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서울투자 기초반 - 올해 안에! 내 종잣돈에서 가장 좋은 서울 아파트 찾는 법
월부멘토, 주우이, 양파링, 프메퍼, 권유디

월부 강의를 듣기 시작하면서부터 내내 나를 혼란스럽게 했던 문제가 있었다.
월부에서 이야기하는 돈을 불리는 방식, 즉 지방 투자가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이었다.
월부의 강의를 들으면 들을 수록 지금 내게 필요한건 종잣돈을 만드는 것이고, 현재 가지고 있는 금액으로는 지방으로 눈을 돌리는 것이 답인데 아무리 이리 저리 머리를 굴려봐도 지방 투자가 녹녹치 않았다.
'쉽게 투자하는 사람이 어디있어? 힘들어도 해내야지.'
흔들리는 마음을 여러번 부여잡으며 버티던 나는 이번 양파링님의 서울투자기초반 첫 강의는 한마디로 "유레카"였다.
"가치 성장 투자"
바로 내가 가야할 길이다.
물론 수도권 및 서울 투자가 가능하려면 종잣돈의 규모가 커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 그리고 그 부분은 여전히 내가 풀어야 할 숙제이기도 하다. 하지만 종잣돈을 모아 일정한 규모를 갖출 때까지 예상보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가치성장투자로 가는 것이 적절하다는 확신이 들었다.
우선 월급쟁이로 살아갈 수 있는 날이 10년이 채 남지 않았다. 50대 초반인 남편과 나는 이제 10년 안에 퇴직을 해야 한다. 따라서 리스크를 감당할 수 있는 시간이 길지 않다.
현재 중3, 중1인 아이들을 생각할 때 생활비 특히 교육비를 줄이는 것이 불가능하다. 오히려 곧 고등학생이 되는 아이들에게 교육비가 더 많이 들어갈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생활비를 절약하여 종잣돈을 모으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다행히도 우리에게는 공동명의로 집이 두 채가 있고 전문직인 내가 남편 월급 이외에 추가 소득을 발생시킬 수 있다. 따라서 체력과 시간이 필요한 소액투자보다는 규모가 있는 자금으로 서울과 수도권에서 투자를 하여 노후를 대비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가치투자를 마음에 두고 '내가 생각하는 방식이 맞는걸까?'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던, 확신이 없던 내게 이번 강의는 '가능하다.'라는 답을 던져주는 것 같았다.
모든 내용이 귀에 쏙쏙 들어왔지만 특히나 실예를 들어 가치투자와 소액투자 프로세스를 설명한 [서울투자 로드맵]과 [25개구 입지별 특징과 서울투자기준]은 정말 필요한 정보였다.
아직 갈길이 멀다. 아니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불가능하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이번 강의를 들으면서 가장 크게 느낀 한 가지. 내게도 길은 있다는 것이다.
목소리가 갈라지도록 열강을 해주신 양파링님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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