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지기 12기 같이 부자될 79조 가그나] 지방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낸 것 만으로도 성공!

  • 23.08.07



저는 사실 광역시라는 단어 조차 어색한, 광역시가 어디어디에 붙어있는지도 몰랐던, 무식이 철철 넘치는 서울촌냔입니다. (그마저도 이젠 경기도로 밀려나갔지만요 ㅠㅠㅋㅋㅋ)

처음에는 그냥 실준반 끝나면 지기반이구나 저거 들어야겠네? 라는 생각이었고, 실준반 강의를 듣다보니 저에게 맞는 투자방법은 지방 소액투자라는 것을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지기반 수강을 하며 첫 임장을 앞두고 정말 많이 부담스럽고 두려웠어요.


혼자 지방을 간 것도 처음이었고, 제가 살고있는 위치가 고속철도를 타는 곳과 많이 멀어서 자차를 이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는데 혼자 장거리를 뛰어본 적도 없었거든요. 거기에 미친 더위... 다녀오면 많이 아플 것 같고 오다가 졸음운전 하면 어떻하지 막 쓸데없는 걱정까지 해대면서 임장날짜가 다가올 수록 맘이 무겁고 컨디션이 안좋아지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인체의 신비란!!!


그런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던 것 중 하나는 바로 월부에서 만난 동기들이었습니다.


일단 8월은 너무 더우니까 조금 쉬면서 특강을 들으면서 독서모임도 하면서 어물쩡 어물쩡하던 저의 멱살을 잡고 "멈추지마. 네버스탑! 지기반 가즈아~!"를 외쳐준 저희 열기, 실준반 동기들 덕에 결국 수강결제까지 완료할 수 있었고, 처음 갔던 대전 핫하디 핫한 날씨속에서 끝까지 임장에 임할 수 있도록 서로 독려하고 챙겨주는 우리 79조 조원분. 월부에서 만난 이분들이 아니였다면 아마 전 금새 예전의 생활로 돌아갔을 것 같아요 ㅎㅎ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지방기초반 1강을 열정적으로 강의해주신 제주바다님의 강의!! 크~ 저에게 희망을 심어주셨지요!

저는 사실 지방 = 시골 이라는 편협한 생각에 쌓여있었는데, 제주바다님께서 광역시의 인구수와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소득, 직장들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아..나는 정말 몰라도 너무 모르는구나 싶었습니다. ㅎㅎ 사실 어찌보면 광역시보다 제가 사는 곳이 더 시골같기도 하더라구요 ^^;;;


그리고 수도권보다 낮은 가격으로 수도권과 동일하게 장기투자를 하며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 지금!! 지금이 기회다! 지금 얼렁 공부해서 씨앗을 뿌려야 나중에 상승장에 수확을 할 수 있다! 나중에 들어가기엔 너무 늦는다는 이야기에 열쩡! + 희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ㅎㅎ


출근하는 평일보다 훨씬 이른 꼭두새벽에 일어나서 다들 깰까봐 살금살금 챙겨서 대전으로 내려가는 길 고속도로에서 약간의 현타가 오기도 했지만, 게으름뱅이의 아이콘인 내가! 대전까지! 이 새벽에 내려가는데! 뭐라도 하나 못건져오면 나는 바보 멍충이다! 무조건 뭐라도 건져오자!! 라는 마음을 다잡으며 열심히 엑셀을 밟았습니다.


날씨가 증맬루 더웠는데 분위기 임장을 무사히 끝낼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우리 조장님과 조원분들 덕이었습니다.

힘든 와중에도 농담고 하고 의견도 나누면서 걸어가는 길에 서로 의지가 되고 힘이 되었어요.

아마도 함께하지 않았다면 끝까지 돌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저희 지방기초반 1강은 지방에 대한 두려움을 뿌개고 왔다는 것입니다.

막상 다녀오니 할만 하더라구요?ㅋㅋㅋㅋㅋ

할까말까 했는데 하니까 돼네? 라는 경험들이 아마도 저를 더 성장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이번 한달도 제대로 배우고 고민하고 또 성장하겠습니다.





댓글


힙합정신
23. 08. 08. 16:54

가그나님 이번 분임때 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렇게 땡볕일 줄은 몰랐는데, 정말.. 인간은 자연앞에 참 작은 존재네요 ㅎㅎ 최대한 안전임장 하면서 이번주도 잘 해봅시다.ㅎㅎ 화이팅입니다

터너비
23. 08. 09. 01:0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가그나님 후기 한줄한줄 왜이렇게 공감이가죠ㅋㅋㅋㅋㅋ끅끅거리면서 웃고있습니다. 광역시가 어디있는지 사실 전 아직도 헷갈립니다ㅋㅋㅋㅋㅋ눈앞에 놓인 과제하느라 바쁘거든요 온라인 조모임때 몸이 안좋은 것 같다하신게 진짜 걱정과 긴장때문이셨나봐요 건강 잘 챙기시고 조만간 함께 임장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