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너나위의 내집마련 기초반 - 월 300만원 직장인이 서울 내집마련 하는 법
자음과모음, 너나위, 코크드림

'목욕탕!'
3강을 마치며 가장 먼저 떠오른 단어입니다.
그럴싸해 보이는 옷을 벗으니 지금 나의 모습이 온전히 드러났습니다.
이어서 문을 열고 들어가며 정신없이 온탕과 냉탕을 오가야 했구요.
이렇게 하나씩 배워나가면 나도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뜨겁게 열이 오르다가도,
비어있는 통장 잔고와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 당장의 현실에 몸이 시렸습니다.
묵은 때를 아주 조금 벗겨내는 것도 쉽지 않더군요.
하지만 모든 것은 끝이 있으니까!
나도 이렇게 인내하는 과정을 지나면 개운하게 문 밖을 나갈 수 있다는 생각에 힘이 납니다.
앞으로 3년을, 이후 30년을 위한 디딤돌이라고 생각하면서 살아나갈 다짐을 했습니다.
해서 당분간은 종잣돈을 모아 3년 내에 서울에 내 집을 마련할 것입니다.
물론 계속해서 관심 단지를 지켜보며 앞마당을 늘려나가야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것도 잊지 않겠습니다.
그때 다시 1강부터 3강까지 복기도하고, 최신 강의도 듣구요.
특히 실전편인 3강을 체화해서 '나도 할 수 있다!'로 무장한다면, 용기백배로 부동산 문을 두드리고 있는 저를 볼 것 같네요. 2D이지만 가상현실처럼 실제 들어가서 앉는 자리, 대화 소재까지 배우다 보니 마치 현장에 있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불과 2년 전 멀뚱하게 부동산 사장님과 마주했던 제가 아니라, 조금은 여유를 가지고 주도적으로 질문하고 있는 제 모습에 내심 놀라기도 했네요.
진심을 전달해주려 끊임없이 애써주신 두 분 강사님께 다시 한 번 더 감사드리고,
좋은 소식으로 연락드릴 날을 손꼽아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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