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지기17기 잘봐2억은2렇게버는거조 수달동생] #1주차 강의 후기 - 부동산이 왜 인문학인지 깨닫다

  • 24.02.09




(대문 만들어 주신 랭이님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수달동생입니다.

작년 8월 실전반 이후로,

약 6개월이 지나고나서야

다시 정규강의를 듣게 되었는데요,


삼수강이지만,

이전에 들었던 강의 내용에서 전면 개정되어

느끼는 바가 정말 많았습니다.

정말 강의는 들으면 들을 수록

모자람이 없는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1주차 강의로

제주바다님께서

지방투자기준과 로드맵을 제시해주고

이러한 기준을 바탕으로

지방 중소도시 A,B지역에

하나하나 적용하며 분석해주셨습니다.


강의에서 다뤄주신

A지역은 월부를 시작하게 만들어준 지역이었고,

B지역은 얼마전에 앞마당으로 만들었던 곳이라

지역에 대한 이해를 더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제주바다님 강의를 통해

가장 크게 깨달은 2가지가 있습니다.



ㅣ인문(人文) - 사람의 무늬



첫번째,

지역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지역에 사는 사람들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입지를 결정하는 여러 요소들이

지방 부동산에 만능공식처럼

똑같이 적용할 수는 없습니다.


어떤 광역시에서는

학군이 굉장히 중요하지만,

반면에 다른 도시에서는

학군이 크게 유의미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수도권에 비해 지방은 교통이 중요하지 않지만,

어떤 광역시에서는 수도권 만큼은 아니더라도

절대로 무시할 수 없는 입지결정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즉, 그곳에 사는 사람들이

어디로 출근하고,

어디에서 주로 주말을 보내며,

아이들의 학교는 어디로 보내고 싶어하는지,

유행처럼 특정 브랜드 아파트가 인기가 있진 않는지,

해당 생활권에 반드시 살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이러한 궁금증 가지고

손품을 하며 그 지역에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머리로 그려보고,

직접 현장에서 그 지역에 사는 사람들을

관찰하며

하나하나 궁금증을 해결해가는 과정이

바로 지역에 대한 이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부동산을 인문학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최진석님이 쓰신 <탁월한 사유의 시선>에서

인문이란 한자가 본래 인간의 무늬를 나타내는 용어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맞는 이야기 같습니다.


지역마다 다른

그 지역 사람들의 무늬를 이해하는 것.

앞으로 앞마당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저는 이렇게 저만의 해석으로 재정의하기로 했습니다.



ㅣ행동에서 실천으로 - 변곡점


PF부실, 지방건설사의 부도,

지방임장을 가기 위한 KTX비용,

부동산 사장님들의 냉대,

보이지 않는 1호기,

되지 않는 비교평가,

......



지방에 앞마당을 만들면서

셀 수 없이 생각해왔던 고민들인것 같습니다.

KTX를 타고 돌아오는 길에는

늘 정말 이게 맞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3만원이 아까워서

좋아하는 치킨은 먹지도 않다가

임장가느라고

KTX비용은 왕복으로 10만원 가까이 쓸때면,

'이게 뭐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중간에 쉰 텀이 1년이 되더라도

월부를 시작한지 2년이 지난 시점에서,

턱없이 부족한 앞마당과

아직도 1호기를 투자하지 못한 제 자신을

마주하는 것이 가장 힘들게 합니다.


저는 자연스럽게

어찌저찌 하다보면,

1호기를 할 줄 알았습니다.


제가 부족했던 부분은

의식적으로 노력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저는 지방부동산에서 돈을 벌 수 있다는 걸

지금까지 들어온 강의를 통해 알고는 있지만,

대중들과 똑같이

지방부동산은 안될것 같다는

두려움이 마음 깊숙한 곳에

단단하게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다행입니다.

이번 제주바다님 강의 덕분에

지방에서 충분히 10억 벌수 있다는

자신감이 자라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안다(사실은 모른다)

그냥 일단 해본다(독.강.임.)

실천(투자한다)


제주바다님은 이번 강의에서

'변곡점'

참 많이 말씀해주셨습니다.

늘 이 변곡점에서 기회를 마주했고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었습니다.

그렇게 변곡점에서 돈을 버셨습니다.


저도

이번 지방투자기초반을

저의 투자생활에서

변곡점으로 활용하기 위해

실천(투자)하겠습니다.


좋은 강의 해주신

제주바다님,

감사합니다!



지기17기

잘봐2렇게하면2억벌조 화이팅!!!



댓글


요태디
24. 02. 09. 22:40

와!! 수달님. 내공이 엄청 깊으신 분 같네요. 맞아요. 우리는 변곡점에서 앞으로 퀸텀점프 할겁니다. 원래 인생에 어떤 '각성'이 일어기도 하잖아요 ㅎㅎ 우리 한달을 그렇게 보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