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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반스쿨 중급반 - 직장인으로 10억 달성하는 법
월부멘토, 밥잘사주는부자마눌, 양파링, 잔쟈니, 주우이

안녕하세요.
보리건빵별사탕입니다.
월부에 입성한지 1년 3개월, 두번째 열반스쿨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처음 월부에 들어왔을 때의 활활 불타는 의지와, 의욕이 무색할 만큼
지금 제 모습은 바람 빠진 풍선 같은 모양새가 되었습니다.
핑계 아닌 핑계를 대자면 몸이 계속 아팠습니다.
지난 여름 내내 몸이 아파 정규강의를 들을 수 없어 혼자서 두 달에 걸쳐 앞마당을 하나씩 만들고,
날이 선선해지면 달려봐야지 했던 계획이 뜻하지 않은 수술로 또 무산되어
두 달을 허비하게 되었어요.
그렇게 함께 시작했던 동료들보다 너무 뒤쳐지는 것 같고,
나는 성장은커녕 마냥 제자리인 것만 같고..
11월에 오랜만에 동료들과 함께 들었던 지기반에서
전임도, 매임도 너무나 잘하는 동료들을 보면서 또 기가 죽고,
간간히 들려오는 1호기 소식에 또 우울해지고... 그런 시간들을 보냈어요.
아.. 나는 안되는건가? 그만해야하나? 그런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동료분들의 위로와 응원이 힘이 많이 되긴 했지만
이 시기는 그 누구도 아닌 제가 스스로 딛고 일어나야 할 일임을 느꼈습니다.
이번 열중반도 강의 신청이 있는 줄도 몰랐는데
동료분이 "저 이번에 열중 들어요"라는 말에 후다닥 정신 차리고
그래!! 나도 열중을 들어보자.
작년에 들었던 열중 강의가 너무 좋았고, 그때 만난 동료분들이 너무 좋았거든요.
지금도 그 때 동료분들과 연락하며 지내고 있고, 이번에도 힘들다고 징징 댔을 때
조장님과 동료분들이 힘을 많이 줬어요.
그리고 처음으로 '조장신청'을 하게 된 강의이기도 합니다.
저는 겁도 많고, 성격도 소심하고, 극 I 의 내향인이고, 또한 주말 임장이 불가능하고,
또 저같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조장이 되면 조원분들께 너무 큰 민폐를 끼치는게 아닌가 싶어
조장신청을 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는데 모두들 하나같이 조장신청을 하라고 하셨어요.
조장은 조원분들을 끌어가는 자리가 아니라, 조원분들과 함께하는 자리라고,
조원으로 있을때보다 훨씬 많이 성장한다고 꼭 신청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정말 정말 용기를 내서 조장신청을 했습니다. (물론 되지는 않았습니다 ^^;)
하지만 내가 스스로 조장 신청을 하게 된 첫 강의라 의미가 더 크게 다가 왔습니다.
두번째 열중은 물론 작년에 들었던 내용과 강의 내용이 바뀐 부분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월부에 1년 동안 버티고 있으면서 마냥 눈과 귀를 닫고 살지는 않았는지
강의 내용 소화하는 정도가 1년전과는 달랐습니다.
그때는 귀에 들어오지 않았던 내용도 들어오고,
그때는 임장도 한 번 해보지 않은 상태였는데
몇 곳의 앞마당이 생긴 상황에서 멘토님의 강의 내용이 더 잘 이해가 되었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지역이 나올때는 눈빛이 초롱초롱 해지기도 했답니다. ㅎㅎㅎ
지금의 내 상황에서는 어디로 임장을 가야하는지, 어디를 봐야하는지도 짚어주셔서
다음 임장지역이 자연스럽게 정해지기도 했습니다.
그 전에는 마냥 우왕자왕 수도권을 봐야하나? 광역시를 봐야하나?
요즘 중소도시를 많이 간다는데 나도 중소도시를 가야하나?
서울은 어쩌지? 내내 그런 상태였어요... 너무 부끄럽네요 ㅠㅠ
이젠 조금 더 투자자다운 마음으로, 투자자다운 생각을 가지고 임해야 겠습니다.
마지막에 멘토님께서 '진짜 투자는 지속하는 힘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1년이 넘는 시간 중 절반 가까운 시간동안 몸이 아파서 남들하듯 임장을 다니지는 못했지만
나는 왜 이렇게 못하는걸까 좌절하며 엉엉 울기도 많이 했지만
그렇게 울면서도 임보를 쓰고, 울면서도 매임을 한건 잘했다고 칭찬해 주고 싶어요.
느려도 포기하지 않고 그냥 하는것, 아프면 쉬었다 하고, 힘들면 앉았다 하고,
그래도 그냥 계속 하는것!!
사실 이번 강의도 독감에 걸려 1주일 넘게 겔겔거리고 있지만 다행히 명절이 끼어서 시간을 조금 더 벌 수 있어 다행입니다.
저는 이렇게 꾸준히 지속하는 힘을 가진 투자자가 되고 싶습니다.
그 지속을 가능케 함은 물론 월부의 시스템과 강의와 멘토님, 튜터님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동료들의 힘임을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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