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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선택도서나 2주차 책에 비해, 원씽을 읽을때 좀 당연하고 뻔한 이야기라고 느낀 적이 많았다. 특히 초반 부분을 읽을때는 '시간은 유한하니 성공하려면 한 분야에 집중하는게 맞겠지' 정도의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최초로 그런 생각을 깨고 신선하다고 느낀 부분이 '일과 삶의 균형이 필요하다'는 믿음이 잘못되었다고 이야기하는 8장이었다. 이전까지, 균형적인 삶, 골고루 갖춘 육각형의 삶이 추구해나가야할 방향이라고 생각했던 내게 기적은 극단에서 일어나며, 버리고 선택하고 집중해야 한다는 부분은 새롭게 다가왔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성장하고 한 분야에 집중해야 할 시기에 휴식과 삶의 균형을 맞추면 그만큼 인풋이 적어지는건 당연한건데 안일하게 생각했던것 같았다. 우선순위에 따라 어느 정도 중심은 잡되, 완벽하게 균형을 맞추려는 노력은 허상이라는 점을 깨달았다.
이후,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13장 목적의식을 가지고 살아라에서 나오는 행복에 대한 이야기였다. 누군가 인생의 목표나 지향점을 물어보면 나는 행복한 삶을 꼽았었다. 그러나, 어떻게 해야 행복한 삶에 도달하는지는 알지못해 일단은 물질적 풍요가 필요하다고 여겼다. 그런데 행복은 만족을 느끼는 길에서 생겨나며, 우리의 삶을 의미있게 만들어줄 방법을 찾아 몰입할수록 오래 행복할 수 있다는 말이 인상적이었다. 가끔 보면 봉사나 나눔을 1순위 목표로 생각하거나, 부유함보다도 사회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이해가지 않았는데 어쩌면 이런 이유로 의미를 느끼고 행복을 찾지 않았을까 생각해봤다.
사실 내 삶에서 아직까지 어떤 한가지를 찾아서 집중해야할지는 아직 찾지 못했다. 투자는 무조건 해나갈것이고, 이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너무나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느끼지만 이게 내 삶의 '단 하나'일까? 짧은 시간만에 찾기는 어렵다고 느끼고 있고, 살아나가면서 계속 내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수정해나가는 과정이 될 것 같다.
그것보다 이 책을 통해 당장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은 내 목적의식과 전혀 맞지않는 자원낭비 요소를 재빠르게 쳐내는 거라 느꼈다. 인생 목표와는 맞지않게 너무 몰입했던 취미, 무의미한 핸드폰 게임, 웹소설 구매 등등에 낭비하는 돈과 시간을 줄이고 목적의식과 우선순위,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맞춰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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