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제적 자유를 얻어
내 삶의 온전한 주인 (Owner)이 되고
선한 영향력을 나누고 싶은 투자자 오너천사입니다.
얼마전 부동산 공부를 왜 시작하게 되었는지
곰곰히 생각해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저는 2022년 8월24일 열반스쿨 기초반 51기로
월급쟁이부자들에서 부동산 투자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날짜까지 기억하는 이유는
바로 그날이 우리 첫째 아들생일이기도 했고,
그날부터 자본주의에 대해
새롭게 눈을 떴기때문이었는데..
엄마로 제 2의 인생을 살았듯,
투자자로 새로운 삶을 살겠다고 결심한 순간
이었기 때문입니다.
2021년 8월, 9년간 정말 헌신했던 회사에서
퇴직하고 다른 회사에 입사했습니다.
거의 매일 새벽2시에 퇴근해서
아침 7시까지 출근하는 생활의 반복이었습니다.
성공한 커리어우먼으로
한자리 매김하겠다는 열정이 넘쳤던
욕망 아줌마였습니다.
중요한 승진기회에서 결국 배제되면서
직장을 옮기기로 결심합니다.
그리고 정산한 퇴직금.
9년간 헌신하며 받았던 퇴직금을 보며
처음 들었던 생각은
“앞으로 9년.
이렇게 일하고 이 정도의 퇴직금만으로
과연 노후를 안정적으로 보낼 수 있을것인가.”
비로소 위기 의식이 느껴졌습니다.
받은 퇴직금으로 아파트 대출금 남은 것 갚고,
남은 소액으로
당시 공시지가1억미만 취득세 면제 아파트와
매매가와 전세가가 차이가 적은 아파트들만
필터로 걸어놓고 수도권들을 샅샅이 뒤지면서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남편에게
“나 OO지역에 XXX아파트 매수하려고…
지금 투자금으로 가능하고
이것저것 찾아봤는데 너무 좋은 매물인것같아,
이번주말에 보러가자.”
하나에 꽂히면 앞뒤안가리는 제가
너무 너무 걱정되었던 남편은,
“지금 여기저기서 경기 안좋아진다는데,
무슨 부동산 투자야…(만류하고 어르고 달래다가)....
투자를 하되 제발 너 그렇게 무지성으로
투자하지 말고 제대로 공부 좀 하고 투자해”라고
브레이크를 잡아주었습니다.
후일담으로,
예전에 제가 염두해 두었던 매물들은
결론적으로 저가치물건들이었습니다.
예전에 함께 공부하던 동료가
월부 오기 전에 제가 투자 하려 했던
바로 그 단지에 투자했다는 것을 알게됐고,
매도가 안되어 엄청나게 곤란을 겪고 있다는 얘기에,
괜스레 제 일처럼 마음이 쓰이고, 속상했습니다.
---
2016년 1월 서울에 나홀로 아파트를
실거주목적으로 매수했습니다.
이 결정은 잘 하기도 했고,
잘못하기도 한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잘못한 결정이었다고 생각한 이유는,
우리가족이 살 집을 여러개 매물을
충분히 비교하여 가장 좋은 것을 샀어야 했는데,
2개의 매물만 본 상태로,
자산의 가치는 생각하지 않은채,
바로 매수 결정을 했다는 것입니다.
300세대 24평 2층 매물
vs 45세대 나홀로 아파트 30평 8층 매물.
네고도 시도 했었지만,
이미 매도자 집을 호감있게
말해놓은 터라 깎기도 어려웠습니다.
당시 2016년 1-2월
내가 지금 실거주 아파트를 매수 할 당시,
다른 아파트들의 상황은 어땠나
내가 만약 실거주 투자 4억으로
다른 선택을 했더라면 어땠을까?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집의
예상 매도가가 7억이라고 가정했을때,
위의 예시아파트들과
적게는 2배 많게는 4배 차이가 난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한 이유는,
첫째아이 학교입학과 둘째 출산으로
더이상 전월세이사를 다니고 싶지 않았는데,
은행 빚지기 싫다는 남편을 설득해서
비록 나홀로 아파트이긴 했지만
우리집의 자산으로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남편과 알뜰살뜰 모아
서울에 투자가능한 종잣돈을 모았고,
제대로 된 곳에, 확실한 곳에, 잃지않는 곳에
투자하기 위해
서울투자기초반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제가 살고 있는 동네를
벗어나본 적이 별로 없습니다.
가끔 저희 부모님께 다른 더 좋은 곳으로
이사하자고 권유해도 손사래를 치십니다.
아마 삶의 터전으로 굳혀진 뒤에는
설사 같은 ‘지역구’일지라도 잘 모르고 가는 곳만 가고
생활권을 벗어나기 힘들어 합니다.
