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2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65기 131조 맺으리]

  • 23.09.10

투자의 성공 여부는 얼마나 오랫동안 세상의 비관론을 무시할 수 있는지에 달려있다


나는 역전세를 맞았다. 그 때 당시엔 역전세가 무슨 뜻인지도 몰랐기에 나는 내가 역전세를 맞았는지도 몰랐다. 뉴스에서 역전세난 역전세난 하는데 나와는 상관없는 이야기라 생각했다. 그러다 정말 우연히 부동산어플에 들어갔는데 전세값이 1억이 떨어져 있는게 아닌가??? 남편은 10년을 일해서 그 집을 장만했다고 했었다. 가슴이 콩닥거렸다. 나는 마음이 조급해졌고 그 집을 팔아야 하는지 우린 월세로 들어가야 하는지 한참을 헤매고 다녔다. 아직까지도 어떻게 해야할 지 갈피를 못잡고 있는데 강의를 들으며 너바나님이 들어줬던 예시가 내 미래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조급함의 대가


내가 부동산 투자 원칙을 정확히 지키지 않는다면, 투자 기준을 제대로 잡고 있지 않는다면 뉴스에 휘둘리고 조급함에 휘둘리고 세상의 비관론에 흔들려 마젤란펀드를 사고팔았던 사람들처럼, 조급함의 예시를 들어줬던 사람처럼 될 수 있겠구나. 나의 조급함도 그와 다르지 않구나. 라는 생각에 매우 많이 아찔해졌던 순간이었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남편이 사두었던 집에 대해 복기를 하게 되었고 다음에는 이런상황, 이런 상태의 집은 매수하지 않아야겠다는 기준이 조금은 잡히는 계기가 되었다. 물론 아직까지도 이 집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명확하게 결정을 하진 못했지만 어떤 방법으로 가야할 지 선택지는 찾을 수 있는 정도가 되었다는 사실에 조금은 뿌듯하다. 얼마전까지만해도 역전세가 뭔지도 몰랐는데 말이다. 투자는 농사꾼의 마음으로 농작물을 키우고 재배하듯 해야한다.투자의 성공 여부는 얼마나 오랫동안 세상의 비관론을 무시할 수 있는지에 달려있다. 앞으로 투자자의 길을 걸으며 반드시 다가올 위기에 이 마인드를 잊지않고 강인하게 대처해보겠다 다짐해본다. 근데 그전에 공부부터 열심히 하자^^


목실감시금부


과제로 시작한 목실감에서 그간 내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게될 줄 몰랐다. 그간 내가 정말 사는대로 생각하며 살고 있었구나. 시간 흘러가는 대로 목표도 목적도 없이 살고 있었구나를 정말 많이 느꼈다. 나는 목표라 하면 뭔가 거창해야만 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그게 아니더라. 작고 사소한 것이라도 내가 목표하고 이루었다는 그 성취감이 내일을 더 알차게 살고싶게 하는 원동력이 된달까. 그리고 이런 성취감이 모여 내 미래를 만들겠다 싶었다. 조모임을 하며 목실감에 대해 나누는데 3개월이 최대다. 자고로 일기는 작심삼일이다. 혼자하기 힘들다. 등 이미 고난이 예상되지만ㅋㅋ 그래도 한번 가보자. 더 나아질 내 미래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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