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대9가9사9말9야 가투] 프레임 독서 후기

  • 24.02.07

[프레임]


One action

💡 이 책을 읽고, 내 삶을 바꾸기 위해 실천하고 싶은 단 한가지 행동. ’적용할 점(벤치마킹)’들 중에서도 가장 실천으로 옮기고 싶은 단 한가지를 적어봅니다.


나라는 상황 프레임이 상대방에게는 행복한 프레임이 되도록 하자.


느낀 점, 생각해본 것들

💡 책을 다 읽고 갈무리하면서 느낀점과 생각해본 것들을 적어봅니다.


프레임이라는 책의 제목을 처음 봤을 때는

부정적인 느낌과 학문적인 느낌 두 가지가 느껴졌었다.

흔히들 ‘프레임 씌우다’라는 말을 부정적으로 많이 들어 봤기 때문인 것 같다.

하지만 책을 읽어 내려가면서 내가 아는 프레임이라는 것이

이렇게나 과학적이고 심리적이라는 것을 책을 통해서 깨닫게 되었다.

프레임이라는 단어를 통해 인간의 심리를 들었다 놨다 해버린다.

다행인 것은 내가 생각해왔던 부정적인 프레임도 결국에는 내가 바꿀 수 있고

다른 사람도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적용할 점(벤치마킹)

💡 책의 내용 중 내 삶에 적용하고 싶은 것들 또는 책의 내용이 아니더라도, 책을 읽으며 떠오른 아이디어들 중 내 삶에 적용해보고 싶은 것들을 적어봅니다.


  1. 나의 짧은 견해와 지식으로 베어나온 태도를 통해 상대방을 대하지 말자.
  2. 세상은 나 혼자만의 세상이 아니라 도덕적 의무를 가지고 다같이 행복한 세상이 되도록 하자.
  3. 겸손하고 또 겸손해지자.


독서 메모

💡 인상 깊은 내용들을 발췌하며 적어봅니다. 발췌한 문장에 대해서는 아래의 예시처럼 자신의 생각 등을 짧게 적어보는 걸 권해드립니다.


23 프레임은 뚜렷한 경계 없이 펼쳐진 대상들 중에서 특정 장면이나 대상을 하나의 독립된 실체로 골라내는 기능을 한다.

23 프레임은 한마디로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의 창’

24 프레임은 특정한 방향으로 세상을 보도록 이끄는 조력자의 역할을 하지만, 동시에 우리가 세상을 제한하는 검열관의 역할도 한다.

27 사람의 지각과 생각은 항상 어떤 맥락, 어떤 관점 혹은 일련의 평가 기준이나 가정하에서 일어난다. 그러한 맥락, 관점, 평가 기준, 가정을 프레임이라고 한다.

27 프레임은 우리가 지각하고 생각하는 과정을 선택적으로 제약하고, 궁긍적으로는 지각과 생각의 결과를 결정한다.

27 프레임은 우리가 무엇을 ‘보는지’, 어떤 ‘판단’을 내리는지, 어떤 ‘행동’을 하는지, 그 모든 과정을 특정한 방향으로 유도하고, 결국 특정한 결과를 만들어 낸다.

32 맥락을 고려하지 않고 어떤 판단을 내리기란 어렵고, 맥락을 공유하지 않은 사람들끼리 의견의 일치를 보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33 역지사지의 심정이란, 다름 아닌 상대의 맥락을 이해해주는 것이다.

35 ‘오늘’이라는 평범한 시간을 ‘누군가에게는 간절했던 내일’이라고 다시 정의 내리는 것, 그것이 프레임의 또 다른 형태다.

36 프레임은 대상에 대한 정의다. 따라서 프레임을 바꾼다는 것은 대상에 대한 정의를 바꾼다는 의미다.

36 어떤 것에 대하여 ‘마지막’이라는 가정을 갖게 되면 우리는 가장 좋은 것이 나오리라고 기대한다.

그래서 마지막이라고 정의 내리면 그 프레임은 대상에 대한 우리의 기대와 평가를 극적으로 바꿔놓는다.

