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긍정의 힘으로 그 무엇도 될 수 있는
"내가" 성장하기 위해 조장을 꼭 해야하는 이유를
논리적으로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제가 이해되지 않으면
그 행동을 잘 하지 않은 편입니다
(닉값 답지 않게 꽤 까다로움...)
강의에서도... 동료들도...
많이 강조했지만...
제가 스스로 이해되지 않아
월부 시작했음에도
"꽤 오랫동안"
하지 않았던 행동들을
쭉 적어볼게요.
시금부 쓰기
(매일매일 시간 단위로 기록을 어떻게 해 숨 막혀)
독서하기
(투자를 하러 왔지 왜 독서를...)
매일 신문기사 보기
(임장,임보도 바쁜데 이걸 언제...)
매 주말 임장시간 비워놓기
(주말엔 좀 쉬어야지...)
개인약속 줄이기
(친구들 세상 좋아하는 ESFP)
그 외에도 너무 많지만...
제가 "왜" 해야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아 하지 않았던
저 리스트들이
지금은
놀랍게도
제가 매일매일
실천하고 있는 것들입니다.
(저도 신기합니다..^^)
"조장"도
저 리스트 중 하나였습니다.
"나 하나 임보/임장 하기도 바쁜데
왜 다른 조원들까지 챙겨야 하지?"
"개인 투자공부시간 외에도
쓰는 시간이 너무 많아 비효율이야"
"똑같이 돈내고 듣는데,
굳이 남을 위해 봉사해야해?"
등의 수많은 이유로
저는 조장에 지원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후로 너무 우연한 기회로
"실전반"을 듣게 되었고,
그때 만난
너무 좋은 튜터님과 동료들 덕분에
"기버"가 되어야하는 이유를
이해하게 되었고,
처음으로 "조장"에 지원하여
지금 실준반에서 첫 조장을 하고 있습니다.
"조장"을 왜 해야하는지를
이해하지 못해 조장을 지원하지도 않은 제가
왜 조장을 해야한다고
생각하게 되었는지 느낀
조장의 많은 역할 중에
아마 가장 큰 역할은
조원들이 수강하는 강의에
몰입할 수 있도록
열정과 열기를 불어넣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완강 꼭 해봐요!!"
"임보 완료주의로 포기하지 말고 해봐요!"
"임장도 끝까지!!"
"올뺌방에 모여서 같이 공부해요!"
아무리 조장이 열정적으로
위의 얘기를 한다고해도
정작 조장이 그 행동을 하지 않으면
조원들이 그 말을 신뢰하게 될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하죠?
최소 저는 제가 뱉은 말을
제 동료가 신뢰할 수 있도록
행동으로 증명하고자 했습니다.
아마 조원이었으면
너무 졸리고 피곤하면
자기합리화하고 포기했을 순간에
"조장"이라는 책임감에
한 번 더 힘을 내고
하게 되더라구요.
그 행동 하나하나는
그 어떤 조원을 위한 것이 아닌
저의 성장에 도움이 될 행동이라는 건
의심할 여지가 없는 것 같습니다.
많은 멘토님들이 강의에서
성장하기 위해서는
"질문을 많이 받는 위치에 있어야 한다"
라는 얘기를 해주실 때
정확히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실준반 저희 조는 총 9명 중 7명이
첫 임장/임보를 경험하는 분들이시다보니
턱없이 부족한 실력이지만
저의 경험을 나눌 기회가 많았습니다.
단순히 조원들의 질문에
답을 열심히 해줘야겠다로 시작했는데...
답변을 하면서
제가 머리 속으로 "이해"했던
그 모든 것들이 설명을 하면서
저의 "머릿속"에 박히는 느낌이었습니다.
질문에 답변을 하기 위해
순간적으로 생각을 하면서
제가 이해하고 배워왔던 걸
"강렬하고 빠르게 복습하는 느낌"
이라고 할까요?
"누군가는 제가 힘들게 공부하고 얻은걸
왜 굳이 나눠주는 거야..."라고 생각하고
저 조차 그렇게 생각했던 사람이지만...
그 행동은
조원들을 위한 것이 아닌
저의 성장을 위한 것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싶으면
상승장이든 하락장이든
어떻게든 투자환경에 남아있어야 한다고
아마 모든 강의에서
멘토/튜터님들이
입이 아프도록 이야기한 내용일 겁니다.
동료의 중요성을
설명하자면...
투자 환경에 끝까지
남아있게하는
가장 필요한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혼자 임보 쓰고
혼자 임장 가고
혼자 투자생각 정리한다면
얼마나 오래 투자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동료의 존재란...
동료가 열심히 공부할 때면
의지가 떨어진 저를 불태우게 하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에
고민을 터놓고 의지할 수 있게 하고
올바르지 못한 투자에 대한 생각을
바로 잡아줄 수도 있습니다.
조장을 하게 되면
조장모임을 통해
뛰어난 동료들을 만날 수 있고
튜터님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집니다.
(물론 같은 수강료를 내면서 말이죠^^)
월부유니버스에 오신 분들 중에
수천만원 정도 벌자고 오신 분들은
없다고 봅니다.
(수강료가 얼만데...)
월급으로는 평생 모을 수 없는 돈
만져보자고 경제적자유 이뤄보자고 모였는데
적어도 경제적자유 이룬 분들
(너바나님,너나위님 외 수많은 대단하신 분들...)
그 분들이 투자한 노력/시간
최소 반의 반 정도는 해봐야
그 근처라도 가볼 수 있지 않을까요?
조원의 위치에서는 절대 느낄 수 없는
그 벽을 꼭 깨보시길 강력 추천드립니다
조장하면서 쓰는 시간 아껴서
임보/임장 몇 시간 더 쓰는 거보다
훨~~~씬 더 값진 경험이 될 거라는 점
제가 보증합니다!!
(혹시 아니라면 연락주세요!!
그 때는 제가 의지할 수 있는 동료가 되겠습니다!!^_^)
저를 한 번 더 성장하게 해준
실준 50기 72조
"천억조" 조원 분들 감사합니다.
댓글
우와~ 긍정몬님 처음 조장이시라는게 믿기지 않는 너무 멋진 글이네요~ 환경에 있어도 실천하기가 진짜 어려운데 하나하나 해나가시는 모습보면 선한 자극받고 있습니다~ 좋은글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긍정몬 조장님 아침마다 꾸준히 기사공유해주시는 모습에서 '멋짐폭발'을 느꼈습니다. 항상 적극적으로 임하시는 모습에 BM포인트도 많아요. 응원합니다~
긍정몬 조장님~ 같은 반이 되어 여러모로 도움받고 있는 저로선 그저 매일 감사한 마음입니다~ ㅎㅎ 조장님 글을 읽고 있자니 투자자로서 준비된 단단함이 느껴져서 저를 돌아보게 되네요.. 반성하고 배우게 됩니다~ 월부유니버스에서 오랫동안 함께했으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