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중 오프닝 강의를 들으며 지난 결혼생활을 되돌아 보게 되었다.
결혼을 하고 수십년 살아오던 서울을 떠나 신랑의 직장이 있는 부산에서 신혼을 시작하게 되었다. 자가로 시작했기에 내집마련의 절실함, 절박함이란게 전혀 없었다. 자가에서 결혼생활을 시작한 것이 지금 돌이켜보면 결과적으로 자산증식 측면에서는 독이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급작스럽게 서울로 올라오게 되었고 평소 강이 보이는 도시를 좋아하던 나는 한강이 보인다는 경기도 신도시 분양아파트 모델하우스를 보고 갑자기 꽂혀 바로 계약을 했다. 늦은 결혼과 두 아이의 출산 그리고, 양육을 하다 보니 어느덧 이곳에서 10년이란 시간이 쏜살처럼 흘러갔다 .
지난 10년 서울에서 집을 살 수 있는 좋은 기회들이 있었는지도 모르고 지나보낸 시간이 아쉽지만, 오프닝강의에서 새벽보기님 말씀처럼 이곳에서 가족들과 함께한 소중한 추억과 행복했던 시간을 생각하며 앞으로 부동산에 관심 갖고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집으로 갈아타기 하고싶다. 그 첫걸음을 월부 내마중으로 시작하는 지금 앞으로의 강의가 기대되고 설레인다. 2024년 나의 가장 좋은 선택중 하나가 되길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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