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열반스쿨 기초반 - 월급쟁이 10억 자산가로 가는 인생의 전환점
월부멘토, 너바나, 주우이, 자음과모음
월부에 오래도록 젖은 낙엽이 되고 싶은 용천길입니다.
월부 생활한지 1년하고도 6개월쯤 지난 것 같습니다.
그동안에 강의도 듣고, 임장도 다니고, 임장보고서도 쓰고,
책도 읽고, 모임도 많이 하고 그랬었네요.
(지금도 여전하고 앞으로도 그러겠지만요...)
매물 전화도 많이 하고, 매물도 많이 봤는데
그동안에 참 내것이 되려는 물건이 이렇게나 안나오는 걸까??
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주변에 동료들은 일부는 하나둘씩 떠나가고...
일부는 계속 남아 1호기를 진행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럴때 동료들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나는 왜 안되지?" 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뜻하지 않게 1호기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임장을 가고 임보를 썼던 지역인데
회사 일로 나갔다가 시간이 좀 있어서
부동산이나 들러볼까 하고
전화하고 부동산에 방문했는데
부사님이 너무 친절하게 맞아주시면서
시간 되면 집도 보는게 좋겠다고 하시는데...
처음에는 "이럴려고 온건 아닌데" 하면서도
집은 또 궁금해서 근처 물건을 수개 봤습니다.
역시 매물도 봐야 안다고 같은 집이라도
컨디션이 많이 다름을 알 수 있었구요
월부에서 배운대로 선호도를 나눌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결국 여러 물건 들 중에서 하나를 고르겠다는 결심이 섰고
그 물건 들 중에서 제일 비싼 물건을 고르게 되었습니다.
이유는 그 집은 추가로 돈 들어갈 만한 부분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다른 물건들은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한데
층이 낮거나, 방향이 좋지 않다거나, 거실뷰가 아쉽다거나,
수리를 많이 해야한다거나 하는 부분들이 있었는데
1호기 집은 층이 모든 면에서 가장 좋은 자리에
집 컨디션도 가장 좋은 상태였습니다.
그러다보니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싸더라도 충분히 돈값을 할꺼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계약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계약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
아실로 그 단지 검색을 하다보니 알게 된 뜻밖의 사실이 있었습니다.
바로 제가 계약을 한 집이 예전 상승장이었을때
이 단지에서 최고가로 신고된 집이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때 느꼈습니다..
비싼 집에 이유가 있었구나.. 내가 단지내 1등 집을 샀구나..
(물론 위치적으로나 집 컨디션이 더 좋은 집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역시 잘 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투자를 함에 있어서 어쩌면 더 저렴한 집을 구매하는게 이익을 내는데는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험을 통해서 어쩌면 나중에 더 비싸게 매도를 할 수도 있겠다는
희망도 가져보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운이 좋아서 이집을 사게 되었는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다른 집을 샀을때 좀 더 많은 이익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중요한건 (꺾이지 않는 마음)
드디어 1호기 진행 했다는 것입니다.
이제 찐 월부 생활이 시작된 것 같아 좋습니다.
이 느낌을 월부 생활 하시는 모든 분들도 같이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최고를 알아보는 눈이 있으셨는데 역쉬~ 용조장님 이십니다. 1호기 사원 채용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글을 너무 간단히 쓰셨네요~ ㅎㅎ 용조장님 그동안 임장과 임보를 끊임없이 해오셨고 그 많은 매물 중에 선택하신 거라 고민 많으신 거 알고 있네요 ~ 정말 수고하셨고 박수드립니다. ~^^ 입지와 가치대비 저평가된것을 구입 하신거라 생각되고 앞으로의 행보 또한 큰 응원드립니다. ^^ 1호기 썰 풀어주세요 ~ 고생하셨습니다. ^^
1호기 경험담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역시 좋은 집을 바로 알아보시는 안목이 있으셨군요. 그동안 쌓아오신 시간과 경험들이 다 녹아져 있는 1호기일 것 같아요. N호기로 자산 쌓아나가실 용천길님을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