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기초반 2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65기 48조 초토메로)

안녕하세요:)

도움을 줄 수 있는 러닝메이트가 되고 싶은 초토메로입니다^_^

열반스쿨 기초반 2주차 강의도

역시나가 역시나였던 강의였는데요~

너바나님의 약 20년 간의 투자 노하우가 농축된 강의였던 것 같습니다.

강의 내용보다는

제가 강의를 들으며, 느꼈던 부분 위주로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욕심부리지 말고, step by step

머리로는 투기와 투자를 알겠는데,

가끔 조급해지는 제 마음을 들여다보면

결국 제가 하려고 하는 행위가 준비없이 빠르게 수익을 얻고 싶어하는

투기행위에 가까울 때가 있다는 걸 느끼기도 합니다.

마음을 다잡으며 장기적으로 하는 과정이니까 

차근차근 단계별로 하자고 다독이지만,

그래도 사람마음이 바로 기계처럼 괜찮아지지는 않더라고요

그래서 좋은 투자 환경에서 좋은 분들과 교류하며 나아가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 어리석은 투자 실패 경험

저는 무지함과 조급함으로 안전한 투자를 하지 못한 경험이 있습니다. 

아직 매도 전이라 손실을 본 건 아니지만, 제 수준 이상의 것에 투자를 했고 

이 과정을 대처하기 위해서 배운 부분이 참 많습니다.

일년 전 받았던 투자 코칭으로 전세를 잘 맞췄던 게 큰 도움이 됐는데, 그 다음 과정을 잘 준비해서 엑싯해야 할텐데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매도 전이지만 투자 실패 경험이라고 하는 이유는 투기에 가까운 마음으로 투자를 했던 것에 대한 스스로의 반성이기도 합니다. 제대로된 임장도 없이 제 수준 이상의 금액대로 매수하기도 했고, 리스크를 크게 염두에 두지 못했다는 점을 반성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이 매수 경험을 제 1호기 투자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 과오는 아픈 경험이자 배움의 경험으로 잘 기억하고, 앞으로 겸손한 자세로 잃지 않는 투자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려고 합니다.

제대로 된 공부 후 매수하는 첫 아이를 1호기로 지정해주고 싶습니다. 농부의 마음으로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물을 주고, 응원할 수 있는 그런 아이 만날 수 있겠죠?><

전세금이 수익금인가에 대한 의문

전세금이 수익금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너바나님께서 답변해 주신 부분이 있었는데요. 저 또한 전세금은 돌려줘야 할 금액인데 수익금으로 보고, 재투자를 하고 10%는 가족을 위해 사용해도 되는 걸까? 나중에 돌려주지 못하면 어떡하지? 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 이론적으로는 맞는 생각일 수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라는 이야기와 함께 들어준 예시에서 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 전세입자를 구하는 것, 그리고 전세금 상승분 등의 복합적인 내용을 머리로는 이해했지만, 제 스스로 경험을 해봐야 피부로 이 내용이 맞다는 걸 내재화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동산은 앞으로 더 떨어질 거라는 주변의 우려

며칠 전 강의를 듣는데 지인에게 전화가 왔는데, 앞으로 집값이 더 떨어질 것 같은데 걱정된다는 우려를 하더라고요. 아마 서울에서 신혼생활을 하는 저희 부부를 걱정해서 하시는 말씀 같았습니다.

제가 사는 곳은 떨어진 곳도 있지만, 전세가가 잘 빠지지 않아 기사가 나기도 해서 전체적으로는 빠졌지만 아닌 곳도 있고 그런 곳도 있는 것 같다. 더 빠지더라도 언젠간 다시 오르지 않겠느냐 라고 했더니,

아닐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폭락론자이신 건지, 조금 더 빠질 거라고 생각하는 건지는 더 물어보진 않았지만

주변에서 처음 듣는 의견에 저도 잠시 생각이 깊어지기도 하더라고요.

이런 말에 잠시라도 흔들리는 걸 보니 아직 투자자로서 심지가 굳지 못한 것 같습니다^^;

부동산 투자를 해야한다는 걸 알지만, 지금보다 더 떨어져서 타격을 입으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이 잠시 스쳤지만, 결국 내린 결론은 아래와 같습니다.

지금 안하면 언제할 건데?

그리고 부동산 투자 안하면 뭘 할 수 있는데?(대체제가 있는가?)

없다.

일단 go!

제 투자 가치관을 명확히 하고, 주변의 우려에 흔들림 없이 나아갈 수 있는 투자자가 되기 위해

더욱 공부하고 실행해야겠습니다:)

독강임투, 내재화로 올바른 투자자로 성장한다.

기본기가 차곡 차곡 다져진 후 성장해도 실행을 하지 않으면 0에 수렴한다는 말씀이 인상 깊었습니다.

도전해야 하는 순간에는 용기를 내서 꼭 투자해야겠다고 두 주먹을 불끈! 쥐어보았습니다^^ 히히

월부에는 좋은 분들이 많고, 훌륭한 능력으로 도움을 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저는 조 안에서 서포터의 역할로 할 수 있는 도움을 드려야겠다는 생각만 했지

멘토가 되어야지, 좋은 러닝메이트가 되어야지 라고 생각은 못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처음으로 이번 강의를 마친 후에는

나도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좋은 멘토가 되고, 함께 하고 싶은 러닝메이트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전에 제가 도움을 줄 수 있는 실력을 다지고, 좋은 투자자로 성장을 해야겠지만요^^

게으름, 두려움 등의 관성을 이겨 역행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투자자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