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 중급반 2강 강의 후기 [그로너]

안녕하세요 그로너입니다.


내집마련 중급반 2강은 항상 알찬 강의를 제공해주시는 새벽보기님이 진행해주셨는데요,


이번에도 8시간 가량을 유익한 내용으로 꽉꽉 눌러담아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강의에서는 실거주를 넘어 주거분리 등을 통해 1주택의 자산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지 배울 수 있었고,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시장을 어떻게 바라보고 분석해야 하는 알려주셔서 수도권에 대한 전반적인 감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


[좋은 아파트를 좋은 가격에 살 수 있는 시장]

가장 먼저 현재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어떤 상황인지 전세가율과 매매/전세가격을 통해 설명해주셨습니다.


설명을 다 듣고 나니 수도권 특히 서울에서 내 집 마련 기회가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하락장에 들어서면서 더 좋은 아파트가 반드시 더 비싸지 않은, 가치와 가격이 혼재된 시장이 되었고, 입지분석을

통해 단지별 가치를 제대로 파악한다면 더 좋은 아파트를 더 좋은 가격에 살 수 있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몇 년 전만 해도 쳐다볼 수 없었던 서울 아파트들의 가격이 내려온 걸 보면서 지방이 아니라 서울을 먼저 보는 게 맞는 것인지 더 헷갈리기도 하는데요;;


조급함에 어느 하나를 정하기 보단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도권이든 지방이든 아는 지역을 넓히는 것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설명 중에 많은 매물이 나와 있는 대단지 아파트를 공략하라는 점도 특히 와 닿았습니다.


평소에 대단지 아파트는 세대 수에 비례해 매물 수도 다른 단지보다 당연히 많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이 또한 편견이었네요.


세대 수와 매물 수는 연관시킬 필요 없이, 나와있는 매물 수 자체가 많은 지 적은 지 판단하고 많다는 느낌이 들면 부동산 사장님을 통해 가격을 협상할 수 있는 확률이 올라간다는 것을 배웠으니 이 부분도 잘 체크해야겠습니다.


부동산 시장은 결국 사람이 참여하기 때문에 과거와 동일하진 않더라도 유사한 흐름을 보일 수 있으니, 현재 상황이 과거 장에서 어느 시점에 해당할까?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넓은 관점에서 시장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합니다.



[부동산은 시끄럽고 번잡하고, 미세먼지 많은 곳으로]


이번 강의를 들으면서 가장 직관적으로 머리에 남은 문구인 것 같습니다.


친구들이랑 대화하면서 사람도 너무 많고, 시끄러운 서울보단 앞으로 교통도 좋아질텐데 경기도 신도시가 더 살기 좋지 않겠냐고 말했던 과거 제 모습이 스쳐갔는데요,


이 설명 덕분에 다시 한 번 '중심지'의 중요성을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이를 기준으로 상급지 구축 vs 하급지 신축, 상급지 20평대 vs 하급지 30평대 등 평소에 단지 비교 시 헷갈렸던 부분들을 깔끔하게 정리해주셨고, 부동산은 결국엔 입지가 갖는 힘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각 지역마다 사람들이 특히 선호하는 입지요소가 있으니 이런 점들을 잘 파악하기 위해서 내가 아닌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일지 객관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을 들여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서울을 참 오랫동안 이리저리 다니면서도 내가 아는 곳만 알지 내가 모르는 지역이 정말 많았다는 것을 강의들으면서 새삼 느꼈던 것 같아요.


서울 25개 구를 급지별로 구분하고 각 구에서 선호도가 높은 동네와 기회가 있는 단지들에 대한 새벽보기님의 설명을 듣는 것 만으로 서울이라는 지역이 머리 속에서 더 선명해진 것 같습니다.


특히 이 단지는 왜 싸고, 저 단지는 왜 비싼지, 각 단지에 대한 새벽보기님의 관점과 생각의 흐름을 따라가 볼 수 있던 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메타몽user-level-chip
24. 02. 22. 00:25

멋진 수강후기 잘읽었습니다 :) 저도 우선 아는 지역을 넓히는데 집중하려고 해요. 완강까지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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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직장인user-level-chip
24. 02. 22. 00:30

정말 들으면서 편견이 많이 깨졌던 강의인것 같아요 :) 긴 강의 들으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