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주 폭풍야근이 몰아치고 다시 필사입니다.
BM
- 선택했다면 행동이 더 중요 : 성공에 있어 어떤 선택이냐보다 어떤 행동을 하느냐가 중요하다. 나는 지금 행동하지 않고 있다.
- 10억을 달성하면 회사를 더 열심히 다니게 됩니다 : 내가 자산증식 할 때까지 근속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안녕하세요. 유진아빠입니다.
네, 그렇습니다.
드디어 꿈꾸고 그리고 목표했던 순자산 1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2018년, 3년 전 딱 이맘 때 열반스쿨 10기와 쏘스쿨 12기를 수강하며
부동산 투자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이 때 함께 강의를 수강했던 동료들과 임장을 하며
주고 받았던 이야기가 아직도 기억납니다.
"늦게 시작한 우리는 아쉽게도 이번 부동산 시장 사이클에서 부자되기는 어렵겠어요.
우리 모두 함께 꼭 오래 살아남아 다음 번 사이클에서 부자가 됩시다."
그런데 이 이야기는 두 가지 면에서 다 틀린 말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 때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부동산 시장에서 충분한 수익을 거둘 수 있었던 반면,
현재까지 포기하지 않고 살아남아
꾸준히 투자 활동을 지속하시는 분은 극소수가 되었습니다.
정확히는, 언제 시작했어도 본인이 부자그릇을 키우고 성장해서
농사를 짓듯 꾸준히 한 채 두 채 늘려나가며 살아남은 분들이
지금 현재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부동산 자산 평가 금액 기준으로 순자산 10억원이라든 돈은
마치 사이버 머니 같이 당장 쓸 수 있는 돈이 아닐 뿐더러
아직 10억원으로 완전히 경제적 자유를 이룬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10억원을 달성했다는 상징적인 의미와 함께
실제 제 인생에 중요한 변화가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10억원을 달성하기 위해 이제 막 출발하시는 분들,
그리고 지금 현재 10억원을 달성하기 위해 열심히 달려가시는 분들 모두
다음과 같은 생각과 고민을 많이 하십니다.
"이 길이 맞을까?"
"나도 할 수 있을까?"
두 번째 고민은 너바나님 등 여러 멘토님의 앞선 경험 및 결과를 통해,
그리고 여기 10억 달성 게시판에 올라온 수많은 글들을 통해
해낼 수 있다는 믿음과 방법을 찾으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첫 번째 '이 길이 맞는가'에 대해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이를 위해 10억원을 달성한 뒤 만나는 실제 현실을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
성공에 다다르는 것은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 보다
선택 후 어떤 행동을 하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월부에서 배우는 부동산 시스템 투자를 통해
10억원을 벌고 난 뒤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알게 된다면
여러분들이 좀 더 현명한 선택과 행동을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럼, 평범한 월급쟁이가 부동산 시스템을 구축해
순자산 10억원을 달성하면 어떻게 삶이 변화하는지
대표적인 세 가지를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10억원을 달성하면 첫 째, 돈을 더 절약하는 태도와 행동을 하게 됩니다.
(돈이 많으면 마음껏 쓰고 싶으셨던 분들, 당황하셨나요?^^;)
부자가 되는 길에는 왕도가 없고
꾸준히 플러스 현금흐름을 만들고 종잣돈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가장 기본이고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기 때문입니다.
최근 전세금을 올려받은 돈의 일부인 500만원 정도를
그 동안 정말로 너무나 고생한 배우자에게 건네며
마음껏 쓰고 보상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습니다.
그런데 두 달이 넘도록 배우자는 그 돈을 쓰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를 물어보니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이런 저런 거 고민해봤는데 딱히 꼭 필요해서 사야할 게 없더라구.
그리고 고생해서 번 돈인데 또 더 좋은 투자 있으면 보태는게 나은거 아냐?"
배우자의 이런 대답에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배우자는 짐심으로 그렇게 행동했습니다.
고가 제품을 사는 것은 아니어도 과거에는 소비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듯한 모습을 보곤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차곡 차곡 불어나고 여유가 생긴 가계 재무상태를 보며
그 자체로 기분이 좋은 것 같았습니다.
저는 이를 위해 매월 1일 가계 재무상태표를 작성하여
배우자에게 보고하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잘 정리한 내역을 보며 때로는 무심한 듯 표현하기도 하지만,
'이번 달에 여기는 매가가 많이 올랐네?'라고 톡톡 던지며
관심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돈이 없을 때는 내가 못사는 것에 대해 갈망하게 되지만,
돈이 충분히 있을 때는 나에게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감정에 의해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이성적으로 필요에 의해 결정하게 되는 것이죠.
돈을 위한 삶이 아닌, 삶을 위해 돈을 사용할 줄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설날을 맞아 양가 부모님께 조금이라도 감사하는 마음을 더 담고 싶어
신경써서 좀 더 알아 굵고 빛깔이 좋은 과일 보내드릴 수 있고,
주말이라 고기를 먹고 싶다는 아이들을 위해 100g에 얼마인지 따지기 전에
먹고 싶은 고기가 무엇인지 먼저 물어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삼겹살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감사합니다^^)
10억원을 달성하면 둘 째, 회사를 더 열심히 다니게 됩니다.
(퇴사를 꿈꾸고 있는 분들, 당황하셨나요?^^;)
그 이유는 월급쟁이가 부동산 투자 시스템으로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더 걸리고 그 때까지 필요한 현금흐름을 만들고
리스크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과거와 차이가 있다면 바로
회사를 다녀야만 해서 억지로 다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원하고 필요한 것들을 얻기 위해 다니고 싶어 다닌다는 점입니다.
