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중급반 1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35기 26조 올드소울]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방랑미쉘님의 마지막 당부 말씀입니다.

'투자는 지속하는 힘이다, 쉬어갈 수도 있고 잠시 멈출 수도 있지만 지속해야 한다'는 말씀에서 걱정과 기대의 마음이 동시에 들었어요.

우선은 앞으로 많은 난관과 그만두고 싶은 마음에 지속적으로 부딪힐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절대 만만하지 않을것이다', '쉬운일이 아니다'라는 얘기로 들렸거든요.

그동안 여러 선배 투자자님들의 얘기들을 들어보면 '쉽게 버는 돈은 없다', '고생한 만큼 버는것이다' 라는 얘기들이 많았고 이것은 진리라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그동안 머리로는 이해했다고 해도 마음에 새기지는 못했었나 봅니다. 오늘 강의를 들으면서도 내내 어떤 방법으로 지역분석하고, 어떤 방법으로 물건을 찾아서, 얼른 매매할 생각만 했으니까요. 강의 전체를 수강하며 내가 어떤 노력들을 해야하는지 구체적으로 배우고, 마지막에 방랑미쉘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이제 이 길이 얼마나 어려운것인지 조금은 깨달은것 같습니다. 그동안 몰라서 용감했던것 같고, 그런 제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겸손하게 한발 한발 나아가야겠습니다.

걱정만 들지는 않았고, 한편으로는 진심으로 투자에 내 인생을 걸어봐야겠다는 마음도 생겼습니다.

세상 많은 일중에 열심히 최선을 다한다고 결과가 따라오는 일이 얼마나 있을까요. 살아보니 그런 경우는 많지 않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그런데 방랑미쉘님의 노력하면 결과가 따라올거라는 말씀에서 진정성이 느껴졌어요. 이 많은 사람들에게 저렇게 자신있게(그렇다고 과장되거나 화려하지 않고 담백하게) 말씀하실 수 있다는 것에서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용기를 얻었습니다. 물론 실패도 하겠지요. 하지만 지속하라, 멈추지 말라는 말씀에서 '포기하지 않으면 결과를 얻을 수 있을것이다' 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마음에 새기고 용기내서 끝까지 가보려고 합니다. 마라톤과 같은 일,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독서에 대해서도 모두가 강조하시는 이유를 조금씩 알게되는것 같습니다. 바닥이 제대로 다져지지 않은 땅에 집을 세워봐야 허물어지듯이 한 두 번의 작은 성공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지속적인 행동, 습관을 통해 성과를 쌓아나가려면 그 토대가 중요하니까요. 투자라는 집을 세울 수 있도록 저라는 사람부터 단단히 다져가겠습니다.

강의 내용은 너무나 직접적이고 디테일해서 놀라울 정도였습니다. 중간중간 주요 포인트로 말씀하신 내용들은 그전에 제가 생각지도 못했던 것들이라 속으로 부끄럽기도 했을 정도였어요. 하나 하나 놓지지 않고 다 익히려고 했지만 이내 깨달았습니다. 그렇게 쉽게 익힐 수 있는것이 아니라는 것을요. 앞으로 배우고 스스로 익혀나가야 할게 정말 많구나 라구요. 월부에 와서 하나를 배울때마다 열가지 이상을 공부해야한다는 것을 알아갑니다. 강의해주신 방랑미쉘님 소중한 경험과 지혜를 전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굳은 의지와 다짐으로 겸손하게 차근차근 배우고 익혀서 앞으로 5년, 10년의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