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반 마지막 과제인데 개인사정으로 이번주에 부동산에 직접 방문하지 못했습니다.
다가오는 주말에 방문할 예정인데 그때를 위해 부동산 방문시 준비해야할 일들을
강의에서 배운 내용과, 조모임에서 배운 꿀팁을 활용해 작성해 보았습니다.
우선, 단지를 정하면 해당 단지의 이슈들을 파악하기 위해 호갱노노의 단지 커뮤니티를 염탐(?)합니다.
어떤 이슈가 있는지, 집주인과 세입자들은 각각 어떤 얘기를 하고 있는지를 천천히 파악해줍니다.
다만, 사실과 거짓이 섞여 있을테니 100% 신뢰하지 말고 분위기 파악한다는 생각으로 읽어줍니다.
그리고 단지에는 1시간전에 방문해 30분 정도는 단지 주변을 혼자서 걸어다면서
단지 분위기 혹은 동선을 파악합니다.
이는 이후 부동산에 방문했을 시, 설명을 들을 때 단지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준다고 합니다.
결로, 누수, 고장 등 가장 대표적인 하자에 우선 집중합니다.
현관에서부터 벽을 기준으로 내 손이 이어지는 부분부터 집중하여 탐색합니다.
감춰져있지만 봐야하는 곳이면 물건을 치워가면서라도 확인합니다.
그리고 풍경, 햇빛방향도 확인합니다.
매물을 보는 그 순간 잊을 수 있으니 반드시 수업시간에 얻은 체크리스트를
핸드폰에 저장한 뒤, 하나하나 체크하면서 확인하도록 합니다.
집주인이나 세입자가 허락한다면 사진도 찍어둡니다.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면 좋지만 허락받지 못할 수 있으니
매물을 보기전부터 녹음을 시작하여 대화로 집의 상태를 기록해둡니다.
부동산으로 돌아와 부동산 사장님께 직접 확인한 매물의 정리를 부탁드립니다.
(종이로 적어주시면 좋고, 안된다면 불러주시길 요청드리고 직접 적습니다)
당일에 확인한 매물은 반드시 부동산에서 어느정도 정리하고 나옵니다.
부동산을 나오고 시간이 지나면 기억도 희미해지고 헷갈리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귀찮아서 정리를 하지 않게 될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혹은 돌아와서는 반드시 녹음한 내용을 바탕으로
부동산에서 정리한 내용을 보충하고, 조건을 비교한 후 오늘의 1픽을 정합니다.
사실 부동산 방문 전,중,후에 해야할 일들을 정리해도
부동산을 예약하고 방문하는 일은 막막하게 느껴집니다.
그래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를때보다 우왕좌왕 당황하는 모습이 줄어들 수 있고,
좀 더 스스로의 페이스를 유지하며 부동산 방문의 목표를
잘 이루어 낼 수 있을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큰 거래를 하기 때문에 늘 신중해야 하고,
자신의 기준을 잃지 말아야 하며,
남에게 휘둘리지 말 것을 명심하며
좋은 거래를 하기 위해서 늘 노력해야함을 배웠던 시간들이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