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준50기 2잡듯이 집9하조 파주염씨] 2주간 조장후기


안녕하세요!

염씨 아닌 파주염씨입니다.


4주차 과정 중 절반이 지난 지금,

그간 느꼈던 점을 간단히 전달해보려 합니다.


친동생의 추천으로 지난 22년 8월 열기반을 시작으로 실준반까지 청강했었습니다.


모든게 낯설었습니다.

월부 카페 내에서 데이터를 찾는 것 부터 과제제출, 목실감시금부, 댓글 등 모든게요.

TMI지만, 전 공능제이고 극T라 댓글로 동료분께 응원메시지를 전달하는게 제겐 너무 어려웠고,

목실감시금부의 중요성도 크게 와닿지 않았습니다.


또한 첫 임장때 4~5만보를 걸으며 족저근막염에 걸려 이후 2~4주차 과정을

이어나가지 못했습니다. (첨 알았어요 제가 평발인것을...)


이때 느꼈던 좌절감은 지금도 생생합니다.

모든 잘못을 주변 환경에서 찾기도 하고,

제게서 찾으며 유야무야 시간을 보냈고,

그렇게 월부 환경을 떠나 자기계발서를 읽어나갔습니다.


그때 알았어요.

시금부, 목실, 감사일기, 확언, 동료들과 교류하고 응원하는 행위의 중요성을요! (이외에도 너무나도 많겠지만요?)

정말 많은 베스트셀러에서 언급되는 주요 내용들이 다 월부에 있더라고요.


이런 사실을 깨닫는 시점에 친동생은 열심히 월부 활동을 이어나가 결과물을 하나, 둘 씩 보여줬습니다

아마 가까운 곳에서 이런 사례가 없었다면, 확신이 선뜻 생기지 않았을거예요.


여전히 부족하지만 이런 느낀바를 다른 동료에게 전달하면

제가 확신을 얻기까지 흘려보냈던 시간을 세이브 할 수 있지 않을까?

또는 좀 더 속도를 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조장을 지원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걸 기버를 자처했지만,

지금은 테이커의 포지션에서 받기만 하는 것 같아 죄송한 감정이 마음 한 켠에 있습니다.

문득 지난 지기반 때 보완할 점에 적었던 내용이 떠올랐고, 복기하게 됐습니다.


결론은 생각이 많았던 거 같아요.


칼럼 공유를 망설일 땐,

"혹시 지난 카톡방에 놓쳐 중복되는거 아닌가?"

독려하고 응원을 망설일 땐,

"내가 뭐라고?"

쌓인 카톡 답장에 망설일 땐,

"뒷북 치는건가?"


이런 잡다한 생각때문에 주저하고 아무런 행동으로 옮기지 못했던 것 같아요.

조장을 지원하기 전까지 여러 계획은 있었지만요....


(네 맞아요.. 칼럼, 글귀에 처맞고 있는 요즘 입니다..)


그래서 남은 2주 동안 잡념없이 뭐든 해보려해요!

(제 멱살을 더 이상 내주지 않겠습니다! 강한 의지)


반장님, 조장님들, 29조 조원분들 모두 너무 감사하고, 많이 배우고 동기부여 되고 있답니다.


늦은 시간임에도 진심으로 상담해주시고 해결책을 주시는 보통아 반장님!

공능제라고 하시지만 제겐 채찍질이 아닌 당근으로 다가와 큰 힘이 됐습니다. (3키로 쪘습니다)


하루 원씽과 제 역량이 부족하여 소화를 다 못하고 있지만ㅠ 정말 수 많은 칼럼을 공유해주시는 설아링 조장님!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조장 매뉴얼을 보는 듯해요... 10회독 하겠습니다. (충성충성)


질문살인마(좋은 뜻입니다!)로서 저의 가려움까지 해소해주시는 꼬라쏜 조장님!

평일 임장이 쉽지 않으실텐데 벌써 두 번이나 다녀오신... 그래서 저도 내일 연차를 썼답니다.ㅎ

좋은 자극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닉네임 그 자체이신(빈 말 아님요) 따스해 조장님!

