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실전준비반 - 한 달안에 투자할 아파트 찾는 법
권유디, 너나위, 코크드림,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105105입니다.
이번 주에는 2주차 강의를 들었는데요.
현장에선 물건에 어떤 식으로 접근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었던 1주차 강의에 이어, 2주차에서는 이를 글로 옮기는 과정, 임장보고서를 작성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강의에선 먼저 임보를 써야만 하는 이유를 설명해 주셨습니다. 단순히 역세권이 더 좋은 것이라는 생각에 지역민들의 실제 선호를 반영하지 못한 사례, 상승할 수 있는 물건임에도 기다리지 못하고 던져버린 사례. 투자에 실패한 두 사례의 공통점은 그 물건이 어떤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알지 못했다는 한 가지 이유에 기반해 있는데요.
임보를 쓰는 과정이 그 안에 들어있는 요소들을 살펴보면서 그 가치를 알아가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이걸 쓰는 게 귀찮고 번거로운 과정이 아니라 꼭 거쳐야만 하는 과정이라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는 임보가 어떤 체계를 이루고 있는지 알려주셨는데, 여기서 중요한 건 ‘같은 값이면 뭘 선택할까’ 하는 것이라는 전체를 관통하는 한 가지 키워드였습니다.
흔히 세부적인 내용에 집중하다 보면 그 자체에 매몰돼 버리게 되는데요. 우리가 해야 할 건 항상 개별을 다루면서도 이 개개의 내용이 다른 물건의 특징들과 비교하기 위한 재료라는 생각을 잊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방향을 가지고 접근해야 이 과정을 투자라는 결과로 연결지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투자할지에 관한 결론을 내리는 과정이었는데, 이때 중요한 건 줄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이런 판단을 하게 된 스스로의 근거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는 말씀이 마음에 남습니다. 저 역시 누가 분석해도 같은 정답이 나와야 한다는 생각에 내가 잘못 판단하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불안함을 가지고 있었는데, 사실 더 중요한 건 그런 판단을 내리게 된 과정이고 이런 경험을 지금 단계에서 쌓아야만 더 나은 판단이라는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시작이 절반이라는데 벌써 두 번의 시작을 했으니 75% 이상은 온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한 주도 고생하셨고, 모두들 화이팅입니다~!!
댓글
통찰력 대단하시네요. 이렇게 깊게 생각해볼 수 있구나. 저는 한 강의를 요약하는 것처럼 썼는데 진짜 적용할점과 배운점을 쓰셨네요.. 대단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