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공부를 처음 시작할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3가지 조언

안녕하세요

금요일의 센쓰입니다 :)

얼마 전 저의 인생 책인 여덟단어를 다시 읽었습니다

마지막 장에서 딸에게 전하는

'인생을 잘 살아갈 수 있는 세 가지 팁' 부분을 보면서

저의 지난 인생과 투자자로서의 삶들을

다시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처음에 도움을 받은 것처럼

이제 막 부동산 공부를 시작하는 분들께

앞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멘탈관리에 있어서 저에게 도움이 되었던

3가지 팁을 말씀드려보려 합니다

1. 부동산 공부는 단기가 아닌 장기 레이스, 힘을 빼고 호흡을 길게하세요

처음 부동산 공부를 하는 이유는 제각각 다르지만

해야겠다, 잘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기 시작하면

몸에 힘이 들어가고 오버 페이스로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운이 좋아 술술 잘 풀리고

성취감도 느끼면서 잘 해 나간다면 좋겠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그렇지 않습니다

초반에 너무 힘을 주고 달리면

다리가 꼬여 금방 넘어질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자기 페이스로 가되,

점점 익숙해지면 페이스를 조금씩 올려주세요

특히나 부동산 공부는 바로바로 결과가 나오지 않고

앞에 쌓아나가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한 영역입니다

분명한 것은 당장에 성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지금 열심히 쌓아 올린 시간들은

반드시 언젠가는 돌아올 것입니다

그리고 성과가 나오기까지의 과정들은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과의 비교를 하는 것은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성장을 위한 건강한 비교는 좋지만

난 왜 안되지 식의 자기 비관을 할 수 있는

비교는 더 힘들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비교는 아파트만'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것이 아닙니다

한 달 전의 나, 어제의 나와 비교하면서

더 나은 내일을 향해 나아가면 됩니다

2. 일희일비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건 저의 성격이기도 한데

기분의 높낮이가 깊지 않습니다

그래서 좋은 일 혹은 안 좋은 일이 있을 때

평소와 같이 평이하게 돌아오는 데 있어

시간이 그리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 성격은 투자를 이어나가는 데 있어

꽤나 도움이 됐던 부분이기도 합니다

22년도 초에 한 세입자 분이 다른 지역 발령으로

만기 전에 이사를 가신다고 한 적이 있습니다

한창 전세가가 올라가던 시기였으나

주변 입주장으로 인해 전세가가 일시적으로

낮아져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전 그때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아 하필 입주장 때 나간다고 하셔서

시세대로 못 올려 받을 수 있겠네..."

하지만 도의적으로 발령을 가서 사신다는 분에게

만기 때 돌려준다는 식의 대응도 아닌 것 같아

목표 재계약가보다 많이 낮춘 가격으로

몇백만원의 가격만 올린 채 신규 계약을 하게 됩니다

전세금을 올려 받은 것으로

추가 투자를 못한다는 것은 아쉬운 일이었지만

그래도 마이너스는 아니기에

좋을 것도 나쁠 것도 없다고 생각하며

계약을 잘 마무리 했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2년이 지난 지금,

오히려 그때 가격을 올려받지 않았기에

다시 역전세 없이 재계약을 할 수 있게 되면서

결과적으로는 잘 마무리 될 수 있었습니다

내집 마련이든, 투자든

부동산 가격은 오를 수도 빠질 수도 있는데

그때마다 기분이 오르락 내리락 한다면

장기적으로 멘탈을 온전히 보존하기에

어려운 일 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내가 원칙과 확신을 바탕으로

진행 중이라고 한다면, 예측은 접어두고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 최종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중간 목표가 필요합니다

최종 목표까지 한 번에 갈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간중간 밟고 올라갈 수 있는

중간목표 같은 디딤돌이 필요합니다

중간 목표를 통해 길을

잃지 않을 수 있다는점도 좋지만

목표 달성을 통한 성취감이

꾸준히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도 합니다

언제 저 높은 목표를 달성하지?가 아닌

저 높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떻게 디딤돌들을 놓고 나갈 수 있을지에 대한

부분들을 먼저 고민해 봐야 되는 것이죠

개인 성장도 계단식이지만

목표 달성도 계단식입니다

각자 상황에 따라 밟아야 할 계단수는 다를 수 있지만

한 계단 한 계단 밟다 보면

목표에 도달한다는 것은 동일할 것입니다

부동산 공부를 이제 막 시작하는 분들이라면

늦었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는 분들 중에서도

난 왜 안되지?라고 생각하고 계실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저는 누구에게나

다 때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운이 좋아 시작하자마자 잘 풀릴 수도 있고,

몇 년이 지나고 나서야 잘 풀릴 수도 있고

각자의 때는 반드시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그때를 위해서

오늘도 열심히 배트를 휘두르면서

기회와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내가 지금 뭔가 잘 안되고 있다 하더라도

열심히 하다 보면 반드시 잘 될 때가 올것이고

머리 아프게 고민했던 것보다

쉽게 풀릴 날이 올 것입니다

그때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모두 화이팅입니다

진심으로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