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반41기 65조 롬롬이이] 나는 왜 항상 받기만 하고 나눌게 없는 것 같지? 생각이 든다면 조장을 해보세요 :D

안녕하세요, 롬롬이이입니다.


어느덧 월부에서 부동산 공부를 시작한지 10개월차가 되었고,

처음으로 조장이 되었습니다~



처음 강의를 수강할 때의 마음가짐은

그저 내돈 내고 내가 듣고 싶을 때 듣는 인터넷 강의라는 생각이 전부였습니다.

그래서 3주 과정의 강의도 수강 종료 마지막날이 되어서야

하루만에 듣는 벼락치기 인생의 정수를 보여줬죠.


물론 조모임에서 무엇을 하는지도 몰랐고,

사실 알고싶은 생각도 없었기 때문에

계속해서 오는 알림이 너무 귀찮아서

카톡방에는 처음부터 들어가지도 않았습니다.

(이후 그때 조장님께 너무 죄송했습니다;;)



그리고 6월쯤

월부 대장 너바나님의 열반기초를 듣고 싶었고,

이번달엔 좀 제대로 해볼까? 라는 마음으로 시작해보았습니다 ㅎㅎ

물론 이때도 저의 벼락치기는 쉽게 고쳐지지 않았습니다.


그 이후로

실전 준비반과 지방투자 기초, 열반스쿨 중급, 지방투자 실전

다시 지방투자 기초, 서울투자 기초를 거쳐

이렇게 내집마련 기초반을 다시 듣게 되었을 때,

저는 처음으로 조장이 되었습니다.



저에게 조장이란..

제가 스스로 손들고 하게될 일은 없는 그런 역할이었습니다.


그런데 기초강의들과

운좋게 지투 실전을 수강하면서..

조장님들과 튜터님이 챙겨주시고 나누어 주시는 것들을

받기만 하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저도 무언가 나눌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는데,

늘 저보다 경험도 많고, 지식도 많은 분들에게

내가 도대체 무엇을 나눌 수 있지…?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결국 찾지 못하고 받기만 하는 테이커 같다는 느낌을 받으며

부끄러운 몇 개월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부동산 공부를 시작하며 끌려가듯 잡았던 투자 방향성에서

다시 저에게 맞는 방향으로 바로잡고,

내집마련 기초반을 재수강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벼락치기를 고쳐보자! 라는 마음으로

조장을 신청해보았습니다.

부족하지만 제가 나눌 수 있는 것이 있다면

나누며 성장하고 싶은 생각도 있었지만

부끄럽게도 그저 저를 위해 환경에 몰아넣는 선택을 한 것이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저는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이렇게 많은 줄 몰랐습니다)



그렇게 시작하게 된 조장 라이프 !!_!!


반장님과의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한번 벽을 깨고 나니,

한결 가까워진 느낌 이었고,

가고파요이제 반장님의 친절한 가이드를 따라

조톡방 개설과 함께 하나씩하나씩 안내해 나갔습니다.



조톡방에 들어가지도 않았던 저를 생각하며,

대답없는 조원분들에게 상처받지 않고

오히려 이해가 되면서

저는 그저 묵묵히 안내할 수 있었습니다 ㅎㅎ


처음엔 매우 조용했지만,

3번의 오프라인 조모임을 통해

점점 아침 인사도 나눠주시고,

서로 독려해주시는 모습에

뿌듯한 마음이 많이 들었습니다.



조장을 통해 이번에도

가장 많은 것을 얻은 사람은

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첫번째로!!

