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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마련 중급반 - 최고의 아파트를 찾는 내집마련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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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빠바빵뚜레빵입니다.
내 집 마련을 위해서 시기, 타이밍도 물론 알아봐야겠지만 역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지역을 아는 것일텐데요. 이번주는 새벽보기님께서 서울과 수도권을 급지별로 나누고 그 안에서 또 순서를 나눠보고 각 지역별로 가격을 쫙 훑어주셨습니다. 단순히 지역에 대한 설명을 듣는 것이 아니라 각 지역이나 단지를 보고 비교할 때 멘토님께서 어떤 생각의 흐름으로 결론을 내리시는지를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한 지역만 보면 각 지역간 가격 비교에 대해 생각하는 과정을 배우기 어려울 수도 있는데 이번엔 전 지역을 다 훑어주셨기 때문에 이런 복합적인 부분도 커버가 된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전고점 20~25억 사이의 단지들에 비해 이편한세상옥수파크힐즈나 왕십리 센트라스들이 어떤 한계가 있는지도 유기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었고요. 또 5군인 구로구의 혼자만 좋은 신도림.. 의 이편한세상4차가 2군인 마포구 공덕의 대흥태영과 유사하니 이를 어떻게 생각해볼 수 있을지도 배웠습니다. 상암월드컵단지는 외곽에 있는 택지라는 면에서 송파구의 파인타운과 비슷한 조건이며 이들이 어떤 특징이 있는지도요. 아직 서울 앞마당이 많지 않은 저는 이렇게 유기적으로 생각해볼 수 없었는데 이번 강의를 들으며 이런 멘토님의 생각의 흐름을 베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 좋았던 점은 지금꺼지 제가 알던 것과 다른 사실을 알게되었다는 것인데요. 이전에 제가 알던 것과 달리 강동구는 이제 2군에서 3군으로 되었습니다. 각 구별 랜드마크 시세트래킹을 하는 과정에서도 보면 2군 중 유난히 고덕 그라시움만 가격이 좀 빠지는 편이라 의아했었는데요. 3군으로 조정되니 그제서야 그 모습이 어울리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2군 중 양천구의 목동신시가지가 다른 2군 대장에 비해 여전히 훨씬 비싸길래 저는 양천구의 가격이 좀 비싼 편인가 생각을 했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양천구, 특히 목동은 2군에서도 가장 좋은 곳으로 2군의 다른 구에 비해 가격이 좀 더 높은게 맞더라고요. 이처럼 각 군별로, 그리고 각 군에서의 순서도 알게 되었는데요. 각 군에서도 왜 어디를 더 높게 치셨는지도 잘 설명해주셔서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서울에는 또 여러개의 뉴타운이 있는데요. 제가 직접 가본 곳은 임장을 다녀왔던 신길뉴타운이나 학교 근처에 있던 이문뉴타운입니다. 신길뉴타운은 규모가 작은편이고 강남까지 향하는 교통편이 직접 연결돼있지 않아서 한계가 있었는데요. 반면에 아직 다녀오진 못했지만 길음뉴타운은 전체적인 분위기가 바뀌어 꽤나 쾌적해졌고 길음래미안센터피스도 그에 따라 잘 올라갈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이문뉴타운, 장위뉴타운 등의 성공 여부는 추후에 봐야겠지만 길음 뉴타운이나 흑석 뉴타운에 비해 한계가 있어보인다고도 해주셨는데요. 이렇게 설명해주신 것도 나중에 각 구의 입지가 변할 때 스스로 판단할 수 있게 하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정말 많은 단지가 나왔고 그렇기 때문에 지도 보랴 설명해주시는 것 들으랴 정신 없이 듣게 되었는데요. 그 와중에도 재미있던 점은 제가 아는 지역의 얘기는 쏙쏙 들어오더란 것입니다. 관악구는 저의 첫 앞마당이었는데 그때 1등, 2등으로 뽑았던 단지가 딱 나오더라고요. 임장을 다녀온 영등포의 단지들도 눈에 익었고, 학교 다니면서 보았던 동대문구의 단지들도 눈에 들어왔고요. 잘 알진 못하지만 최근 강남4구 특강을 들으며 익혔던 동네도 나와서 집중이 잘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이 모든 지역을 알고 있다면 수업 내용이 얼마나 귀에 쏙쏙 박힐까하는 생각에 임장을 더 다녀야겠단 생각도 많이 들었고요.
서울에 대한 욕심을 채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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