36 노인들이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사는 존재들이다. 젊은이들은 그런 생각을 별로 하지 않는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프레임으로 세상을 살면, 매 순간 순간이 중요해진다.

37 자신의 일을 소명이라고 규정하는 사람이 직업이나 커리어라고 규정하는 사람보다 훨씬 성과가 좋을 뿐 아니라 행복감도 강하게 경험한다. 37 이 시대, 우리에게는 자신만의 새로운 사전이 필요하다. 사물과 상황에 대한 나의 정의를 다시 내려보내는 것.

43 질문의 순서가 중요한 이유는 앞의 질문이 뒤에 나오는 질문을 해석하는 프레임으로 작동하기 때문이다.

44 내가 얼마나 행복한지를 판단하기 직전에 던진 질문이 내 인생을 평가하는 주된 프레임이 된다는 사실이다.

50 어떤 실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도구로 사용하는 비유가 사람들이 그 실체를 바라보는 프레임을 완전히 바꿔놓는다.

52 우리 삶을 지배하는 가장 강력한 은유는 우리가 실감하지 못할 정도로 자연스럽다.

52 프레임을 바꾸고 싶다면 바로 그런 은유를 찾아내서 바꾸어야 한다.

63 우리 눈에는 보고 싶은 것이 보인다. 욕망은 아주 강력한 프레임이다.

66 고정관념이라는 폭력적인 프레임을 거부하고, 있는 그대로의 타인과 만나는 일은 일생을 걸고 도전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

66 사람들은 흔히 프레임을 ‘마음가짐’ 정도로만 생각한다. 그래서 좋은 프레임을 갖추기 위해서는 좋은 마음을 가져야겠다고 ‘결심’한다. 그러나 프레임은 결심의 대상이라기보다는 ‘설계’의 대상이다. 프레임 개선 작업은 나의 언어와 은유, 가정과 전제, 단어와 질문, 경험과 맥락 등을 점검한 후에 더 나은 곳으로 설계하고 시공하는 작업을 요한다.

70 동일한 행동도 어떻게 프레임하느냐에 따라 우리가 삶에서 얻어내는 결과물이 결정적으로 달라진다. 지혜로운 사람이 되기 위해서 프레임을 알아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71 행복한 사람은 바로 이런 의미 중심의 프레임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72 상위 프레임에서는 Why 를 묻지만 하위 프레임에서는 How 를 묻는다는 점이다.

72 상위 프레임은 왜 이 일이 필요한지 그 이유와 의미, 목표를 묻는다. 비전을 묻고 이상을 세운다. 그러나 하위 수준의 프레임에서는 그 일을 하기 하기가 쉬운지 어려운지, 시간은 얼마나 걸리는지, 성공 가능성은 얼마나 되는지 등 구체적인 절차부터 묻는다.

72 상위 수준의 프레임을 갖고 있는 사람은 No 보다는 Yes라는 대답을 자주 하고, 하위 수준의 프레임을 가진 사람은 Yes 보다는 No라는 대답을 많이 한다.

73 상위 수준의 프레임이야말로 우리가 죽는 순간까지 견지해야 할 삶의 태도이며, 자손에게 물려줘야 할 가장 위대한 유산이다.

77 성취하는 사람의 프레임은 ‘접근’ 프레임이다. 반면에 안주하는 사람의 프레임은 ‘회피’ 프레임이다. 접근 프레임은 보상에 주목하기 때문에 어떤 일의 결과로 얻게 될 보상의 크기에 집중하고 그것에 열광한다. 그러나 회피 프레임은 실패 가능성에 주목한다.

77 회피 프레임에 길들여진 사람들은 자신을 보호하는 일을 최우선으로 삼는다.

설령 가능성이 99%라고 하더라도 1%의 실패 가능성에 연연한다. 그래서 혹시 실패하면… 이라는 자기 방어적인 시나리오로 최악의 결과를 그려보고는 모험 자체를 감행하지 않는다.

