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U] 칼럼필사(10억달성경험담) #14 [오블] 40대 외벌이 직장인이 아이를 키우며 순자산 10억을 달성한 방법 (거주자산 별도)

안녕하세요.

며칠 동안 못했던 필사를이어갑니다.

안녕하세요.

오블입니다.

뜨거운 여름에 땀을 뻘뻘 흘리며 임장을 갔던 기억이 선명한데

어느덧 폭설이 내리는 영하의 날씨의 한겨울에 와 있네요

이렇듯 영원한 여름도 영원한 겨울도 없는 것 같습니다.

얼마 전 집안 거실 전기장판 위에 앉아 와이프와 찐 고구마를 불어먹으며

재무현황을 점검하였는데요

거주하고 있는 실거주 자산을 제외하고

투자 자산으로 순자산 10억원을 넘기게 되었습니다.

하루다 다르게 변하는 시세에 놀라운 시간의 연속인 것 같습니다.

이처럼 부동산 자산으로 순자산 10억원을 달성한 대부분의 분들이 아마 잘 실감이 나지 않을 것 같은데요

저 역시도 잘 믿기지 않아 한참을 들여다 보았습니다.

2012년 결혼, 2013년 아이가 생기며 계속 외벌이를 하였고

넉넉치 않은 생활비, 불안한 노후로 전전긍긍하다가

2017년 월부를 만나게 되었고,

그 후 햇수로 4년만에 이룬 성과라 더 마음이 울컥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럼 지난 4년 동안 월부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그 과정들을 한 번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종잣돈 모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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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시작은 종잣돈 입니다.

아무리 오랜 시간을 열심히 노력하고 일해도 돈이 없으면 투자를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종잣돈을 모으는 것은 바로 아껴쓰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아이를 낳기 전까지 맞벌이를 했을 때 한 명분 이상의 월급을 모두 저축하며 돈을 모았고,

아이를 낳고 외벌이가 된 후에는 신용카드를 자르고 정해진 생활비 내에서 사용하였습니다.

한 번도 생활비를 빵꾸내지 않은 와이프에게 감사합니다^^

아껴쓴다는 것은 지속되어야하는 하나의 습관입니다.

불필요한 돈을 쓰지 않기 위해서는 그러한 상황 자체를 만들지 않는 것이 최선입니다.

친구와 술한잔 마시면 3만원은 사용한다고 했을 때

술자리 자체에 참석하지 않는것,

더 나아가 술 자체를 마시지 않는 것이 최선입니다.

또 밥 한끼 식사에 최소 8천원이 사용된다고 할 때

3천원짜리 김밥으로 한 끼를 해결하면 밥도 먹으면서 5천원도 버는 1석 2조의 효과가 생깁니다.

스벅커피가 날 유혹할 때 이를 물리치고,

회사에 비치된 믹스커미 2봉과 얼음을 타서 먹으면

멋진 아이스카페라테가 됨과 동시에 역시 5천원을 세이브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한 푼 두 푼 모은 돈은

제가 챗 수를 늘려나갈 수 있는 투자금의 밑천이 되어 줍니다.

이렇게 까지해도 외벌이 수입 만으로 한계가 있다고 한다면 깔고 앉는 돈이 많이 않은지 돌아봐야 할 것입니다.

실거주 vs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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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벌이로 아이를 키우며

좋은 곳에 내집마련하여 실거주하면서

투자로 자산도 늘려나가고

노후준비까지 완성하는 것을 상상하셨다면

제가 겪은 방법으로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실거주하고 있는 자산 역시 자산의 가치가 상승할 수는 있지만

내가 깔고 앉아 있으면 이를 생산자산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 차이로 인한 자산과 경험의 격차는 시간이 지날수록 커지게 될 것입니다.

목표와 우선순위 정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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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되고 싶다면

부자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우는 것이 먼저입니다.

부자가 되고 싶지 않고, 될 생각도 없는데 알아서 부자가 된 경우는 저는 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목표를 세웠다면

부자가 되기 위해 내가 해야할 일을 정하고, 중요도를 정합니다.

저마다 이루고픈 목표는 다르겠지만

저는 저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다음과 같은 우선순위를 두었습니다.

1. 자신과의 약속 지키기

2. 투자실력 키우기

3. 가족에게 잘하기

4. 좋은 동료 되기

모든 일에는 그만한 대가가 따르기 마련입니다.

투자실력을 키우고 원하는 경제적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그 만큼 내가 누렸던 것을 포기해야 할 수 있습니다.

자신과의 약속 지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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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관의 약속을 다른 말로 표현하면 '절제'입니다.

일상생활에서 또는 주변에서 날 유혹하는 손길은 끊임이 없습니다.

따뜻한 이불 속, 퇴근 후 친구와의 즐거운 시간, 자기전 치맥,

좋은 차, 좋은 옷, 해외여행 등

사고 싶은 것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고

먹고 싶은 것도, 가고 싶은 곳도 많습니다.

하지만 투자실력을 원하는 만큼 키울 때까지 그 외 중요하지 않은 행동들,

방해가 되는 행동들은 철저하게 제외시켜야 합니다.

요즘들어서는 절제하는 삶이야말로 투자의 완성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팟캐스트에 소개된 방송을 듣고

지금도 자기 전에 '절제의 성공학' 책을 한 쪽이라도 읽고 잡니다.

투자실력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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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정말 많은 투자방법과 재테크 방법들이 있습니다.

말도 안되는 시기도 있지만 이를 제외하고 여러 투자방법들을 보면

모두 각 분야의 고수가 있고, 이를 통해 부를 이룬 사람도 많습니다.

즉, 단 하나의 방법만 정답인 것이 아니라,

그 방법을 정답이 될때까지 해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월부의 투자방법으로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한 가장 확실하고 빠른 길은

먼저 간 선배의 방법을 벤치마킹하면서 시행착오를 줄이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러한 환경 안에서 살아남아야 합니다.

살아남는다는 것은 단순히 버티기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죽을 힘을 다해 벽을 넘고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야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마치 거대한 인플레이션의 파도 속에서 단순히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것 만으로는

앞으로 나아가기는 커녕 뒤로 밀려나게 되는 것 처럼 말이죠.

정리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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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산의 크기가 늘어나는 것은

따뜻한 전기장판에 앉아있을 때도

미리 구축 놓은 시스템이 스스로 일하며

시간이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거치게 되는 과정입니다.

이러한 자산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현재에 얼마나 감사하고 절제할 수 있는지

나 스스로를 돌아봐야 할 것입니다.

평범한 월급쟁이에서 행복한 부자가 되는 그날까지 오늘도 한 걸음 더 내딛겠습니다.

너바나님, 너나위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