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입자용 올수리, 턴키로 하면 편할 줄 알았지?! 1탄 [1뚜뚜]


안녕하세요 뚜뚜입니다.


코크드림 멘토님의 인테리어 특강을 듣고 호기롭게 도전한 올수리 후기 들려드리겠습니다!


특강에서 인테리어 용어와 꼼꼼히 체크해야할 부분들을 배웠지만,,

제 물건에 대한 파악이 정확히 안 된 상태에서 업체 사장님들에게 휘둘릴수 밖에 없었던 경험이었습니다.ㅠㅠ


1탄. 견적 받기

feat. 숨고 어플


우선, 숨고 어플에서 여러 업체의 견적을 받고 비교한 후에 선택을 했습니다.

공실이었기 때문에 쉬는날 여러 업체들의 실사 견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POINT

- 숨고 어플에 견적 요청할때 내가 원하는 부분을 수리요청하지만,

실제 상태를 파악해야 정확한 견적이 나옵니다.


Before

수리 전, 큰 문제점은 두가지 였습니다.

1. 베란다 결로

2. 싱크대를 새로 제작하지 않고 필름지로 새단장이 가능한지

(비용을 줄이고싶어서)




가장 머리가 아팠던 베란다 결로!!


분명히 매수시 부동산사장님이 탄성코팅만 하면 괜찮다고 하셔서 철썩같이 믿었습니다.

제 앞에서 인테리어 사장님과 통화로 상태를 말하고 비용까지 확인해주셨습니다.


그런데,, 실사견적 내러 오시는 사장님들마다 의견이 모두 달랐습니다.


뚜 : 사장님, 이부분 탄성 코팅 수성으로 하면 되는거 맞죠?

(뚜 속마음:50만원 내외로 해결하자...)


사장님 1 : 탄성 코팅을 수성으로 하면 또 이렇게 된다.

더 비싼걸로 해야한다

(뚜 속마음:세라믹은 비용이 두배가 더 든다던데ㅠ)


사장님 2 : 탄성 코팅한다고 해결 되는게 아니다.

건물이 오래 되서 외부 코킹을 해야한다(원인을 수리)

(뚜 속마음:코킹은 뭔말이고, 수리는 얼만데???)


사장님 3 : 수성으로 해야 나중에 다시 결로가 생기거나 벗겨져도 그 부분만 할 수 있다.

(뚜 속마음:가장 싼거같지만 앞에 들은말이 있으니 불안...)


사장님 4 : 원하시는대로 해드릴게요~

.

.

.


뚜 : ^_^ ????????????


탄성 코팅이 수성, 세라믹 등 여러가지가 있었고,

결로가 심하게 생긴 원인까지는 생각해보지 않았습니다;;;

누수만 아니면 되겠지..라고 생각한 뚜의 희망회로...


결국은 2번 사장님 말에 신뢰가 가서 원인을 차단하기 위해 외부 코킹을 했습니다.

아직도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외벽에 실리콘칠을 해서 비나 습기가 안쪽으로 못들어 오게 막는 방법입니다



두번째, 싱크대는 상판에 금이 가 있어서 여러가지 경우를 생각했습니다.


1) 사용에 문제가 없으니 그대로 사용하고 필름지로만 상하부장 깔끔하게 만들기

2) 상판만 새로 맞추기

3) 전체 풀 교체!


그런데,, 인테리어 사장님이 발견한 또다른 문제..

싱크대 하부장 안쪽이 물이 많이 닿아서 나무가 너덜너덜한 상태였습니다

상판을 갈아도 하부장은 언젠가 벌어져서 못 쓸 상태..


결국은

상부장은 그대로 사용하고 화이트로 필름시공!

하부장은 맞춤제작하였습니다


POINT

- 싱크대 상하부장을 모두 제작주문하지 않아도 된다.

상부장은 필름 시공만 하고, 하부장만 제작하여 비용 줄이기!

세입자가 구해진 상황이라면, 쿡탑이나 인덕션을 갖고 오는지 확인해서 구매비용 아끼기


여기까지 의사결정하는데도 머리가 아프고

내가 사장님한테 어리고 모른다고 눈탱이 맞고 있는게 아닌가

별의별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ㅠㅠ


다음 사장님 만나기전에 차안에서 코크드림멘토님 특강 다시 돌려보고 복습복습!

아는 것이 힘이다!!


했지만,,


의사결정의 연속과 비용이 들쑥날쑥하다보니 정리가 잘 되지 않았습니다.


POINT 여러가지 의사결정

1. 필름 시공 / 페인트

→ 재료비 보다 인건비가 비싸서 둘 다 할 경우 비용이 두배!

둘 중 하나만 선택해서 1명 인건비를 줄이자!

현관문 / 방문 / 등박스 / 문틀 / 샷시 등등 한가지 방법으로 통일하기!


2. 타일 시공시 기존타일 제거/no 제거

→ 타일을 한번도 "덧방"한 적이 없다면, 덧방하여 부착 가능!

(덧방은 딱 한번만 가능)

→ 이미 덧방으로 한적이 있다면, 타일 철거해야함

(폐기물 증가로 트럭한대 추가 될수도 있음.. 그럼 비용이 또 추가......흐윽..)

3. 걸레받이

→ 비용 아끼려면 걸레받이는 사치!

장판을 걸레받이인척 사알짝 벽으로 올려달라고 하면됩니다 ㅎㅎ


이런저런 옵션들을 선택하는 의사결정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대부분 비용이 들어가는 것이라 가장 많이 했던질문이


"그건 또 얼마인가요?ㅠㅠ"


2탄. 시공 시작!

feat. 의사결정이 끝난게 아니었다

우여곡절 끝에 시공을 시작하였습니다.


BUT.. 아직 끝나지 않은 우여곡절.....................


1. 한 쪽 벽면 전체가 곰팡이.......라구요...?


2. 콘센트 종류가 이렇게 많았다고...?


3. ( 세입자 ) "가스 호스가 안들어가요"



to be continued...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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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댕user-level-chip
24. 01. 31. 14:27

헉 !!! 우당탕탕 뚜의 인테리어일기 재밌습니다^^ 2탄 어서 올려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