78 성취하고자 노력하는 사람에게 세상은 젖과 꿀이 흐르는 풍요의 땅이지만, 안주하는 사람에게 어설프게 나섰다가 낭패 보기 십상인 위험한 곳으로만 보일 뿐이다.

79 어떤 프레임이 활성화 되면 그 프레임은 특정한 방향으로 세상을 보도록 우리의 마음을 준비시킨다.

86 어떤 문제에 봉착했을 때 그 해결점을 찾지 못하는 이유는 처음부터 문제의 본질이 무엇인지 제대로 프레임하지 못해서일 가능성이 높다. 프레임은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중요한 열쇠다.

88 경쟁과 관련된 물건들에 노출되기만 해도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경쟁 프레임을 갖게 되어 가능하면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하려고 노력했던 것이다.

89 주변의 물건들이 단순한 생활의 도구가 아니라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결정짓는 프레임의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깨닫고 나면 물건 선택에 더욱 신중해질 수밖에 없다. 프레임은 단순히 ‘마음먹기’에만 달린 문제가 아니다.

90 소유 프레임을 갖고 구매하는 사람은 소유 자체에 초점을 맞춘다. 가령 책상과 의자를 구입하는 경우, 소유의 프레임을 가진 사람은 단순히 ‘가구를 장만하는 것’으로 간주하고 남들보다 더 좋은 가구를 소유하려 한다. 그러나 경험의 프레임을 갖고 있는 사람은 그 책상과 의자를 통해 경험하게 될 지적인 세계를 기대한다. 그곳에 앉아서 읽을 책과 써 내려갈 일기를 상상하는 것이다.

91 어떤 물건의 구매 행위를 통해 새로운 삶을 경험하는 것이 소유 자체를 위해 구매하는 것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더 큰 행복감을 안겨준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다.

91 ‘경험을 위해 구매한 물건’은 대부분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사용되는 것들이다.

92 음식의 섭취량을 결정하는 가장 단순하면서도 위력적인 요소는 바로 용기의 크기다.

95 지혜가 간구의 대상인 것은 분명하지만 동시에 지혜는 끊임없는 훈련의 대상이기도 하다.

95 지혜가 이처럼 기다림의 대상이 아닌 적극적인 훈련의 대상이 될 수 있는 이유는, 지혜의 본질이 우리 마음의 한계를 지각하는 데 있기 때문이다.

102 우리의 감각적 경험도 항상 객관적이고 고정된 것이 아니라, 프레임에 따라 달리 경험될 수 잇는 본질적 애매성을 갖고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110 물리적으로 동일한 시각 자극들이 주변의 자극에 의해 다르게 해석되듯, 성취의 크기도 다른 성취(단지 상상 속의 성취였다 할지라도)와의 비교를 통해 달리 해석된다.

110 우리의 현실은 본질적 애매성을 가지고 있다.

113 ‘자기 개념’도 단 하나로 고정되어 있는 게 아니라 프레임에 따라서 그때그때 달라진다. 그리고 그 프레임은 질문의 방향과 같은 아주 사소한 요인에 의해서 결정되기도 한다.

113 애매함은 삶의 법칙이지 예외가 아니다. 우리의 감각적 경험과 개개인의 지극히 사적인 판단들도 프레임의 영향력 아래 놓여 있다. 애매함으로 가득 찬 세상에 질서를 부여하고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바로 프레임이다. 한마디로 프레임은 우리에게 ‘애매한 세상의 다리’가 되어주는 것이다.

120 자기라는 프레임에 갇힌 우리는 우리의 의사 전달이 항상 정확하고 객관적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우리가 전달한 말과 메모, 문자 메시지와 이메일은 우리 자신의 프레임 속에서만 자명할 뿐, 다른 사람의 프레임에서 보자면 애매하기 일쑤다. 이러한 의사불통으로 인해 오해와 갈등에 대해 사람들은 서로 상대방의 무감각과 무능력, 배려 없음을 탓한다.