조모임을 통해 알게된 조원분들의 궁금증을 들으며,

지금까지 몇개월 동안 나눌 것이 없다고 생각했던 제가

나눌 게 꽤 많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1. 임장 지역에 대해 전혀 모르는 분을 위해 지역을 알아가기 위한 분석 내용을 공유할 수 있었고, 임장 지역에 오랫동안 거주하셨던 분들에게는 새로운 시각으로 지역을 정리해보고 새로운 지역에서 지역을 알아가기 위한 방법을 알려드릴 수 있었습니다.
  2. 예산에 맞는 단지리스트의 단지에 직접 발품도 팔고 손품도 파는 단지분석 방법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3. 함께 단지를 둘러보면서 주변 환경에서 바라봐야 하는 요소들이 무엇이 있는지, 단지 컨디션이나 질문들을 정리해두었다가 부동산 사장님께 물어보고 정리하는 방법들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4. 궁금한 것이 있을 때 월부 카페와 닷컴을 200%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는 것 또한 나눌 수 있었습니다.
  5. 단지 리스트들의 시세를 트래킹 하는 방법을 알려드릴 수 있었습니다.


두번째는!!

벼락치기를 고칠 수 있는 환경이 되었습니다.

  1. 조모임에서 조원분들의 질문에 대답을 해야 하거나, 강의에 나오는지 아닌지 말씀드릴 수 있도록 그 전에 완강 하고 조모임에 참석해야한다는 책임감에 강제로 완강을 하게 되었습니다.
  2. 과제도 제때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책임감이 생겼고, 후기도 작성하려는 의지가 생겼습니다.


세번째는!!

동료가 생겼습니다.

  1. 함께 내집마련과 완강, 과제완수의 목표를 갖고 3주간의 시간을 보내면서 으쌰으쌰 하고 소식을 나눌 수 있는 동료들이 생겼습니다.
  2. 다양한 삶의 경험들을 나눠주시고, 아직은 부동산 사장님을 대하는 것이 두렵고 미숙한 저에게 방문꿀팁도 많이 알려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3. 올해 내집마련을 하겠다는 목표를 함께 나누고 꼭 달성해서 커뮤니티에 인증을 남기자는 약속을 하며 목표를 향해 나아갈 동료들의 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직장을 다니며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신

조원분들에게 정말 무한 칭찬과 응원을 드리고 싶습니다.


매주 6시간 가까운 강의를 수강하고,

오프라인 조모임에 시간내어 참석하시고,

과제도 완수하시고!


더 나아가서 궁금증을 갖고

자산을 더 좋은 곳에 두기 위해 노력하신


24년 1월의 내집마련 기초반

3주의 시간이 헛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라게 되었습니다.



3주간의 조모임이 끝나고

이렇게 훈훈한 카톡들을 남겨주셔서

더 마음 따뜻해지는

조장후기를 남길 수 있게 되어 감사합니다.



내집마련 기초반 41기 65조 여러분 감사합니다!

마지막 3주차 강의도 완강하고,

과제 잘 마무리 해서 올해 꼭 내집마련 할 수 있도록

함께 으쌰으쌰 나아가요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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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파요이제user-level-chip
24. 01. 28. 21:53

처음 내마반을 수강하실 때와 너무 달라진 재수강때의 롬롬조장님의 모습!! 엄청나게 성장해버리신 것 아닌가요..? 3주간 쉽지 않으셨겠지만 진심을 다해 조원분들을 이끌어주셨던 롬조장님! 너무너무 고생많으셨구 나눔이 조원분들에게 잘 닿았을거라 굳게 믿습니다:) 너무너무 고생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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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니화니user-level-chip
24. 01. 28. 22:30

롬이 조장님 넘 고생많으셨습니다. 조장님의 진심이 조원분들께 잘 전달된 것 같아요. 찐 기버로 성장하신 게 느껴집니다. 앞으로의 투자 생활도 응원합니다^^

나할수user-level-chip
24. 01. 28. 23:11

아무것도 몰랐던 저에게 큰 자극과 감명을 주셨던 롬롬이이님^^ 이렇게 서로를 위하고 응원하는 스터디는 난생처음이에요 ㅎㅎㅎ 꼭 성투하시길 진심으로 바라고 덕분에 저도 잘 될 것 같아서 정말 감사합니다! 다른 조원분들도 한분한분 진심이신게 너무 좋았고 새로운 경험이었어요! 모두가 저에겐 기버이십니다. 롬롬이이님은 특히나 투머치기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