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내집마련 중급반 - 한번의 선택으로 인생의 격차를 만드는 내집마련
용용맘맘맘, 너나위, 자음과모음

월부 내마중 2강 후기(crown)
내가 거주지를 고려할 때 자녀가 셋인 5인 가족이라 언제나 학군이 최우선 고려조건이었다. 어느새 둘째까지 대학을 가고 이제 막내 고등학교시절 3년만 지나면 학군이 최우선 고려조건은 아니게 된다. 막내 고등시절 3년 동안 입지분석 + 임장을 통해 가장 좋은 서울 진입을 이루고 싶다.
거의 부린이 수준이었던 나는 강의를 수강할수록 내집마련 결정을 내리는 일이 결코 쉽지 않은 일임을 절감하고 있다.
결국 큰 고민은 내 종잣돈과 대출로 갈 수 있는 최상위 군에 실거주 한 채를 마련하는 것과 2군에 세끼고 한 채를 마련한 후 가성비 있는 좋은 아파트에 실거주하는 것 사이에서 더 나은 선택을 해야하는 것이었다.
통상 세끼고 거주분리를 할 때는 몸테크를 할 각오를 하는 경우가 많지만 남편과 나는 이미 중년이고 방학때 모이는 세 자녀의 편리함을 포기하고 싶지는 않기에 투자와 거주안정성 두 마리를 다 잡는 선택을 해야하니 머리가 복잡해졌다.
그리고 새벽보기님 강의를 들으면서 또 한가지 고려해야 할 것 중에 ‘세금’의 압박도 무시할 수 없는 조건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용산에 실거주 한 채를 사는 동시에 종부세 대상이 되고 주택입대사업자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사실!
어떤 유투버가 언젠가 ‘반포’와 같은 1군 최상급 아파트에 실거주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설명하면서 취득세, 재산세(보유세)가 만만치 않고(요즘 완화되기는 했지만) 세전 소득이 아니라 세후 실수령액이 상당하지 않으면 강남의 사교육, 생활수준을 유지한다는게 쉬운 일이 아니라는 분석을 인상깊게 보았던 기억이 났다.
세제는 계속해서 바뀌고 있지만 내집마련에서 시기와 지역을 고려할 때 반드시 고민해야할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다.
새벽보기님 조언처럼 무리하게 1군지에 진입하는 것보다 2군지 정도에서 실거주하고 4군 정도에서 두번째 집을 투자하는 것도 세제혜택(종부세 피하는 2주택 조합?)을 누리는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집 마련이 쉽지 않은건 알았지만 이렇게 복잡한 일일줄이야! 그러다보니 고민이 길어지고 아직 결론에 다다른 건 아니지만 임장 루틴을 만들고 시간을 두고 공부하다보면 어느정도 계획이 선명해지리라 생각한다.
각 군별로 이렇게 많은 아파트에 대한 알짜 정보를 아낌없이 나눠주시고 더불어 인사이트를 나눠주신 새벽보기님께 깊이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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