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으로 투자를 하려고 하는
많은 수강생분들이
지방 투자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전세가율도 높고,
투자금도 적게 드는 만큼
매력적인 선택지입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수도권이 아닌 지방인만큼
불안한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다보니, 조금이라도 안정적인 투자를
하고 싶다는 마음에
왠만하면 광역시에,
좀 더 큰 도시에
투자를 하고 싶어합니다.
저 역시 지방에서 첫 투자를 할 때
비슷한 생각을 했습니다.
"나는 지방에서는 광역시 이상만 투자할래"
뭔가 인구가 적은 중소도시를 투자하면
좀 더 불안한 투자를 하는 것 같고,
조금이라도 안정감을 느끼고 싶어서
기왕이면 광역시에서 투자를 하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저의 초반 지방투자는
광역시에 여러 물건을 투자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오랜기간 시장을 경험하면서
중소도시 투자도 충분히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중소도시에도 여러 물건을 투자하면서
저의 스트라이크 존을 넓혀 갔습니다.
실제로 수강생분들을 만나보면,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1년 차 투자자였을 때,
단순히 중소 도시 투자는 위험하다고 생각했습니다.
2년 차 투자자였을 때,
단순히 중소 도시 투자는 위험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 6년 간 광역시, 중소 도시를 투자하면서
그것은 사실이 아니라
깨닫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광역시 , 중소 도시를 투자했을 때
광역시라고 무조건 중소 도시보다
좋은 수익이 나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6년 간 지방을 투자하면서,
도시의 규모에 대해서
아래와 같은 것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광역시가 중소 도시보다
지역 가치가 높은 건 맞지만,
광역시에서 우리가 투자하는 단지의
지역 내 선호도가
중소 도시에서 우리가 투자하는 단지의
지역 내 선호도와 다를 수 있습니다.
즉, 단순히 지역이 좋다는 이유로
그 물건이 더 좋을 것이라는 것은
큰 오류가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광역시의 물건이
중소 도시의 물건보다
좋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광역시의 물건이
중소 도시 물건보다
가격이 비쌀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의 회사 동료가
잠실에 내집 마련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우리는 너무 잘 샀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집을
얼마에 샀는지는 관심이 없습니다.
아무리 좋은 곳.
아무리 좋은 물건을 매수하더라도
비싼 가격을 주고 샀다면
잘 샀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초보 투자자가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바로
가치가 좋은지 안 좋지만 관심이 있고
가격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지방 투자에 적용했을 때에도
마찬가지 입니다.
중소 도시의 물건이
광역시 물건보다
가치가 떨어질 수 있지만.
가격이 훨씬 더 쌀 수 있습니다.
그렇게 실제로 중소 도시에서
제가 투자했던 물건이
광역시보다 더 큰 수익이 나기도 했습니다.
많은 수강생 분들이
더 좋은 도시에
투자하고자 하는 욕망이 있습니다.
하지만, 가끔씩 그 욕망은
시장을 올바르게 바라보고
올바른 투자를 하는 것을
방해합니다.
그 욕망을 스스로 제어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습니다.
때로는 내가 알지 못하는 영역이기도 하고.
알고 있지만 내가 내 자신의 생각을
스스로 깨부수면서 바꾸는 것은
굉장히 어렵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강의를 들으면서
강사의 생각을 듣고,
조 모임을 하면서
동료의 생각도 들으면서,
꼭 올바를 시각으로 시장을 바라보고
지방에서의 첫 투자를
실수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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