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하이츠 독서후기]_#1.그릿

  • 24.02.03

책 제목(책 제목 + 저자) :그릿/안젤라 더크워스

저자 및 출판사 :안젤라 더크워스/비즈니스북스

읽은 날짜 :24.1.29~.24.2.2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10



저자 및 도서 소개

:펜실베니아대학교의 심리학과 교수.

세계적인 경영컨설팅 회사 맥킨지앤컴퍼티에서 처음 직장 생활 후

고액의 연봉을 받는 컨설턴트보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이 자신의 천직임을 깨닫고

모든 이의 선망인 자리를 떠나 박봉의 뉴욕시 공립고 교사가 되어 아이들에게 수학을

가르치던 중 성적이 좋은 학생과 나쁜 학생의 차이점이 단순히 IQ에 있지 않다는 사실에 주목,

'인생의 성공에 있어서는 재능이나 성적보다 훨씬 더 중요한 다른 요인이 작용한다'는 것을 깨닫고

긍정심리학의 창시자이자 심리학 분야의 최고 권위자인 마틴 셀리그먼 박사의 지도를 받으며

인간의 의지와 자기 절제, 그리고 재능보다 목표 달성을 예측할 수 있는 역량 즉,'그릿'을 주제로 연구 진행




내용 및 줄거리

:그릿에 관한 작자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종단 연구와 이미 성공의 반열에 오른 사람들에게는 어떤 그릿이

있었는가에 대한 심리학적 분석



기억에 남는 문구

:p73 장인에게도 처음의 서툶이 있었다,p79 일단 해보는 게 중요하다


-누구나 알고 있는 뻔한 것들 중 하나이지만 우리는 대부분 장인 즉,한 분야에서 정점이거나 그에 가까운 위치에

도달한 자들을 보며 "저 사람은 재능이 있으니까 할 수 있었을거야,

부모의 서포트가 보통사람들과 달리 충분했을거야" 등

자기 자신은 할 수 없을 거라는 데에 당위성을 부여하며 시작도 안 한 채 포기해버린다.

나 또한 그랬다.

이제 일단 해보는 것은 자주 하고 있으니 꾸준한 반복을 통해 서툶을 극복해 나가야한다


p177

칙센트미하이가 보기에 전문가의 특징은 완전한 집중으로 '몸이 저절로 움직이는 듯한 느낌'에 이르는

몰입 flow를 경험한다는 것이다.


-칙센트미하이 교수의 flow 이론에서 파생된 zone상태에 이른다는 말이 스포츠계에 있다.

무수히 많은 훈련과 연습을 통해 단련된 운동선수들이 무의식적으로 초집중 상태에 빠지게 되면 선수 본인의 최대 기량 혹은 그 이상까지도 발휘될 수 있다는 개념이다

책에서도 운동선수들의 실례가 나오고 각기 다른 직종의 일반인들에게서도 경험했다는 예시가 나온다


에릭슨 교수는 칙센트미하이 교수의 생각에 "숙련된 사람들은 수행 중에 가끔씩 매우 즐거운 상태를

경험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상태는 의식적인 연습과 양립할 수 없다"는 말로 반대했는데


ZONE상태 개념과 마찬가지로 나는 flow 영역에 이르기 위해서는 수많은 시간 동안의 연습이 필수는 아니지만

그 연습의 대가로 flow영역에 이르렀을 때 일반적인 사람들과는 다른 정도의 몰입도를 경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flow상태에 도달하기 위해 고통스러울 정도의 연습과 노력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며

그러한 고통의 시간을 보냈더라도 꾸준한 반복을 하다보면 무의식적으로 flow상태에 도달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내가 그러한 초몰입의 상태에 도달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언젠가 가게 된다면 zone개념에서처럼 초몰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나만의 그릿을 만들고 그것을 키워나가야겠다.


p194

의식적인 연습을 황홀한 몰입처럼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한 답은 아직 잘 모른다.그러나 스스로에게 그리고 타인에게

"힘들었어요! 그래도 좋았어요!"라고 말할 만큼 노력할 수는 있다고 생각한다.


