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은 제게 인생의 터닝포인트였던 극적인 한해였습니다....
12월에 너바님의 열반스쿨 기초반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는 조모임이 뭔지를 몰라 그냥 수강만 신청했습니다. ( ISFP 은근 겁많은 성향^^)
그때 나름 비전보드니 수익률 계산기이니 열심히 수강도 하고 과제완수도 다 했습니다~
근데 너바님의 MVP는 다른 수강생님들이었고 아무런 피드백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제대로 하고 있는 건지 뭐가 부족한 지 더 보완해야 할 것은 뭔지 몰라서 의기소침해졌었죠....
그래서 제 내면에서는 더 적극적으로 해야겠다는 동기가 생긴 것 같습니다!
너나위님의 내집마련 기초반 신청에서도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조원이냐 조장이냐 고민을 하다 제가 조장을 최종 결정한 것도 몰랐는데 조장이라고 우다위 반장님의 카톡 초대를 받고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당황스러웠지만 다들 너무도 따뜻하고 유쾌한 조장님들과의 첫 조장 모임^^ 일사천리로 진행이 되고 사회에서 만나는 다른 모임보다도 더 마음을 열고 끈끈한 유대감이 만들어 진 것 같습니다
솔직히 첫 조장으로서 제가 해낼 수 있었던 것은 늘 따뜻하게 바라봐주시고 격려해주신 우다위 반장님과 나이와 상관없이 더 성숙하고 깊은 내면을 가진 다른 조장님들이 도와주고 끌어주신 덕분입니다..
저 ISFP에요!! 인디아나 재벌 조장님은 같은 MBTI라고 성향은 바뀐다고 I도 잘 할 수 있다고 용기를 주셨었죠..
아주 초보적이고 기본적인 질문에도 늘 꼼꼼히 답글 달아주신 원희님과 보스님, 편하면서도 무심하게 올려주셨던 질문으로 함께 성장하고 고민할 수 있게 도와주신 나은조장님과 될세조장님, 얼리버드 모닝콜로 하루를 함께 해주셨던 춘식이님과 꼰미고님, 조용하지만 강한 추진력으로 유리공도 뭐든지 척척해내는 롤모델 린린엄마님
그리고 가끔씩 묵묵히 다 챙기셔서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보내주셨던 젊은 우리 튜터님 등이
함께 해주셨기 때문에 힘을 내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원씽에서도 나오는 구절이며 책임감을 불어넣는 가장 빠른 길 하나는 책임감있는 파트너를 찾는 것이라고 합니다.
미숙하지만 혼자서 다 잘하려고 용만 쓰던 조장을 예쁘게 봐주시고 알아서 분담하여 도와주셨던
42기 125조 랄라님, 샘킴님, 부뮤님, 캐리님, 추추님, 아늑한집님, 웬결 조원님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첫 모임을 갖기 전 조원님들을 잘 몰라서, 각자 어떤 상황과 마음 인지를 몰라서 참 힘들었습니다 .
조원님들을 제가 챙긴 게 아니라 오히려 더 베테랑 선배님이신 조원님들을 통해 제가 더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던 귀하고 감사한 시간들이었습니다.
혼자서도 완강하고 과제를 제출할 수 있었겠죠...
하지만 끝까지 해내는 것에는 한계가 있었을 것입니다.
나보다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역지사지하고 배려해보는 기회가 제게 자주 있었을까요?
배운 것을 몸에 익혀 제 것이 되도록 적극적이고 책임감있게 도전하여 성장할 수 있었던 과정이었습니다.
24년 첫 한달 동안 가족처럼 함께 공유하고 같은 목적지를 향해 힘을 내주었던
조원님들, 조장님들, 우다위님, 젊은 우리 튜터님 감사드립니다 !!
댓글
저랑 ㅉㅉㅃ ISFP 라떼님❤️ 고민하시다가 조장신청하신것도 저랑 똑같아서 더 반가운 라떼님❤️ 고생많으셨어요! 역지사지 저도 많이 배웠습니다. 우리 계속 월부에 딱 붙어서 오래오래함께해요 또 뵙고싶어요라떼조장님❤️💛❤️
라떼조장님! 첫 조장님으로 3주간 성장과정을 넘나 감동적으로 풀어내셨네요! 강의온리에서 조장역할까지! 우리 I들도 조장!! 잘 해낼 수 있드아!! 첫 주의 힘든 과정을 슬기롭게 풀어내시구 찐동료를 얻으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감사드립니다 라떼조장님 우리 월부에서 꾸준히 뵈어요~~~ 화이팅!!
라떼조장님 안녕하세요 ㅎㅎ 조장님의 소감글을 보니 한달간 얼마나 마음을 다해 조장역할을 수행하셨는지가 느껴지는 것 같아요 그 과정을 통해 많이 성장하셨다는 것도 보여져서 저도 함께 감동이네요 ㅠ 행복한 한달 보내주셔서 감사하고 그 감동을 글로 남겨 나눠주셔서 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