123 자기중심적 프레임 때문에 우리는 다른 사람들도 나와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현상을 ‘허위 합의 효과’라고 하는데 자신의 의견이나 선호, 신념, 행동이 실제보다 더 보편적이라고 착각하는 자기중심성을 나타내는 개념이다. 허위 합의 효과에 사로잡힌 우리가 깨달아야 할 사실은, 이 세상에는 자신과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예상보다 훨씬 많다는 점이다.

125 결과적으로 우리가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 말하는 평가나 내용을 보면, 다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서보다 우리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더 많이 드러낸다.

127 똑같은 단어라도 ‘자기자신’과 관련지어 생각하게 하면 기억을 더 잘한다는 얘기다.

127 어떤 것이든 자기 자신과 관련지어 바라볼 때 기억이 잘되는 이런 현상을 ‘자기 준거 효과’라고 한다.

131 우리는 다른 사람들이 나를 주시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우리를 보고 있는 것은 남이 아닌 자기 자신이다.

134 ‘나는 너를 알지만 너는 나를 모른다’는 생각은 자기중심성이 만들어낸 착각이고 미신일 뿐이다. 정답은 ‘나도 너를 모르고 너도 나를 모른다’거나 ‘나는 네가 나를 아는 정도만 너를 안다’이다.

135 타인의 행동에 대한 이런 식의 판단은 인간관계에서 심각한 오해를 불러온다. 상대방이 그렇게 행동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먼저 고려하기보다는 ‘넌 원래 그런 사람이야’라고 규정짓기 때문이다. 진정한 지혜는 내가 나 자신의 행동을 설명하는 것과 동일 방법으로 다른 사람의 행동을 설명하는 마음의 습관에서 나온다.

135 국민들이 읽고 말하고 보는 것까지 간섭하고 통제하는 독재 정권처럼 ‘자기’라는 것이 우리가 세상을 보는 방식을 일방적으로 결정해버리기 때문이다.

136 어떤 일에 깊이 몰입해서 자기 자신에 대한 자각이 없어지는 상태를 ‘몰입’이라 하고, 몰입 상태가 행복과 성취를 가져온다고 주장한다.

141 인간의 행동이 ‘내면의 결과’라는 프레임을 갖고 잇으면, 나치의 만행은 소수의 악인이 저지른 산물이다. 그러나 행동이 ‘상황의 산물’이라고 생각한다면, 아이히만의 행동은 그 상황에서는 누구라도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던 행동으로 받아들여진다.

149 인간의 행동이 본성이 아니라 상황 때문에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

150 다수의 사람들과 함께 있으면 위험 인식이 줄어든다는 지식을 가지고 있다면, 타인과 함께 있을 때 안전행동을 의도적으로 더 하게 될 것이다. 우리가 상황 프레임을 가져야 하는 이유다.

158 단 한 사람의 동지만 있어도 인간은 강해진다. 우리를 강하게 만드는 힘은 ‘내 편 한 사람’이라는 상황에서 나온다.

159 집단의 다양성을 보장하여 우리 모두의 소신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이는 상황 프레임으로 세상을 볼 때 가능한 일이다.

162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도 권위자가 명령하면 다른 사람들에게 해를 가하는 행동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165 쉽게 익숙한 ‘사람 프레임’에서 불편하지만 진실일 가능성이 높은 ‘상황 프레임’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170 상황 프레임이 인도하는 지혜의 끝은 ‘나 자신이 타인에게는 상황이다’라는 인식을 갖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행동이 그 사람의 내면이 아니라 바로 ‘나’라는 상황 때문에 기인한다는 깨달음, 그것이 지혜와 인격의 핵심이다.

177 다른 사람에 대하여 가지고 있는 내 선입견이 먼저 내 행동을 바구고, 그 행동이 타인의 행동을 바꾸는 이 위험한 순환을 인식할수록 우리는 지혜로워질 것이다.