-고통에 못 이겨 멈추는 순간이 올지라도, 이 정도면 충분히 할만큼 했다는 평가를 나 스스로에게도 타인에게도 받을 정도가 되어 스스로 멈추게 되어도 얼마나 몰입했는지 보다는 힘들었지만 좋았다는 말을 나도 할수 있도록

내가 선택한 이 환경에서 최선을 다 해보는 것만이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이다.





적용할 점

:p203

벽돌공의 마인드

세 벽돌공에게 물었다.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첫 번째 벽돌공이 대답했다. "벽돌을 쌓고 있습니다."

두 번째 벽돌공이 대답했다. "교회를 짓고 있습니다."

세 번째 벽돌공이 대답했다. "하느님의 성전을 짓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를 보고 케네디 대통령이 나사를 방문했을 때 한 청소부를 만난 일화가 떠올랐다.

"지금 무슨 일을 하고 있나요?"

대통령의 질문에 나이가 지긋한 청소부는 "사람을 달에 보내는 일을 돕고 있습니다"라고 답했다고 한다.


이 이야기는 질문한 사람이 케네디 대통령이 아닌 다른 대통령이라는 얘기도 있고 청소부의 답변이

사람이 아닌 우주선 이라고도 하고 답변 자체가 다르다고도 한다


하지만 위의 벽돌공 얘기처럼 같은 일을 해도 자신의 일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떤 마음으로 하느냐에 따라

죽을만큼 하기 싫지만 살기 위해 억지로 해야만 하는 생업인지 먹고 살기 위해 하는 일이지만 다른 직장으로 가기 위한 징검다리라고 여기는 직업인지 내 일이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것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천직인지가 달라질

수도 있다는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고 답변이 어떤 것이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청소의 본질은 지저분해진 공간을 깔끔하게 치우고 정리하는데 있다

청소부가 자신이 하는 일이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여기고 나사 직원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업무를 할 수 있게

일의 본질에 충실했다면 저 청소부는 천직을 가지고 있으며 어쩌면 사람을 달에 보내는 일보다도 더 가치있는

일을 하고 있는게 아닐까?


:p326 톰 다이어라인의 마인드셋


작전 수행 중 저격수의 총에 맞아 골반과 엉치뼈가 산산조각나고 다시 걸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의사들의 말을

들은 그는 대회 전에 연습중이었던 육군16킬로미터 달리기에 출전하겠다고 자신과 약속한 뒤 혹독한 재활훈련을

이겨내고 물리치료사에게 치료가 끝났다는 말을 듣고도 8개월을 더 물리치료를 받으러 가서 스스로 재활운동을

했고 총격을 당하기 전의 완주목표였던 두시간보다 4분 이른 1시간 56분에 완주했다고 한다

실패는 애초에 생각하지도 않았고 실패하려고 시도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그런 일은 있을 수 없었다고 말하는

그의 이야기를 보고 누구나 다 아는, 나에게 꼭 적용하고 싶은 니체의 명언이 떠올랐다.

-나를 죽이지 못하는 고통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



느낀 점

:앞으로의 독서는 책을 다 읽고나서 후기를 써야지란 생각을 하고 처음 책으로 어떤 걸 읽을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놀이터톡방에서 그릿 얘기가 자주 나와서 도대체 그게 뭔데?하고 궁금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게 된 책이다


그런데.. 짧지 않은 세월 동안의 아이들의 성장에 관한 종단 연구에 심리학적인 내용도 많이 나오다보니

쉽게 읽히지는 않았다.하지만 필자가 이야기하는 것이 재능과 노력 모두 중요하고 책에서 말하는 노력과 끈기,투지

즉 그릿이 결여된 재능은 압도적인 그릿이 있다면 재능이 부족한 사람도 따라잡는 것이 불가능하지 않다라는 것은 분명히 알 수 있었다.인생이라는 스테이지에서 성장을 위해 겪어야할 성장통은 수도 없이 많은데

타인의 재능이라는 내가 통제할 수 없고 통제할 필요도 없는 변수에 압도감을 느끼고 포기해버리지 말고

나만의 그릿으로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해나가다보면 필자가 성공한 사람들에게서 보았다는 그릿이

나에게도 생길 수 있을 것이다.




다음 읽어볼 책은??


전세가를 알면 부동산 투자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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