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실전준비반 2강 강의후기 [실전준비반 52기87조 이영]

  • 24.01.26

(2주차 강의를 들은 지가 벌써 열흘이 넘었습니다. 그 사이에 가족행사가 있어 서둘러 여행을 다녀오고 뭐하고 하다가 강의직 후 작성했었던 후기를 이제야 올립니다. 여행가서 또다시 헤이해져 왔지만 그때의 다짐을 돌이켜 보고 다시 한번 마음을 가다듬고 있습니다!)

 


투자를 하기 위해 우리는 임장을 가고 임보를 쓴다고 한다.

그동안 여기저기서 정보를 주워들은 나로서는 실제로 이러한 수고로운 일들이 어떻게 투자로 연결될 지가 늘 의문이었다.

이 바닥(?)의 성공 신화를 처음 접했을 때의 그 불타오르는 듯한 도전 의식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그러들게 마련이고, 이처럼 수고롭기 이루 말할 수 없는 작업들에 지쳐서 언젠가, 스스로 떨어져 나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에도 가만히 앉아있는 것 보단 낫겠지 하는 생각에 마치 바닷물을 수저로 퍼나르는 듯한 확신없는 부지런을 떨다가도 자주 멈추곤 했다.

 

이번 밥잘님의 수업을 듣고 생각해보았다.

첫 번째 드는 생각은, 이 강의를 먼저 들었다면 1주차 과제를 그렇게 엉망으로 하지는 않았을텐데 하는 생각. ^^;;

두 번째는 이러한 소위 ‘손품’이 나에게, 곧 이어질 발품을 통해 체험적 지식이 되어줄 것이고,

그것이 쌓여서 실력이 되고 결정적 순간 의사결정의 리스크를 줄여줄, 내적 에너지의 원천이 되어줄지도 모르겠다는 것이라는 생각.

그리고 이렇게 모아가는 지식과 정보들은 ‘혹시... 설마...’ 하던 가설을 공고한 이론으로 뒷받침해 줄 evidence들이 될 것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느 분야에서도 그렇지만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명제가, 그분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 분야에서는 더더욱 진리로 여겨지는 것 같다. 그러니 이제 지루한 책상물림이 아니라 실천가가 될 시간이다.

머뭇거리던 내가 일어나서 열심을 내도록 동기부여 해주신 밥잘님의 강의에 감사를 표한다.

 


댓글


죠로롱
24. 01. 26. 13:36

응원합니다~ 쉽지 않은길 같이 가니 도움이 됩니다!

보름달21
24. 01. 26. 13:58

1주차 과제를 했기에 2강이 더 집중해서 들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앞으로도 더 나아갈 이영님 응원합니다.

연시맘
24. 01. 28. 13:25

힘들어서 이번 달만 하고 고만할까.. 고민했던 저의 마음 같습니다! 이번 강의가 참 좋았지요? 집에 산다는 것 자체가 누구나 반드시 할 수 밖에 없는 일인데, 무지로 인한 불안은 어느 정도 해소가 되더라고요. 함께 의견을 나눌 수 있어 참 감사합니다.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