179 우리의 얼굴은 누군가에게는 탁월함의 기준을 높이는 자극이 되기도 하고, 그 기준을 낮추는 자극이 되기도 한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서로에게 탁월함에 대해 빚을 지고 있는 셈이다. 탁월한 사람들 옆에서 시간을 보내다 보면 탁월해질 가능성이 높다. 안주하는 사람들 옆에서 시간을 보내면 안주하는 삶을 살게 될 가능성이 높다. 우리 중 누군가는 탁월함 유발자이고, 누군가는 안주함 유발자인 셈이다.

181 절대 빈곤 상태에서도 마음의 평안을 유지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지만, 절대 빈곤 상태 자체를 해결하는 것도 중요하다.

181 행복은 사람 프레임과 상황 프레임이 적절히 균형을 이룬 길의 끝자락에 있다.

182 내가 행복하면 내 친구가 행복해질 확률은 약 15% 증가한다.

182 내 행복이 ‘내 친구의 친구’뿐 아니라 ‘내 친구의 친구의 친구’의 행복에도 영향을 줄 수 잇다는 점이다.

183 당신이 웃으면 세상이 당신을 향해 웃을 것이다

183 행복은 개인적 요인들만의 산물이 아니다. 행복은 내가 속한 집단의 산물이기도 하다.

185 폭소와 같은 강한 긍정적인 정서를 공유하는 것은 사람들의 뇌 활동을 싱크시킨다. 사람들의 뇌 활동이 순간적으로 완벽하게 일치되기 때문에 강력한 유대감을 경험하게 된다.

188 인생은 자신을 발견하는 작업이 아니라, 자신을 창조하는 작업이다.

188 타인의 행동과 행복에 영향을 주는 자기의 힘을 제대로 인식하게 되면, 더 나은 나를 창조하려는 투지가 생길 수밖에 없다.

191 ‘현재’는 과거와 미래를 해석하는 핵심 프레임으로 작동한다.

192 ‘내 그럴 줄 알았지’ ‘난 처음부터 그렇게 될 줄 알았어!’라고 말하는 심리 현상을 ‘사후 과잉 확신’

194 우리는 과거가 아직 과거이기 전에는 일이 어떻게 진행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었음을 인정해야 한다. 과거는 현재의 눈으로 볼 때만 질서 정연하고 예측 가능한 것이다.

196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해 당연시하며 그 일이 처음부터 일어날 줄 알았다는 듯이 자신할 때, 우리는 현재 프레임의 희생양이 되는 것이다. 어떤 일이든 쉽게 설명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이 똑똑하다고 생각되겠지만, 그것은 ‘현재 프레임’이 만들어낸 그럴싸한 포장일 뿐이다.

197 지혜로운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사후에 내리는 모든 판단에 대한 확신을 지금보다 더울 줄여야 한다.

199 사람들이 회상해낸 자신의 과거 모습은 과거의 실제 모습을 닮았다기보다는 현재의 자기 모습과 더 닮았다.

215 다른 사람의 미래 시간을 예측할 때 시간 수축 현상이 훨씬 더 심하게 일어나기 때문이다.

219 불타는 의지가 존재하는 현재에서 바라볼 때 계획한 미래의 모든 일들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가 만들어내는 미래의 장밋빛 착각을 제대로 직시하는 것 또한 반드시 갖춰야 할 지혜로운 습관이다.

232 바로 의미 있는 일에 돈을 지출해야 할 때 ‘평생 한 번’이라는 프레임을 씀으로써 지출하는 돈을 가볍게 여기도록 만드는 것이다.

236 진정으로 지혜로운 부자들은 돈의 절대 액수를 중요시하기 때문에 상대적 비교에 따른 푼돈이란 이름을 거부한다. 그래서 그들은 수백억을 가지고도 100원짜리 하나도 소중히 여기지만, 상대적 가치 프레임에 빠져 있는 사람들은 콩나물 값을 깎을 때는 100원을 귀하게 여기다가도 10만 원짜리 물건을 살 때는 100원을 하찮게 여겨 깎으려고도 하지 않고, 혹시나 100원을 깎아준다고 하면 오히려 기분 나빠 한다.

