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냥아들 부자 만들 날개 큰애미입니다.
고민하는것은 누구보다 자신있었던(?)
저는 작년부터 고민하던
투자코칭을 드디어 신청했습니다.
1년되는 시점에 분명 했었어야 하는 작업이었으나
마음의 여유(?)와 이직준비와
어정쩡한 저의 위치등등의 핑계로
고민만 하다가 결국 미루고 미뤄
이제서야 하게 되었네요.
부끄럽지만,
부동산은 발만 담그고 있었던
어정쩡한 상황이었습니다.
인풋은 많았지만 정작 아웃풋이 없었거든요.
불안했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나름한다고 했지만 결과는 없었으니까요.
(네,그렇네요)
이제는 더 미루면 안된다는 생각에
신청한 코칭이었어요.
저는 0호기가 있습니다.
부동산에 ‘부’도 모르는 상황에서 매수한 소형아파트입니다.
-그래서?-
그냥 여기서 살면서 공부하면 안될까?
대출이자도 저렴하구,월세보단 싸잖아.
나름 살면서 만족하며 살았던 아파트입니다.
그런데…부동산을 공부하면 할수록
여기 묶인돈이 항상 마음에 걸렸습니다.
“매도하세요.되도록 빨리요.”
누군가가 나보고 어떻게 하라고 했음 좋겠다 했는데…
오늘 이말을 들었습니다.
뚜또님께서 해주셨어요.
빨리팔고 다음 투자를 고려하세요.
수도권 투자를 먼저해야할까요?
지방투자를 먼저해야할까요?
제가 가지고 있는
종잣돈을 바탕으로
0호기 매도후,
3가지 플랜들을 알려주셨는데요.
그리고,
어떤 플랜을 선택을 하게되었을때
기회비용등도 생각하고
그 결과는 감당하여야 하며,
리스크도 대비해야한다고 말씀해주셨어요.
“날개님은 이 것들중에
어떤게 성향에 맡는거 같으세요?“
양날만 있을 줄 알았던 답변이 아니어서 놀랐습니다.
”플랜의 다음 결과를 모르기에,
어떠한 결정을 못하는거에요.“
아, 맞아.
내가 지금 투자를 미루고 있는 이유가
결과를 모르니깐 무서운거였단 걸 알았습니다.
“데드라인을 만들고,
딱 앞마당 4개만 만들어보세요.”
“날개님, 좋은 거 위주부터 보셔도 되요.
3월부터 6월까지 앞마당 4개만 만들고,
6.30일에 매물코칭 받으세요.“
넵, 해볼게요!
”오늘 가셔서, 매도부터 하시구,
그동안 앞마당을 어떻게 만드실지,
계획을 짜보세요“
숙제를 받아왔습니다.
완벽하게 할 순 없을거 같지만,
완료를 목표로 만들어 보겠습니다
알려주신 플랜은 생각치도 못했는데,,
지방러에겐 너무 감사한 결과물이었어요.
오랫동안
인풋의 결과물, 아웃풋이 없다보니
많이 지쳐있었습니다.
언제나 헤헤 거리며 웃었지만
마음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임보를 작성하고 다른분들거와 비교하는데,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결과값이 틀리면,
제가 틀렸나 생각이 들어요.”
“틀려도 되요. 날개님.
아직 모르는게 많으니깐 틀릴 수 있고,
어려운것도 많은거에요.
당연한거에요.
날개님이 투자자가 되시려는건 욕심이 아니에요..“
눈물이 나올뻔 했어요.
“틀리면 튜터님과의 문의시간에
여쭤보고 고치면 되요“
틀리면 고치면 되는데,
참 간단한 답을 너무 크게 고민하고 있었더라구요.
-그래서 저는요.-
소문자 t 완벽주의자(?) 살아왔는데,
삶은 크게 결론적으론 바뀌지 않았습니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코칭해주신내용을
계속 읽어보고,
들어보고 들어보고
정리해보았습니다.
결국은 선택은 제 몫이니까,
강요하실 순 없으시다고 하셨어요.
무엇을 말씀 해주시려고 했을까?
고민하며 돌아왔더니
집에와서는 머리가 너무 아팠고,
뭔가 각오는 했던 답안들이었지만,
멍했습니다.
튜터님이 알려주려고 하셨던건 무엇이었을까?
튜터님은 내가 어떻게 하길 바라신걸까??
한참 고민을 했습니다.
그리고, 답은
모든 고민의 원인도 해답도 ”저“였습니다.
바뀌기 원한다면 내가 바뀌어야 한다는걸요.
그리고,
투자활동으로 집중하도록
주말 계획을 전부 수정했고,
어제 부동산에 매물도 내놓았습니다.
투자시간이외에
시간을 최대한 활용해보기로 마음었더니
많은것을 잠시 미뤄야겠더라구요.
(가족인 고양이들한텐 주말동안은 자리를 비울거라 말해두고, 투자이외에 허비한 시간을 줄이고 그 시간엔 틈틈히 더 사랑해주기로했습니다.)
쉽진 않을거 같지만,
말씀해주신것처럼
조금 더 적극적으로,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완벽보단 완성에 의미를 두고,
지금 제가 할수 있는것들을 하는
투자자로 성장하겠습니다.
뚜또튜터님,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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