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40대들의 신나는 지투 성장 복기 글 [김밥말아라]

김밥말아라 24.02.04 0

잘 말아줘 🎶 잘 눌러줘 🎵

안녕하세요 김밥말아라🍙🍘🍚 입니다.

오늘의 나눔 김밥은 24년 첫 달, (거의) 40대들로 이루어진 우리 씬나 조원들의 성장 스토리를 담아보려 합니다. 저희조는 특이하게 9명중 40대가 7명, 기혼자는 8명인 조합입니다.

(혹시 이런 조 또 있었나요 ㅋㅋ)

1. 조장님 애 재우고 갈게요~

우리 조에서 웨일 스터디 개설하면 아마 가장 많이 들렸던 말 같습니다.

ㅇㅇ: 조장님 애 재우고 들어갈게요!

🍙: 저도 아이 재우고 10시즘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아요 ㅠㅠ

비록 사임 전날만 처음으로 9명이 모였고, 이후로 한 번도 9명이 모인 적은 없었지만..

그럼에도 각자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멋진 분들이었습니다.

특히 아이를 재우다 같이 잠드시는 분도 계셨지만, 새벽 3~4시에는 일어나셔서 어떻게든 임보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 리스펙트 진쫘…

2. 조장님 애 돌보느라 임보 쓸 시간이 너무 안나네요 ㅠㅠ

40대 조원들의 현실적인 어려움은 임보 쓸 시간 확보 자체가 어렵다는 거였습니다.

저만 하더라도 5~6시 퇴근, 이후 아이 돌보면서 이유식 먹이고, 목욕 시키고 놀아주다 재우고

그러고 저녁 겨우 먹고 엉망인 집을 치우고 책상에 앉으면 몇시? 빨라야 오후 10시…

그마저도 아이가 푹 잠을 자느냐? 아니오.. 수시로 뒤집고 기어가고 울어재끼는 아이를 붙잡고 달래러 허겁지겁 뛰어가면서 몰입은 수 없이 깨졌습니다. 2시까지 악착같이 붙잡고 임보를 쓰고 자려고 누워도 자는 내내 아이가 뒤척이는 기운에 잠을 설치는 일이 계속 반복 되어서 제 체력은 바닥이 나고 있었죠.

다른 조원분들도 스토리만 다르지, 결국 임보 쓸 시간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은 마찬가지였습니다.

저희는 어떻게 극복할 수 있었을까요? 단순하게 잠을 줄이는게 해결책일까요?

🍙: 다른 싱글이나 아이 없는 사람들과 비교해서 시간이 없다고 느끼지 마세요.

비교를 굳이 하려거든, 아이 있는 우리들과 비교해요. 우리 조 다 시간 없죠? ㅋㅋㅋ

자료 가공하지 마시고, 레버리지로 시간 줄이셔요.

단, 레버리지에서 끝내는 임보가 아니라,

그 임보 페이지에 투자에 연결된 생각을 한 줄이라도 적어보세요.

현실적으로 시간이 안나는 40대들에게는 이게 최선의 방법이었습니다 ㅠㅠ

(혹시 더 좋은 팁 있으신 분들은 댓글좀 부탁해유 ㅠㅠ)

3. 조장님 배우자가 이틀 임장을 반대해요.

배우자가 이틀 연달아 임장하시는 걸 반대하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예전 자모님이나 보기님도 이러셨다고 히셨는데 우리조에도 있었죠. 슬프지만 기혼자들에겐 너무나 익숙한 부분인거 같아요.

🍙: 어떻게든 월부를 오래하는 게 더 중요한 것 같아요. 배우자도 아이를 케어하면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텐데, 비록 하루만 임장하게 되더라도 그 시간동안 최대한 집중해서 많이 얻어가셔요.

지성이면 감천이었을까요? 이틀 임장이 힘드시다는 분들도 결국 전부 다 이틀 임장에 나오셨어요!

하루만 임장한다고 생각해서 더 몰입을 하셨고, 이런 부분을 배우자분들이 아 이번엔 진짜 다르구나. 진짜 열심히 하는구나를 느끼셨던 것 같아요. 이 자리를 빌어 저도 감사합니다 ㅠㅠ

어떠신가요? 40대라서 다른 2030보다 못할거 같지만 어떻게든 해낸 우리 씬나조 너무 멋지죠 ㅠㅠ

우리조 뿐만 아니라 함께 열심히 한 달을 불태운 지투 19기 동료 여러분들 모두 모두 고생 많았어요!!! 👏👏👏👏

긍정주의자들은 안 될 이유보다 될 이유를 찾는다.

무엇을 하든 되게끔 하라.

보도셰퍼

40대들의 성장 포인트

1. 아이를 재우느라 올뺌은 같이 못해도,

새벽시간에라도 어떻게든 해냄

2. 애 돌보느라 시간이 없어도,

임보에 생각을 한 줄이라도 담아냄

3. 배우자가 임장을 반대해도,

단 하루만라도 이틀치의 몰입을 해냄

마지막으로 우리 씬나조에게 드리는 이야기

OT도 하지 않은 채 어색하게 임장지에서 만났지만, 같이 임장하는 1박 2일 동안 급속도로 친해져서

제가 아 질린다 했던 것 기억하시나요 ㅋㅋ 그 정도로 첫 스타트가 갓벽했던 것 같습니다.

처음 실전반에 오신 분들, 그리고 오랜만에 오신 분들.

