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슬] 어린 아이 육아하면서 투자할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매일 성장하는 투자자 나슬입니다.


저는 23년 8월 열반기초를 시작으로 월부에 입성했습니다.


그때 당시 아이가 6개월 꼬물이 아가였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정규강의 5개, 특강 1개, 독서모임 5회

그리고 감사하게도 3번의 조장으로 투자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내일이면 새 직장의 첫 출근을 앞두고 있습니다.


사실 아이를 임신했을 당시에는 결혼하고 오랜 시간이 지나고 생긴 아이라서

만 3년은 제가 집에서 키우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아이를 낳고 나니, 제 노후준비와 든든한 경제적 버팀목이 되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낳기 전보다 소비가 훨씬 커졌고, 아무리 아낀다고 할지라도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지출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혹시 월부에서 어린아이를 키우며 고민하시는 몇달전 저와 같았던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하고 글을 씁니다.


■ 아이와 호흡을 맞춰가세요.


사진 : 픽사베이


먹는 시간과 잠 자는 시간을 일정하게 맞춰보세요.

시도 때도 없이 먹는 것과 루틴없는 수면습관은

아이의 발달에도 좋지 않고, 양육자의 생활도 없습니다.


그러니 아이의 루틴을 만들어주세요.


그렇게 되면 양육자도 앞으로 일들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투자활동의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저같은 경우는 8시30분 전후로 아이가 일어났어요. 그럼 7시에 알람을 맞추고,

1시간 동안은 독서나 강의를 듣고, 20분은 그날의 계획 정검 10분동안은 세면을 했습니다.


그리고 아이를 먹이고 놀아줬어요. 그러고 나면 낮잠시간이 왔고, 다시 투자활동을 했습니다.


즉, 먹놀잠 패턴이 일정하니 자는 시간을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오히려 일정한 시간에 먹고 놀고 자니까 아이도 안정되서

일정시간이 되서 졸려하면서 제가 따로 재우지 않고, 침대에만 눕혀도 바로 잠이 들었어요.


아이에게도 양육자에게도 안정감을 주는 육아 루틴을 추천드려요.



■ 혼자 모든 것을 하려고 하지마세요.



사진 : 픽사베이


저희 부부는 집주변에 양가에서 살고 계시지 않아서

부부 둘이서 오로지 육아를 해오고 있습니다.


저는 남편과 함께 육아를 합니다.

육아는 돕는 것이 아니라 함께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저는 남편 퇴근전까지 육아를 담당하고,

남편은 퇴근후 육아를 담당합니다.


누군가는 너무하다고 할 수 있지만 남편 저녁도 따로

차려주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육아를 하면서 밥 차려먹으면 되니깐요. 점심에 제가 그러는 것 처럼요.


다만, 남편이 바로 꺼내서 먹을 수 있도록 반찬 가게에서 반찬을 사놓고, 간단한 국도 해놓습니다.


저희 아이는 태어나서 쭉 남편이 씻기고 밤잠을 재웠습니다.

그리고 주말에 제가 임장을 가거나

임보를 쓰고 강의를 들을 때면 남편이 혼자 아이를 봤어요.


그래서 아이는 아빠와 둘이 있을 때도 불안해하지 않습니다.

아이에게 두 양육자 모두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주세요 🩷



■ 전문가에게 맡기세요.


사진 : 픽사베이


사람에게는 한정된 시간과 에너지가 있습니다.


육아와 직장생활하는 것만으로도 삶은 녹록치 않습니다.거기다가 투자생활을 한다는 것은 강약조절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유식도 대부분은 시판이유식을 활용했습니다. 검색해시면 유기농으로 집에서 만드는 것보다 더 다양한 재료로 매일 배달해주시는 곳들도 많습니다.

지역화폐를 이용하여 결제하니 직접만드는 것과 비용차이도 크지 않았습니다.


2월부터 저희 아이는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습니다.

제가 2월 중순부터 출근을 하기로 했거든요.


아이는 집보다 훨씬 많은 교구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어린이집을 가자마자 밝게 웃습니다.


물론 다른 부모님들처럼 교외로 매주 놀러다니지도 못하고, 키즈카페나 문화센터는 데려다주지 못합니다.


하지만 저는 월부에와서 자본주의를 알게 되고,

일정시간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직장을 다니며

투자생활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어린이집 등원시키면서 아이에게 사랑을 담아 이야기해주세요.


"엄마 아빠는 이제 출근해서 열심히 일하고 올게.

♡♡도 어린이집에서 친구랑 선생님이랑 재미있게 놀고, 밥잘먹고 낮잠도 푹자. 우리 하원시간에 만나자. 그리고 집에서 또 재밌게 놀자♡"


아직 말을 못하는 아이여도 말은 알아듣는다고 해요.

상황을 충분히 이야기해주고, 데리고 올때까지 잘 놀고 있으라고 따뜻하게 말해주세요.


아이만 어린이집에 휙- 놓고 오는 것보다 아이가 어린이집에 훨씬 빠르게 적응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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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육아와 투자생활을 병행했던 제 경험담이었습니다.


물론 저도 늘 좌충우돌 매번 해결해야 할 일들이 뜻하지 않게 생기곤 합니다.

하지만 그것을 걱정해서 시작을 미루기 보다는

지금 당장 결정하고 행동하며 문제해결 방법을 찾습니다.


저도 아이가 10개월쯤 아이의 하루 루틴이 바뀌면서 어느 날은 울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이글은 읽고 계신 분들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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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부 입성과 함께 100일 습관 만들기로 루틴만드는데 도움을 주셨던 코쓰모쓰 반장님


지금 힘들었던 시간을 지나서 글로 그때의 경험을 써보라고 말해주셨던 데미니 반장님


부족함에도 항상 따뜻한 칭찬으로 함께해주시는 아침에 반장님


모두 감사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부족한 조장과 조원으로

함께 했던 많은 동료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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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과 투자생활 병행글로

돌아올 그날까지 월부에서 쭉 뵙겠습니다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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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장속의금은화user-level-chip
24. 02. 14. 14:25

나슬 조장님 경험을 통해 얻은 것을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육아를 병행하면서, 투자생활 이어나가기 위해 노력 한 모습이 글에 보이네요 지금의 노력으로 인하여 열매를 맺는 시기가 올거라 생각 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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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루나user-level-chip
24. 02. 14. 14:30

나슬조장님 육아를 병행하면서 루틴 잡고 투자생활 방법까지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욱 빛날 나슬조장님 화이팅이에요❤️

끈끈user-level-chip
24. 02. 14. 14:46

ㅠㅠ나슬님 넘 감동적이네여,,! 저도 아이를 가질예정이라,,혹시나 병행하지 못하면 어쩌지라는 걱정이 미리부터 있었는데 나슬님처럼 하나씩 맞춰가면서 해봐야겟네요!ㅎㅎ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