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블리 입니다.
내집마련 기초반의 마지막 주와 함께
42기 88조 조장으로서의 마지막 날도 이렇게 성큼 다가왔네요.
😥
제가 조장에 지원한 이유는
사실.. 누군가에서 배풀기 위해서 보다는..
저를 위해서였습니다.
저의 첫 월부 강의는 실전 준비반으로
강의를 50%도 듣지 못하고 화려하게(?) 막을 내렸었습니다..ㅎㅎ
너무 바빠 강의만 듣자!는 마음이었는데
강의 only 옵션이어서 그런가
자꾸 미루게 되더라고요.
월부에서 오는 문자들도
시간이 지날 수록 마음 한 켠의 죄책감으로만 느끼고
어떤 액션도 취하지 않았어요...
😣
2024년 새 해를 시작하며,
욕심만 내지 않고 실천할 수 있는 범위로
열심히 해보자! 라고 다짐하며
책임감의 무게로 더 열심히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조장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하게도 88조 조원분들을 만날 수 있었죠!
😊
조장 모임을 하며
대단하신 분들이 많았고 그 안에서 내가 잘 해낼 수 있을까?
스스로에 대한 의심도 많이 했어요.
물론 긍정적인 자극도 많이 받았고요!
조장분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정보를 공유하고
또 이 정보를 우리 88조 조원분들께 공유하였어요.
월 초에는 일정이 바빠
목표일인 금요일까지의 완강과
토요일까지 과제를 완료하지 못했지만
조원분들께도 이런 내용을 공유하며
이런 저도 있으니
위안을 삼으며 열심히 하자고 독려하였고
먼저 강의를 들어보고 재밌다고 공유해드리기도
제 과제를 작성하며 했던 고민들을 나누기도 했어요.
같은 지역의 분들이어서 그런 건지
통하는 부분도 많았고,
저와 비슷한 나이의 조원인 엘레나님께는 공감을
인생 선배인 가이아님에게는 응원을 받기도 했답니다.
😍
조장을 하며 전 많은 걸 얻었어요.
먼저 조장 모임에 대해서 말해볼게요.
열정적인 조장분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저도 열정은 어디서 빠지지 않는다고 자부했는데..
월부에서의 조장님들의 열정은....
와..진짜
저렇게 해야 저 정도 전문가가 되겠구나! 라고 느끼게 해주셨어요.
덕분에 저도 자극 받아 늦은 밤까지 과제를 해내기도,
벌써 두 번씩 강의를 돌리기도 했답니다.
그리고 조장님들의 전문성을 공유받을 수 있었어요.
제대로된 강의 수강은 이번이 처음인? 저이기에
모르는 것도 많았는데
조장님들이 좋은 글, 신문기사까지 자주 공유해주시니
부동산 지식이 하나 둘 쌓여가는 기분이었답니다 :)
(실제로도 그랬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든든했어요.
같은 고민을 하는 조장님들과 고민을 나누고
또 누군가가 나와 함께 한다고 생각하니 외롭지 않았어요.
제가 조장님들 진짜 다 애정하는데,
벌려 놓은 일들이 늘 많은 저라
대화에 참여 자주 못하고
벽타기 열심히 하고 뒤늦은 반응... 이지만
그래도 제 맘 아시죠?💛
그리고 우리 88조 조원분들과의 시간을 말해볼게요.
우당탕탕 처음해보는 조장인데도
말 너무 잘한다고 다들 우쭈쭈 해주셔서
자신감 얻고 시작했던 것 같아요.
멋지고 전문성 있는 조장은 아니어도
여러분들께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도움 드리고 싶었어요~
그래서 가장 기쁜 순간은 저에게 질문을 주시는 순간이었어요 > <
직업도 환경도 나이도 다 다르다보니
제가 보지 못한 부분들에 대해 조언을 해주시기도 했고,
시야를 넓힐 수 있는 한 달이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서로에게 전하는 공감과 응원은 참 따뜻했습니다.
잘 하고 있다는 그 한 마디가 정말 힘이 되거든요.
저도 그 만큼 여러분들께 힘을 드렸던 조장이 맞는지,
저만 혼자 신나게 성장한 건 아닌지
독려와 푸쉬 사이에서 걱정이 많았는데
제가 잘 이끌어 드린건지
후기를 쓰면서도 우리 조원분들이 먼저 생각나네요.
늘 열띤 수다방의 반응은 아니었지만,
이모지로 혹은 고민과 응원으로 반응해주시며
열심히 완강을 목표로 나아가는 우리 조원분들께 감사를 한 번 더 전하며!!!
의식의 흐름대로 또 작성해버린 바람에..
어떻게 마무리 지어야하나 난감한데,
오늘 마지막 조장모임에서 받은 따뜻함을 살짝 자랑해보며 마무리 지어볼게요 :)
조장님들을 만나 너무 감사했고
조원분들을 만나 너무 행복했습니다
댓글
블리님~ 블리님은 에너지가 많은 분이라서 강의 들어나가시면은 넘나리 금방 성장하실 것 같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에너지 나눠주시고~ 조원분들 잘 챙겨주셔서 넘나 감사해요 ♥♥
질문을 주는 순간이 가장 기뻤다니! 저만 그런게 아니군요! 내가 모르는 것이어도 좋으니 질문해주면 조장으로서의 존재 가치가 생기는 느낌!! ㅋㅋㅋ 3주동안 고생 많으셨어요 주블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