은 마음이 컸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리에 앉자
부사님께서는
특약을 한번씩 읊어 주셨습니다
"8번 '보증보험이 안 될 경우 계약금 및 중도금,잔금을 즉시 반환 한다' 해당 문구를
서로 협의하여로 수정하는 거 어때요?
임대인 분도 바로 돈을 줄 수 없으니까 시간이 필요하잖아요 ~
임차인분도 입장 바꿔 생각 하면 큰 돈이 바로 나오기 어려운 거 알잖아요 ~"
자연스럽게 특약을 수정할 수 있게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다행히
임차인분께서는 흔쾌히 알겠다고 하셨습니다
제가 원한 3개월은 아니었지만, 서로 간 협의 할 수 있는 점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증보험 가입이 안되는 경우 계약금 및 중도금,잔금 일체를 임대인과 서로 협의하여 반환하기로 한다
마치고, 임차인 부부께
아까 사온 딸기를 선물 드렸습니다
저를 경계 하던 마음을 풀고
딸기를 받고
환하게 웃는 임차인 부부
기분 좋게 계약을 마무리 하고,
사무실에 부사님과 저 둘이 남았을 때
부사님께서
저를 보면서 환하게 웃어주셨습니다
"딸기 선물 해준거 너무 잘했네요,
혹시나 특약 수정 안될까봐 걱정 했는데, 무사히 마무리 돼서 다행이네요"
부사님도 혹여 임차인께서 협조하지 않을 경우를 걱정해서
아까 상기된 표정으로 있었구나 생각 들었습니다
부사님께서 나와 함께 일 하는 파트너 관계인 것을 다시한번 배울 수 있었습니다
1호기 경험을 통해 얻은 것들
출처 입력
부동산 거래는 사람 간의 거래이기 때문에
내가 어떻게 대응하는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과정 안에서 마음이 불편하고, 힘들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이번경험을 통해서 하나의 프로세스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혼자라면 해내기 어려운 일을
월부라는 환경 안에서 만난 선생님들께서
알려주고, 이끌 어준 덕분에 해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1호기 경험을 통해 동료분들께
저의 경험을 나눠 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동료분들도 이번 지투반 과정을 통해
1호기 싹쓰리 하여, 잃지 않는 투자를 통해
경험을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카인님 대문사진 나눔 감사합니다 :)
다랭튜터님 진심을 다해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 될 특약문구 글
https://cafe.naver.com/wecando7/10177742
이미지 썸네일 삭제
https://cafe.naver.com/wecando7/449035
https://cafe.naver.com/wecando7/3021901
댓글
아침부터 은화님의 싹쓰리 시리즈 크으~ 나중에 저도 경험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더 와닿는 것 같습니다. 매일 나눔해주시는 은화님 감사합니다!!
은화님 정말 대처 잘 하셨네요!! 무사히 마무리 되어 다행입니다ㅎㅎ 투자자의 태도 배우고 갑니다^^ 고생많으셨어요~
당황하셨을텐데 유연한 대처까지!! 경험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