251 부자가 되는 것이 행복의 왕도가 아님을 잘 알면서도 너나없이 부자가 되려고 애쓰는 이유도 부자가 되어가는 과정이 부자가 된 상태보다 더 즐겁기 때문이다. 우리는 어떤 ‘상태’에 쉽게 적응하는 탓에 ‘변화’에 무척 예민하다. 이것이 우리의 경제적 선택과 판단을 움직이는 또 다른 핵심 원리다.

254 우리가 내리는 모험적 선택 혹은 안전 위주의 선택이 객관적으로 최선이어서가 아니라 프레임 때문에 내려진 선택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 따라서 주어진 대안들 중에 무엇을 선택할 것인지를 고민하기 전에 그 문제가 이득으로 프레임되어 있는지, 손실로 프레임되어 있는지부터 확인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255 손실은 이득보다 2.5배 정도 더 큰 영향력을 갖는다고 한다. 이를 손실혐오라고 한다.

258 아깝다는 이유만으로 어떤 일을 계속하거나 투자를 계속하는 것은 손실에 대한 원초적인 두려움이 유발하는 전형적인 비합리성이다.

261 우리가 무언가를 계속 유지하려 할 때 그 결정은 객관적으로 최선의 것이어서가 아니라 단순히 ‘현재 상태’였기 때문일 수 있음을 의미한다.

263 현재 사용하고 있는 물건이나 서비스, 심지어 기존의 직업까지도 처음 접하는 중립적인 대안으로 리프레임해서 본다면 아마도 많은 선택들이 달라질 것이다.

269 선택과 결정을 내려야 하는 순간 반드시 던져봐야 할 질문은 “내가 내린 선택이나 결정이 절대적으로 최선의 것인가, 아니면 프레임 때문에 나도 모르게 선택되어진 것인가?”이다. 어떤 프레임으로 제시되더라도 똑같은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능력이 경제적 지혜의 핵심이다.

269 우리의 경제적 선택은 총성 없는 프레임 전쟁의 연속

280 세상을 바라보는 창이 ‘남들과의 비교’가 되어서는 안 된다. 다른 사람들보다 더 잘하는 것, 다른 사람들보다 물질적으로 더 잘 사는 것이 주는 일시적인 만족보다는, ‘최선의 나’를 추구하는 것이 진정한 행복의 길임을 기억해야 한다.

281 매일 사용하는 단어 속에 우리가 얼마나 오래 살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까지 담겨 있다.

284 누군가 본받고 싶은 대상이 있다면 그 사람의 전기나 자서전을 읽고 그 사람처럼 되기 위해 의도적으로 노력하고 반복적으로 행동하고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

287 편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자신을 위해 소비해야겠지만, 정녕 한차원 높은 행복을 경험하고 싶다면 다른 사람들을 위해 소비하도록 하라. 누군가를 위해 돈을 지불하는 것을 단순한 인사치레나 의례적인 선물로 프레임하기보다는, 자기 자신을 위한 행복 비타민이라고 프레임하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291 성인기의 성취라는 것은 그것이 어떤 영역이든 ‘중단 없는 노력’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92 인지심리학 분야는 ‘10년 법칙’이라는 규칙이 존재한다. 어떤 분야에서건 전문성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10년 이상 부단한 노력과 집중력이 필요하다는 법칙이다. 우리가 천재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 중 상당수는 타고난 천재성이 아니라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집중과 반복의 산물임을 기억하라.

297 자신의 한계를 깨달았을 때 경험하는 절대 겸손, 자기중심적 프레임을 깨고 나오는 용기, 과거에 대한 오해와 미래에 대한 무지를 인정하는 지혜, 그리고 돈에 대한 잘못된 심리로부터의 기분 좋은 해방.


댓글


리윰
24. 02. 08. 01:26

와..독서메모...👍🏻 진짜 좋은 책이었나봐요, 가투님!! 저는 아직 앞부분인데.. 저도 귀접이 꽤 한거같아요 (ㅋㅋㅋ) 얼른 다 읽고 9999반이랑 대화나누고싶네요 ❤️ 고생하셨슴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