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조모임을 한다고 했을 때 집안 일로 참석을 할 수 없어 아쉬웠는데 갈 수 있게 되어 너무 기대되었습니다.
강동구에 수 십 년 간 살면서 재테크와는 상관없이 월급쟁이로 지내다 명예퇴직을 하고서야 경제 관념을 키우고 있어요. 아들 뻘인 조원분들이 이미 이런 교육과정에 관심을 갖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고 우리 아들들은 나와 달리 좀 더 일찍 관심을 가졌으면 좋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성인인지라 부모의 이야기는 잔소리로 들릴 수도 있어서 일단은 제가 잘 공부해서 좋은 경험의 예로 보여주는 것이 나을 것 같다는 생각에 조급함은 갖지 않습니다.
함께 강동구의 여러 단지들을 둘러보며 교통이나 상권, 커뮤니티 시설이나 학교와의 거리 또 살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나 분위기 등 지금까지와는 조금 다른 시선으로 비교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내가 어떤 아파트로 가고 싶은지 조금 더 구체화 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남편과 산책을 할 때도 맨날 다니던 곳만 다닐 것이 아니라 이렇게 여러 곳을 다니며 운동도 하고 임장도 할 수 있도록 생활 속에서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공부한 내용을 조금씩 흘려 남편도 관심을 가질 수 있게 하는 것도 제게 필요한 목표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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