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분석

[내집마련 기초반 파워워파 58조 릴리안가너]

  • 24.01.30

부동산을 방문하고 실제 집을 돌아보기 전, 나는 반장님을 쫓아 부동산 가보기 실제 탐방을 해보았다.

반장님이 미리 예약하시고 둘러볼 집을 예약하셨기 때문에 반장님을 따라다닐 때는 큰 어려움이 없었다.


내 관심지역 부동산에 연락하고, 둘러보고 싶은 집 예약을 잡는 것은 사실상 크게 어려움이 있지는 않았다.

그러나 전화로만 들어본 부동산 사장님이 실제로 어떠할지는 알 수 없기 때문에, 약간 부담이 있기는 하였다.

반장님과 함께 갔을 때 여러가지 팁을 주셨기 때문에, 잊지 않도록 바로바로 카톡으로 메모를 남기는 일을 잊지 말아야지~ 생각하며 결전의 날 늦지 않게 10분 전에 부동산에 도착했다.

하지만 부동산 사장님이 신생아 특례로 20평대 집보러 오는 사람들이 많아 매우 바쁘시다고,

약속시간을 조금 어기셨다.

강의 때 너나위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부동산에 일찍 도착해 오히려 내가 부동산 사장님을 기다리다보니,

마음이 쫄리지 않고 여유로웠다. 그리고 부동산에 걸려진 동네 단지 지도들을 보고, 사장님이 급하게 메모해놓고 나가신 흔적들도 슬쩍 볼 수 있었다.^^


다행히 내가 만난 부동산 사장님은 동네를 빠삭하게 아시는 분이였고, 너무나도 친절해서 친해지고 싶은 사장님이셨다. 그러나 부동산 사장님과의 어느정도 관계를 유지해야한다는 너나위님의 말씀대로 과한 친밀감은 내보이지 않으려고 했다.


사장님은 내가 원하시는 평수별로 안내를 해주셨고, 어떤 강요를 하시거나 하시지는 않으셔서 그 점도 참 좋았다.

다만, 토요일이기도 하고 같은 집을 여러번 가다보니 나야 처음이지만 집을 계속 보여줘야하는 집주인, 특히 현 거주자가 전세자일 때는 조금 미안함 마음이 들었다.

어린 아이가 살고 있는 전세자의 집에 들어갔을 때 냉랭하던 세입자의 반응으로 약간 의기소침해졌고, 베란다를 자세히 보고싶었으나 용기가 없던 나는 베란다 한 가득 내 허리까지 아이용품 박스로 가득찬 베란다를 치워보지 못했다.. 다음번에는 너나위님의 말씀을 잊지 말고 베란다의 짐을 다 들어봐야겠다!고 다짐했다. 그것은 매수하려는 자의 당연한 권리이니까!


갔던 집들이 생각이 안날 수 있으니 특징을 잊지 않도록 카톡으로 청킹하듯 떠오를 수 있는 특징들을 적어두었다.

사장님이 속사포처럼 말씀하실 때 방에서 방으로 이동하며 작성했고, 나중에 다시 입지를 아실이나 네이버지도로 찾아보기 위해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갈 때 동 호수를 미리 적어두었다.

부동산 사장님이 소개시켜주신 집들을 다 보고 난 후에는 나홀로 동네 탐방을 하였다.

동네 탐방은 걸어서 했는데, 한 번으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리적 시간이 정해져있으니 하루에 다 보겠다는 욕심보다는 여러번 나누어와서 보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다.


집에와서는 사실상 바로 복기하기가 어려웠다. 배도 고프고 다리도 아프고 춥고...집에오니 아무래도 긴장이 풀렸는지 뻗어버렸다.

그래도 나에게는 아실과, 네이버, 메모해둔 것들이 있으니 다음 날 복기를 했다.

이제 네이버에 관심단지로 설정한 나의 관심 아파트들을 엑셀로 하나씩 정리하고 적합한 타이밍을 째려보고 있는다.

정리하고 또 정리하다보면, 째려보고 째려보고 있는 어느 순간 toong magic이 나타나거나 현실 가능한 타이밍나타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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