아마 한파임에도 임장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건 조장님의 따스한 마음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조원 생각뿐인 부자해담 조장님!

역시 최고의 기버상을 받으신 이유가 있으셨군요? (전 다음기회에...)


조원 지원 욕구를 불태워주시는 새날처럼 조장님!

행동과 말씀하시는 모습을 보면 32조 조원분들을 부러워 할 때도 있답니다. 진심이 느껴지거든요.

다른 한편으론 저의 부족함을 깨닫고 저희 조원분들께 더 잘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됐습니다. 감사합니다.


유쾌하시고 파이팅 넘치는 마음이 화면을 뚫고 나오시는 율빨모 조장님!

지난 임장때 빨간모자를 못 뵌게 너무 아쉽습니다. 저도 현장에서 빠이팅을 전달해보겠습니다!


바로 실천하여 늘 모범을 보여주시는 지니 조장님!

조장님의 실천력덕에 요즘 침대가 할 일을 못하고 있습니다. 침대서 보내는 시간이 줄었거든요.


물리적인 거리는 아무것도 아니다!를 몸소 보여주시는 파이어고고 조장님!

제가 처한 환경은 아무것도 아님을 깨닫게 됐어요.


999999999프로젝트로 귀감을 주신 흰개미 조장님!

제 매일루틴의 칼럼필사는 조장님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업무 적응하기에도 바쁘실텐데 저희의 아침 원씽과 메-세-지 를 책임져주시는 셀린님!

평소 읽지도 않던 신문을 셀린님을 통해 읽고 있답니다.


녹진한 인사이트를 공유해주시는 버스홀릭님!

사소한 것에도 진심을 다해 답해주시기에 많이 의지하고 배우고 있답니다.


현명하신 슈홈님! 본인 중심에 맞게 행동하시고 적극적이신 모습에 저도 메타인지를 하고 있답니다.

요번주도 3만보 걸으실거죵?ㅎ


닉네임에서 부터 쿨내를 풍기셨던 검정파스타님! 29조의 과제 팀장을 맡아주셔서 너무 든든하답니다.


주말 근무임에도 빠짐없이 참석해주신 쉐도우리치님!

열정이 느껴지십니다 나홀로 임장까지 저라면 못 했을거예요ㅠ


파워(진) 블로거 김뿔테님! 몰랐던 월부 팁 공유와 앞마당은 아니지만 주요 권역 특징을 다 외우고 계신 모습에 느끼는 바가 많습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시는 꿈동산지기님!

중도 포기없이 끝까지 해내시는 모습을 보며 아팠던 제 발바닥도 안 아파지는 마법을 경험했습니다.

사실 지난 임장 때 발바닥이 너무 아팠습니다..ㅎ 지기님 덕에 아픔도 잊고 무사히 완주 할 수 있었어요.


해피균님! 함께하지 못했지만 월부 환경에서 꼭 뵙길 바래요.


글재주가 없어 제 마음이 100프로 전달됐을지 모르겠지만,

여러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많은 것을 배웠고 느꼈습니다.

(앗 저희 2주 더 남았죠?)


어떻게 끝맺음을 져야 할지 몰라 급하게 마무리 해봅니다


ㅁㅏ지막까지 힘내서 완강과 임보완성을 향해 달려가봐요:)

화이팅!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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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아링user-level-chip
24. 01. 23. 20:55

염씨님 카톡에 올리기전 망설이시는 이유 너무 공감되요 ㅠㅠㅠ ㅎㅎㅎ 염씨님 한분한분 마음을 담아 이렇게 진심어린 칭찬을 하주시다니 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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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흰개미user-level-chip
24. 01. 23. 21:02

편지 감사합니다. 파주염씨조장님 때문에라도 필사 계속해야 겠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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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해담user-level-chip
24. 01. 23. 21:42

우와...한 사람 한 사람..다 좋은 말씀을..다 관심에서 가능한거 잖아요..넘 감동적입니다. 저도 카톡에 망설여지는 점과..테이커..공감대 형성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