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규현입니다.
지난 토요일 비가 쏟아지던 날 내리는 비가 무색하게도 씬나무 튜터님과 함께
열정 넘치는 튜터링데이를 보내고 왔습니다.
밤 10시까지 이어졌던 튜터링 데이의 여운이 아직 가시지 않았는데요
이 여운이 가시기 전에 기억에 남는 것들과 적용해야할 것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임장보고서를 발전시키는 방법
튜터링데이를 시작하며 도도찌님께서 대여해주신 방에서 사임발표를 하며
임장보고서를 쓸때 생각하면 좋은 점과 발전시킬 방법들에 대해서 나눠주셨습니다.
기억에 남는 점은 임보를 쓰면서 생기는 의문들을 임장보고서에 담았으면 꼭 그 궁금증을 해결하고
다음으로 넘어가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궁금즘을 궁금증으로 남겨둔채로 다음으로 넘어간다면
결국 알게되는 것은 없을테니까요. 당연하면서도 실천하지 않았던 내용이라서 임장보고서를 계속 처음부터
읽어내려오면서 궁금증이 생겼던 부분을 그냥 지나치지 않았는지 점검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또 데이터를 사용할 때 비율 같은 것들은 통계의 오류가 있을 수 있으니 정확성을 검증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저도 흔하게 비율로 나와있는 데이터를 사용하곤 하는데 정확도를 기하는
노력을 더 기울여야겠습니다.
단지임장 정말 꼼꼼하게 하셨나요???
튜터님께서 물어오신 갑작스러운 질문에 순간 답변하지 못하는 저를 보며 크게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자만했었는지 단지를 꼼꼼하게 돌아보지 않았던 것 같다는
생각이 번쩍 들더라구요. 처음할때는 꼬박꼬박 살펴보았던 지하주차장 연결상태, 놀이터는 어떤지 등등
물론 그런게 본질은 아닐 수도 있겠지만, 사람들의 선호도에는 분명히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단지임장을 하면서 어떤 부분이 선호도에 영향을 미칠까를 계속해서 고민하면서 꼼꼼하게 보는
노력을 더해야 겠습니다.
결국 튜터님의 말씀대로 단지임장을 2번 가게 되었는데요, 2번째로 가게 되었을 때는 처음 갔을 때
보지 못했던 구축 아파트의 보도블럭 교체, 지하주차장 연결 등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보이더라구요.
주변 상권까지 해서 어떤 아파트를 더 좋아하겠구나 하면서 단지 선호도를 다시 매기다보니
어느새 처음 매겼던 단지선호도가 뒤바뀌고 있는것을 보면서 자만하지말고, 처음과 같이
단지를 꼼꼼하게 살펴보리라 다짐하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누가 저에게 질문 좀 해주세요
튜터님께서 다시 환경으로 돌아오게 된 계기에 대해서 말씀해주시는데 정말 가슴이 찡하지
않을 수 없더라구요.
자실을 하는 기간 동안 누가 본인에게 질문을 좀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셨다고 합니다.
저는 반대로 누군가 물어보면 답을 좀 하고 싶은데 말이죠 ㅎㅎㅎ
누가 질문을 좀 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 할 정도로 무엇이든 답변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부럽고
사람들에게 나눈다는 것을 오히려 즐기시는 모습을 보고 나눔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나눔을 통한 성장에 대해서 저도 고민하게 되었고, 누군가의 질문으로 인해서 저도 최대한 답변을 하려는
노력을 하면서 모르는 것은 공부하면서 성장하고, 아는 것은 나누면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튜터링데이를 마치며
사임발표가 끝나며 같이 임장을 시작할때 비가오고 바람도 불어서 아 이정도면 튜터님이 카페가서
질문을 많이 받아주시겠구나 하고 혼자서 생각했었는데,
아랑곳 하지 않고 뒤를 돌아보시며 임장지에 대해 설명해주시는 모습을 보고 정말 제가 너무
쉽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느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이정도는 평범하다고 생각하신다는 말씀을 듣고는 ... ㅎㅎ... (경악)
아침부터 컨디션이 안좋으심에도 중간에 잠깐 시간을 주면 링거를 맞고 오겠다고 하시는 열정까지...
어떻게 이런사람이 있을 수 있지 하고 생각했네요
비까지오고 차가운 바람에도 힘든내색 없이 밤 10시까지 끝없이 이어지는 질문에 성심성의껏 답변해주시는
모습을 보고 많이 배웠습니다 튜터님.
제가 다 담아내지 못하더라도 꾸준히 소화시켜서 성장하는 모습 꼭 보여드리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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