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기17기 1사불란 7l막힌 우2ㅣ조 함께 중9 등기까지 띵토리] 1주차 강의 후기

제주바다님의 1주차 강의 후기입니다.

세번째로 듣는 지기이며, 이번엔 특이하게 중소도시부터 시작해서 오잉? 싶었는데

왜 강사님이 중소도시부터 시작하셨는지 확 이해되는 강의 내용이었습니다.

월부가 피드백을 매우 잘 받고,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발전중이란건 항상 느꼈지만

이번 강의에서 정말 많은 변화를 시도하셨고, 수강생들에게 많은걸 나누고 싶고

더 확실하게, 애매모호하지 않고 정확하게 말씀하고 싶으셨구나~ 라는게 느껴졌습니다.

1강의 주제는 A지역과 B지역에 대한 분석이지만. 사실 이 강의의 주된 목적은

"입지 수준에 따라 어디까지 투자해야 할지 판단하고, 또한 상위 입지를 못하게 될 지라도

하위 입지 또한 투자가 가능하니 하위 입지도 거르지 말고 보아라" 라는 것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이 강의를 들으며 저는 매우 많이 찔렸는데요.

사실, 제가 이번 지기를 듣기 직전 매물코칭을 받은 물건과 저의 상황이

정확히 "하면 안되는 경우"에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그 매물이 하면 안되는 매물이라기보단, 제 상황과 투자금에 맞지 않는 매물이었습니다)

저는 중소도시를 볼때 무조건 1급지의 신축만 바라봤습니다.

하지만 그런 1급지의 신축은 대부분 소액투자가 불가능합니다.

저는 너무 보수적으로, 욕심을 내서 "중소도시까지 내려왔으니, 정말 최상위의 것만 볼거야" 라는 마음으로

매물 수준에 비해 과한 투자금을 꺼내들었지요.

다행히 튜터님께서 저를 말려주셨고, 아주 좋은 교훈을 남겨주셨습니다.

[입지 독점성이 떨어지는 지역일수록, "입지"가 아니라 "상품성=단지"가 더욱 중요해진다는 것을요.

제가 투자하려고 했던 중소도시는 중소도시중에서도 입지독점성이 매우 떨어지는 곳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저는 어떻게든 1급지를 하고 싶다는 욕심에, 그 1급지의 최하급 매물을 선택한것이었어요.

이게 타 중소도시였다면 이야기가 달랐겠지만(물론, 타 중소도시였다면 그 투자금으로 1급지 투자를 못합니다 ^^...)

제가 하려고했던 중소도시에선 그 매물을 할 바에, 안좋은 동네의 대단지 브랜드 신축 아파트를 하는게 맞다는 것을 듣고

"아, 내가 너무 욕심을 부렸구나. 내가 안좋은 동네라는 이유만으로 너무 게으르게 임장을 했고. 편식하면서 단지를 봤구나. "라는걸 깨달았습니다.

부끄럽지만 지기를 두번 듣는 내내 안좋은 동네들은 솔직히, 많이 대충 보고 제낀 곳들도 많았습니다.

물론 좋은 동네의 매물이 좋단건 모두가 알지요. 하지만 그런 동네는 소액으로 투자하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잖습니까.

특히 제주바다님이 말씀하신 사례처럼. A동네에선 투자자들이 많이 붙어 가격조정이 잘 안되는 와중,

좀 더 안좋은 B지역에 가서 좋은 조건으로 가격을 깎고 이상적으로 계약하셨다는 것처럼.

저 역시 그 1급지에서;; 똑같은 경험을 했거든요 ㅠㅠ....

투자자들이 많이 붙어서!! ㅠㅠ 가격이 안깎이는거에요!!!!!!!ㅠㅠㅠㅠㅠㅠ.....

어쩌면 당연한 것이지요. 제 눈에 좋으면, 남들 눈에도 좋은게 당연하잖아요??ㅠㅠ.....

이 강의를 듣고 정말... 제가 얼마나 치명적인 실수를 했는지를 깨닫고,

정말 임장을 할때, 임보를 쓸 때 편식하면 안되는구나. 소액 투자자들은 열린 마음으로 하급지도 열심히 찾아봐야하는구나~ 를 깨달았습니다.

(물론 지방은 하급지 구축은 매우매우매우 신중히 바라봐야합니다만...)

저는 하급지 준신축까지 제끼고있었기에...^^..ㅠㅠ(여태껏 하급지는 초신축들만 봤지요 ㅎㅎ...)

반성하고 더 다양하게 봐야겠다고 결심이 드는 강의였습니다 ㅎ.ㅎ

특히 이번 강의는 지난 지기들과 다르게 더 확실하고, 정확한 기준을 말씀해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ㅎㅎ

1주차 강의도 시작부터 너무 좋았습니다 ㅎㅎ

긴 시간동안 강의해주신 제주바다님께도, 월부 제작진분들께도 감사드린단 말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