그렇게 좁은 시야만을 갖고 있던 제게
서울투자기초반 강의는,
서울 전체 25개구를
투자자로서 조망해주는 전망대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1주차에는
서울 전지역을 훓어주시면서
현재 서울 시장을 어떻게 바라보고 계신지,
서울 아파트 투자의 특징
서울투자의 큰 판을 소개 해주셨습니다.
2주차에는
서울 동북권 (성동/동대문/성북/광진)
3주차에는
서울 서남권의 입지분석과 각 지역의 특징.
투자사례를 알려주셨습니다.
라이브코칭에는
자음과모음님께서
수강생들이 고민하고 있는 것들,
궁금한 점들을 설문으로
미리 받아서 확인하고
설명해주시는 자료를
준비해주시는데,
동료들이 질문한 것들이
하나하나 다 내게 와닿고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것들이었습니다.
채팅창을 통해
강사님과 실시간 소통을 하니,
궁금한 것들을 바로 바로 물어보며
해결할 수있는 장점은 보너스입니다.
강의를 들으며
내가 모르는 지역이더라도
할머니가 전래동화
읽어주시면 자연스럽게
그 흐름이 머리속에
들어오듯이
이해하기 어렵지 않았고
덕분에 좀 더 서울 투자의 기준을
정교하게
세워나갈 수 있었습니다.
서울에 기회가 오고 있다는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들려오고 있습니다.
전세금을 레버리지 할 수있는 상황에서
매우 좋은 기회가 오고 있다는
강사님, 선배투자자들의 말씀이
점차 실감이 납니다.
그동안 서울투자는
투자금이 넉넉해야지만
할수 있다고 생각하며
한계를 짓느라 서울투자를
도전해볼 엄두도 내지 못했었지만,
자음과 모음님께서
서울이라는 막연한 투자를 현실화시켜 주겠다고,
서울투자를 건네줄테니
할 수없다고 생각하지 말고
그동안 쥐고 있던 주먹을 활짝 펼쳐서
기회를 꽉 잡으라고 말씀해주셨었는데,
서울투자기초반 강의에서
구체적인 투자의사결정 과정에 대해 배우며,
“서울투자 나도 잘 할 수 있겠다.
서울 투자를 목표로 삼자.
서울투자를 할 수 있는 전략이 뭐가 있을까”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서울투자 목표에
한걸음 더 가까이 가고,
더 큰 꿈을 꿀 수 있게 되어
무척이나 감사하고 설렜습니다.
정규강의에서 강사님들께 배운 내용들을
“학(學)”이라고한다면,
그 배운 내용들을 직접 투자에 적용해보며 익히는
“습(習)”은 동료와 함께 할 수록 훨씬 더 수월하게
그래서 더 오래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같은 임장지에서 의견이 다른 경우,
이야기 나누며 지역을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투자관점에서 여러 의견들을 통해
제가 더욱더 단단한 투자자로
성장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또한, 혼자서 한다고 하면
의지력에는 한계가 있는지라
정규과정을 따라가다가 손 놓아버릴 수 있는데,
동료들의 부드러운 멱살 덕분에
임보를 기한내에 쓰고,
임장을 가고 내용을 정리하는등
혼자할때보다 훨씬 더 많은 것들을 얻을 수있다고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제가 학창시절을 보냈던 곳은
잠실주공1단지.
지금의 잠실엘스가 있던곳이었습니다.
부모님은 투자에 무지하셨고,
재건축이야기가 한참 진행될때쯤
당시 그 잠실주공아파트를 파시고
평형을 넓혀서 외곽 빌라로 이사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선택으로 자산의 규모면에서
범접할 수없는 큰 격차가 벌어지게 됩니다.
‘나중에 집값이 더 떨어져서
매수 할수있을때 공부해야지…’
‘서울투자는 내 상황상 안돼…
돈 있는 사람만 하는거지’
스스로 벽을 세우고,
소위 말해 멍때리면서 준비하지않고 있다면,
그 사람들은 일생에 몇번 없을
그 기회가 지나가는 줄도 모른채
나중에 스스로를 자책하며
시간을 허비하고 있을지 모릅니다.
20년전의 저희 부모님이
잘못된 선택으로 후회하셨던것처럼.
10년전의 제가
더 나은 선택을 하지 못했던 것을
아쉬워했던 것처럼 말이죠.
서울투자기초반 강의를 듣고 배우시며
더 나은, 내 상황에 맞는
최선의 선택을 하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weolbu.com/product?displaySeq=2626&fromUrl=/class
댓글
오너천사님 과거 복기와 앞으로 나의 자산을 위해 어떻게 나아가야하는지 명확한 기준이 생기신 것 같아서 너무 멋있습니다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앞으로도 화이팅 입니다
오너천사님! 스스로 인생을 개척해나가시는 과정 너무 멋집니다! 서울투자기초반을 통해 저도 앞으로 꼭! 서울투자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응원할게요 :)
와.. 강의 후기에 이런 내용을 담아주시다니 무척 인상 깊어요! 말씀해주신 것처럼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는 투자자가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해봐야지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응원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