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하지 않고
자리 보전하고 누워만 있어본 적이 언제였던가?
계속되는 기침으로 배가 당기고
머리가 깨질 것처럼 아파서
자다 깨다만 반복하니
말 그대로 사경을 헤매는 것처럼
정신이 비몽사몽이다.
몸이 의지대로 움직이지 않아 답답한데
일어날 수가 없다.
며칠을 앓고 겨우 일상생활을 시작했다.
일상이 뒤죽박죽이라
하나씩 밀린 일들을 처리했다.
100일까지 챌린지 완주를 꿈꾸었는데
닌텐도 리듬세상의 멘트처럼
뒷심이 부족한 꼴이 되어버렸다.
아직도 기관지가 답답하지만
아이 성화에 극장에 갔다.
오늘 다시금 깨달은 사실
유치뽕짝한걸 좋아한다는 것이다.
오랜만에 재미있게 본 영화다.
노래와 목소리가 참 좋고
티모시의 또박또박한 딕션을 들으며
들리는 단어들에 행복했다.
간간히 등장하는 낯익은 배우들의 얼굴과
좋아하는 작가 로알드 달의 이야기이기에
많이 각색되었다해도 좋다.
정해진 루틴의 삶에서
며칠간의 일탈처럼
괘도를 벗어났지만
정신줄 놓지 않고 다시 달린다.
💡 챌린지 요정이 전하는 습관 명언!
"실패하는 것은 우리가 더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일 뿐이다."
- 헨리 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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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희 : 우와 이거 보고 싶었어요 티모시샬라메 팬이예요♡ 드리머님이 컨디션이 많이 안좋으셨군요 ㅠ 그래도 호전이 좀 되신거죠?! 간절기 날씨에 컨디션 조절 잘 하시길 바래요 다가오는 구정에는 무리하지 마시고 즐겁게 보내시고, 비타민 잘 챙겨드시고 오늘도 행복하게 보내세요🌈
아뜰리에 : 드리머님 그래도 조금이라도 호전이 되셨다니 너무 다행이에요. 얼마나 고생하셨을까 싶어요. 챌린지는 음... 인생이 챌린지인 것 같아요. 지금도 열심히 낫기위해 노력하고 계시니.. 몸에서 끊임없이 쉼의 신호를 보냈다는건 그만큼 진심으로 몰입하셨던 것 같아요. 그래도 정말 롱런하려면 건강을 챙겨야 하니 앞으로도 건강 꼭 챙기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