다시 말해 점차 부동산 투자가 본업이 되고,
회사 생활이 부업처럼 우선순위가 바뀝니다.
그러나 회사 생활이 쉬어진다거나 편해진다고 오해하면 안될 것 같습니다.
저는 최근에 회사를 옮겨서 적응하느라 고군분투 중이고,
지난 주에는 해외 업무로 인해 이틀 간 밤을 새기도 했습니다.
(한 살 더 먹었다고 이를 낮밤을 바꾸었더니 정말 죽을 맛이더군요ㅜㅠ)
그렇지만 이런 힘든 일들을 돈을 벌기 위해 억지로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회사를 통해 기브 앤 테이크 하는 것이 있기 때문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내일처럼 하게 됩니다.
주변에서 도와주는 동료들에게 감사하고,
피드백을 주며 성장할 수 있게 조언해주는 상사들에게 감사하게 됩니다.
신기하게도 우선순위를 뒤로 바꾸었는데 오히려 주도적으로 일을 하게 되고
필요한 일을 적극적으로 하게 되는 상황이 만들어 집니다.
결국 몸은 힘들어도 마음에는 여유가 생깁니다.
내가 기약없이 무조건 해야만 하는 죽고 사는 일이 아니게 되기 때문입니다.
10억원을 달성하면 셋 째, 간절하게 이악물고 투자 공부를 하지 않게 됩니다.
(열심히 치열하게 열정을 쏟고 계신 분들, 당황하셨나요?^^;)
이제는 숨쉬듯 임장하고, 밥먹듯 투자 공부하기 때문입니다.
자나 깨나 부동산 투자 생각으로 가득하고,
많은 사회 현상과 경험을 부동산 투자로 연결시키게 됩니다.
지난 주말도 내내 임장과 투자 공부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토요일에는 당일치기로 비행기를 타고 지방에 내려가
후배 분들에게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했습니다.
일요일에는 수도권에서 궁금했던 지역을 찾아가 공부를 했습니다.
새벽 일찍 나와 오후 늦게 돌아오는 시간 동안
어떻게 시간이 지나가는지 모를 정도로 재밌었습니다.
새로운 것을 또 알게 되고 배웠다는 생각에 뿌듯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하루 종일 마스크가 다 입김에 젖을 정도로 쓰고 다니고,
맘편히 밥이나 커피도 마시기 어렵지만
이런 것들도 다 즐거운 에피소드로 남을 소중한 기억으로 쌓이고 있습니다.
조급하게 투자할 이유가 없어집니다. 간절한 척 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결국은 꾸준히 이 길을 걸어간다면 앞선 멘토님들과 같이
좋은 결과가 따라온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조급함 대신 나에게 남아 있는 것은, 더 잘 해보고 싶다는 마음입니다.
후배 분들에게 코칭을 하고 강의를 하기 위해 시간을 쪼개 준비를 하는 것은
그 과정이 쉽다고 할 수 없고 분명 부담스러운 일이지만
더 잘하고 싶은 내 욕구를 채워가며 행복을 느끼게 됩니다.
제가 2017년 말 투자 공부를 시작하기 직전에
몇 몇 군데에 내집마련 청약을 넣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작년에 입주를 한 강동구에 있는 고덕 아르테온이었습니다.
최근에 입주 후 모습을 보러 갔었는데 아래 사진과 같이
정말 너무나도 멋있고 웅장하게 잘 들어선 모습에 깜짝 놀랐습니다.
그런데 제가 여기에 청약을 넣을 때 가점이 46점이었는데
제일 경쟁이 치열했던 84A에 넣는 바람에 떨어졌습니다.
다른 타입에 넣었다면 당첨이 가능했던 점수였는데 말입니다.
지금 고덕 아르테온은 매매가가 약 17억원 정도에 나오고 있습니다.
만약 제가 고덕 아르테온 청약에 당첨이 되었더라면 대출을 제외하고
지금 투자로 번 순자산과 차이가 크지 않았을 것입니다.
과연 그럼 청약 한 방이면 끝날 일을
투자로 만든다고 고생만 죽어라 한 셈이었던 걸까요?
아닙니다.
제가 청약에 당첨이 되었다면 17억원 짜리 집을 소유하고 있었겠지만
제 인생은 200만원이 넘는 대출 원리금을 갚아 나가며,
반드시 살아남아야 하는 직장 생활에 전전긍긍하며,
불확실한 미래를 걱정하고 두려워하는
월급쟁이를 벗어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부동산 시스템 투자를 통해 만든 순자산이라는 금액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것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제 안에 쌓은 경험과 역량이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더 큰 자산으로 남게 되었다는 점이 더 중요합니다.
결국 이제는 제가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만 나아간다면
언젠가는 달성하게 될 경제적 자유를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
순자산 10억원을 달성하며 제 인생에서 가장 크게 변한 점입니다^^
성공은 하나의 완결된 점이 아니라 계속 연결된 선이라는 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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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안녕 : 뚜님 칼럼필사 정말 꾸준히 하시네요! ㅎㅎ 응원하고 갑니다 :) 잘 지내시죠??
다꼼이 : 뚜님 오늘도 투자자로서의 하루 수고하셨어요! '성공'이라는 단어에는 누군가 다른 사람보다 일찍 훌륭한 결정을 내렸다는 뜻이 담겨 있다. 사업이란 예측이 불확실한 사업을 예측에 맞게 운영하여 나가는 것이지 이미 정해진 예측을 손쉽게 가져가는 것이 아니다. -김밥파는CEO p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