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열중35기 독서로 다진 근6, 7ㅣ초가 탄탄한 조 _ 찬찬 Bro] 원씽 독서후기 2/15

24.02.15

대다수의 사람들이 독서를 별로 좋아하지 않거나 큰 반응이 없는 편인데 비해 난 독서를 좋아한다.

다만 그 행위가 일이나 의무처럼 변질되는 것 처럼 느껴지는 것이 싫어 어쩌면 학생 때, 이후로 그렇게 많이 과제나 숙제를 하듯이 열중하여 하지 않는 편이 있기는 있다. 학생 때는 공부가 싫어 탈출구로 도서관에 앉아 전공서적 대신 읽고 싶은 책들을 읽으며 일탈(?) 했다면, 지금은 어떤 제약 없이 혼자 보내는 시간에 마음 가는 대로 손 닿는 대로 자유분방한 독서를 해왔다. 그러다 이번 월부 열중반을 들으면서 좀 더 체계적이고 도움되는 독서를 시작하고 오랜만에 독서후기를 올려 본다.


아직은 처음이니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내 마음 가는 대로 책에 대한 내용을 적고 싶다.


목차를 보기도 전에 첫 페이지에 두 라인의 발자국과 함께 적힌 문구 - '두 마리 토끼를 쫓으면. . .'

엇갈린 뒤 각도가 점점 벌어지면서 서로 멀리 떨어진 발자국 과 함께 '두 마리 다 잡지 못하고 말 것이다.' 란 문구


여기까지 읽고 깜짝 놀랐다. 내 이야기구나.....욕심만 많고 실천엔 젬뱅인! 그렇게 흡입력있게 책장을 넘겨갔다.


책이 좋았던 점은 제목과 같이 간결하면서도 일관된 (그러면서도 현실적인) 성공의 핵심, '단 하나(The One Thing)' 를 찾는 부분이다.


책은 '거짓말'과 '진실' 그리고 '위대한 결과' 이렇게 3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

'거짓말'은 우리가 너무 자주 들어 학습되어졌거나, 진실이라 믿고 있는 내용들에 대한 것들이다.

내용들 중에 최근 스스로의 불연속성과 더불어 피로를 느끼면서 어딘가 잘못되었다는 자각과 함께 의지 박약을 탓

하면서 스스로를 괴롭히던 나 자신을 돌아보고 다시금 환기시켜 주었다.


<거짓말>

  1. 모든 일이 다 중요하다.
  2. 멀티태스킹은 곧 능력이다.
  3. 성공은 철저한 자기관리에서 온다.
  4. 의지만 있다면 못할 일은 없다.
  5. 일과 삶에 균형이 필요하다.
  6. 크게 벌이는 일은 위험하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옳다고 여기거나 느끼는 부분들에 대해 현실성 삶의 조언을 해주는 부분이 인상 깊었고, 이 부분이 최근 자기혐오에 빠진 나를 다시금 다독이고 일으켜 세워준 느낌이다.

모든 일을 다 강력한 의지로 철저하게 할 수 없고, 멀티 태스킹이란 것은 허상에 가깝다는 것 (이 부분에 안도와 용기가!), 일과 삶의 균형(워.라.밸.)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명확한 해결책을 스스로 찾지 못한 것 같긴 하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기록을 통한 관찰로 나에게 맞는 방법이 무엇일지 좀 더 깊이 있게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진실>

  1. 당신이 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일
  2. 그 일을 함으로써
  3. 다른 모든 일들을 쉽게 혹은 필요 없게 만들, 바로 그 일은 무엇인가 ?


어렵다. 하지만 거듭해서 저 질문 구조를 되뇌이며, 답을 찾아가는 방법이야말로 인생의 항로이자 성공으로의 길이 아닐까? 결국 나처럼 욕심을 내세워 이도저도 못하다가 길을 잃는 오류가 아니라, 초점탐색 질문을 해야 한다.

지금의 나는 투자 공부가 그 답이고, 그렇기에 지금 당장 몸이 피곤한 상황에서도 신기하게도 맑은 정신으로 집중해 이 글을 쓰고 있다.

여기에 더하여 크고 구체적인 생각과 가능성이 필요하다. 의외로 이 부분을 구체적으로 생각해 내는데 맑고 선명하게 그려지지가 않는다. 내가 원하는 목표에 보다 솔직해져야, 확실하고 큰 해답을 찾을 수 있을 듯 하다.

많은 월부인들이 좋은 책을 다독하는데, 생각을 가다듬고 찾은 답을 가지고 다시금 책과 이 독후감을 읽어봐야겠다.


<위대한 결과>

  1. 목적의식을 가지고 살아라
  2. 우선순위에 따라 살아아
  3. 생산성을 위해 살아라
  4. 단 하나를 위한 세 가지 약속
  5. 생산성을 훔쳐 가는 네 종류의 도둑들
  6. 위대함으로 가는 변화의 시작

이 중에 단 하나를 위한 세 가지 약속 : 전문가의 길을 향해 걸어라 / 도전에서 목적의식으로 이동하라 / 책임감을 갖고 살아라는 부분이 가장 좋았다. 결국 '현재'를 살면서 최선을 다하라는 뜻과도 맥을 같이하면서도 목적이 이끄는 삶의 강력함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책임감을 갖고 살라는 부분은 불만투성이 투덜이 스머프 같이 투덜거려봐야 돌아오는 것은 실패와 비난, 좌절, 책임전가, 자기혐오 등의 부정적인 감정들뿐인데 반해, 주어진 상황에 대한 메타인지와 인정을 하면서부터 책임감을 갖고 임하는 자세가 성과를 거쳐 성공으로 향하는 길이라 믿는 내 생각과도 부합한다.


원씽이 주는 교훈은 간결하고 강력하다.

큰 목적에 맞는 현재 가장 필요한 한 가지에 집중하고 노력해 나가는 것이 성공으로의 길임을 믿는다.



이제 남은 것은 꾸준한 실천


댓글


장이행님
24. 02. 20. 18:16

역시.. 책을 많이 보신다더니 후기도 역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