제가 마련한 빡센 일정을 눈치도 못채고 잘 따라와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돌이켜보면 제 지난 실전, 지투도 이정도로 빡세게 밀어붙이진 않았던 것 같아요 ㅋㅋㅋ

우리 조 너무 대단했다.. 나중에 다른 조에 가면 지금의 힘든 경험이 큰 도움이 될거에요 💕

🌳씬나무 튜터님

- 첫 오티때부터 튜터가 아닌 한 명의 좋은 동료가 되고 싶다고, 언제든 편하게 연락 주셔라 하시는 찐 기버 튜터님.

임장지에 대한 깊은 통찰력과 몸이 많이 아프셨는데도 불구하고 열정적으로 튜터링데이 준비해주시고 알려주시고 끝까지 우리조 독려해주는 세심한 모습 곁에서 많이 배웠습니다. 늘 감사드리고 종종 연락 드릴게요!!

📝 메모님

- 우리 조용하지만 강한 레간자 메모님 ㅋㅋㅋㅋㅋ 경험이 많으셔서 제가 알게 모르게 많이 부탁드리고 의지했었습니다. 선뜻 가장 힘든 임장 팀장 지원해주셔서, 그리고 우리 꿈나무들 잘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지금 바쁜 곳으로 부서 이동하셔서 정신이 없으시겠지만 하루 빨리 바쁜 것 끝나시길 바라 마지 않습니당. 감사해용!!

💰리치레이첼님

- 첼님.. 첫 만남부터 묘하게 주파수가 맞아서 한참 친했던 것 같아요 ㅋㅋㅋ 5주차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같이 단임해주시는 의리. 크… 항상 긍정적인 모습과 단지를 볼 때 날카로움으로 딱 보시는 부분 너무 좋았고 많이 배웠습니당. 사임 좀 줄이고 자신감은 좀 늘리자 ㅋㅋㅋㅋ 잘 하고 있다!!!

👨‍👦시앤쭈님

- 시쭈님. 쌍둥이 맘이라뇨.. 뒤에서 조원분들 많이 챙겨주시고 운영진 바이브로 적재 적소에서 정리도 해주시고 일정도 챙겨주고, 다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당. 이번에 같이 생각했던 원씽 좋았다고 해주셔서 저도 같이 좋았네유 흐흐 이번에 또 운영진 하시는데 거기서도 무럭 무럭 성장하실거에용!!

❄️ 서설님

- 너무나 오랜만에 만난 설님. 다리가 아프셔서 같이 임장하는게 너무 걱정이셨지만, 다행히 같이 잘 임장하면서 끝냈던 것 같아서 다행이에요. 지금 또 잠시 아프지만 잘 회복하시고 ㅠㅠ 항상 임장이나 임보에 대해 열정적으로 대하는 모습 계속 기억할게요. 한 달 간 고생 너무 많으셨어요!!!

🌞 레모닝님

- 우리 꿈나무 1호 모닝님. 실전반 이전과 이후가 가장 바뀐 게 바로 모닝님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늘 진지한 고민과 많은 것을 배우려고 하는 자세 옆에서 너무 좋게 봤고 저도 닮고 싶은 부분이었어용. 아이도 케어하면서 임장지 오는 게 정말 쉽지 않았을 텐데 고생 너무 많으셨어요. 이번 투자 코칭으로 앞으로 1호기 꼭 좋은 성과 있기를 기원합니당 ◡̈

🌸 심슨님

- 우리 꿈나무 2호 심슨님. 진짜 너무 긍정적이셔서 같이 있을 때 저도 덩달아 밝아져서 좋았어요. 어쩜 그렇게 성격이 좋으시죠? ㅋㅋㅋ 전임에 대한 벽을 이번에 확실히 깨신 것 같아서 너무 좋습니당!! 1호기에 대한 고민은 결국 저질러야 해결되지 싶습니다 ㅋㅋ 임장지 출신 주민으로 지역 얘기 많이 해주셔서 참 좋았어요. 마 내 완전 부산사람 아이가~~ ㅋㅋㅋㅋ

🎒도도찌님

- 우리 꿈나무 3호 도도찌님. 보부상… ㅋㅋㅋ 마지막 주에 우리 조 얼굴 보러 오셨닫고 넘나 우리 조를 사랑해주신 배려심 넘치고 스윗 그 잡채이신 도찌님. 제가 잔소리를 가장 많이 한 사람일 거 같은데 ㅋㅋ 싫은 내색 없이 너무나 다 좋게 받아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당 ㅋㅋㅋ 앞으로도 긴 월부생활을 위해 페이스 조절 잘 하시고 앞으로 더욱 성장한 도찌님을 기대할게용!!

📷 규현님

- 우리 꿈나무 4호 규현님. 저랑 같은 성향이시라 제가 따로 조언을 많이 하진 않았어요. 우리 스타일은 자기가 꺠달아야 하는 걸 잘 알기 때문이죠 ㅋㅋㅋ 이번 한 달간 많이 배우시고 성장하신 게 옆에서 보이더라구요. 어서 전세 나가서 햅삐 임장하셨으면 좋겠습니당 ㅋㅋ 앞으로 지기 분들 말고 우리 지투 랑도 친하게 지내주세용 ㅋㅋㅋ

🍙 김밥말아라님

- 한 달간 또다른 나눔의 영역으로 성장해서 뿌듯했다 정말. 미약하게나마 아는 부분 많이 가르쳐드리려 했고, 하나라도 더 드리려고 했던 것 같다. 비록 과했을지 모르지만, 알빠임~~ ㅋㅋㅋㅋ

너도 월부 오래 하려면 당분간 가정 챙겨라 제발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