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 기초반 2주차 강의 후기 [내집마련 기초반 42기 105조 MIKO]

저번 1주차 강의 때는 적정 예산 계산 수식이 명확하고, 그에 따라 나온 예산으로 후보단지를 골라보는 내용이라 그리 어렵지 않았던 거 같은데 이번 2주차 강의는 '정답' 이 존재하지 않고, 상대적으로 비교분석을 해서 최선을 골라내는 작업이라서인지 확실히 좀 부생아인 나에겐 어렵게 다가온 거 같다.

2주차 강의 초반까지만해도 확 와닿지 않아서 집중도 잘 안되고, 누가 정답을 알려줬으면 좋겠다~~ 막연하게 생각했는데, 역시 한국말은 끝까지 들어보고, 월부강의도 끝까지 들어봐야 했던 것. ㅎㅎ

나는 입지분석 자체보다도 그렇게 분석한 내 관심 후보단지들 중, 뭐가 내게 더 최선인지 판단하기가 힘들었는데 마침 오늘 본 2주차 후반부 강의를 보고나니 혼란했던 머리가 정리가 되었다. 문제는 강의 내용이 아니라, 타인의 시선이 아닌 나만의 시선으로 내가 살기 좋은 아파트를 고르고싶어한 나 자신이 문제였던 것이다. 이 강의를 듣기 시작한 계기가 너무 아파트에 살고싶어서,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살고싶은 마음에 등록했던 것이라... 자모님이 강의 내내 타인의 기준으로 선택해야 한다고 그렇게 말씀해주셨는데도 내 욕망을 억누르기가 힘들었던 것. ㅎㅎㅎ

그치만 주구장창 중요성을 강조해주신 자모님 덕분에 강의를 끝까지 보면 볼수록, 어느 단지를 선택하는 게 최선인지가 너무 명확해져만 가고.......... ^^;; 강의 내용이 너무 일관되고, 명확해서 모른체 할래야 할 수 없이 뭐가 더 최선인지 머리에 통찰력을 새겨주셨다.

이제 다음 3주차 강의가 더욱 더 기대가 되고, 지금까지 그 어떤 인강을 들어도 이렇게 배우는 게 많았던 경우가 없었는데, 월부에서 강의 듣기로한 결정이 24년 최고의 결정이었던 거 같단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 인생을 살아가며 너무나 실질적으로 필요한, 중요한 정보들이라 이렇게 이해가 잘되게 친절히 많은 정보를 머리에 박아주시는 월부 강사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다. 마치 마지막 강의 후기같아져버린 거 같은데... ^^; 다음 3주차 강의 때 너나위님의 연기 강의를 기대하며.... 2주차 강의를 마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