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2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66기 끈71있게 월부하면 부자되조 윤완대디] - You become what you think of

  • 23.09.12




안녕하세요 [열반기초 66기 끈71있게 월부하면 부자되조] 윤완대디입니다

너바나님의 투자 인생 노하우가 모두 담겨 있는 열반스쿨 기초반이 2주차로 접어들었습니다.

1주차 강의에서는 우리가 평소에 깊게 생각해보지 못한 내 노후에 대해 고민해보고 계획해보면서 설레임보다는 걱정이 앞섰습니다.

과연 내가 내 몸 하나 건사할 수 있을지?? 내 아이들에게 짐이 되지는 않을지?? 이런 고민들이 앞선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문제만 제기하고 해법은 안 주실 우리 너바나님이 아니시기에, 그런 고민들에 대한 해답을 기대하며 2주차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Not A But B

A는 나 B는 실제 부자

내가 아니고 실제 부자의 마인드





최근 아직 청약과 생애최초 주택구입 조건이 되는 자제분이 있는 지인과 부동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습니다.

현재 거주하는 아파트가 10년 이내의 준신축이지만 현재 그 지역에 신축 아파트가 대규모로 입주 중이고, 서울 접근성이 좋지 않기에 같은 가격으로 갈아탈 수 있는 서울 접근성이 현재보다 더 좋은 신축 아파트에 대해 말씀드렸었는데,

'우리 애는 서울로 출퇴근 할 일이 평생 없는데...', '나는 아직 신축에 살고 있고 단지 내에 산도 있어서 실거주 만족도가 높다', '지금은 돈이 없어서 2년 정도 더 모아서 생각해보겠다' 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3~4년 전까지 중개업을 하시던 분이시기에 조금은 안타까움도 있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조건을 가진 아파트를 지금까지 배운 원칙을 통해 비교해보고 싸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던 것이, 그리고 지금은 그건 무리라는 말을 들음으로써 그래도 내가 지금 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언젠가부터 사람들과 대화를 하게 되면 많은 것을 본인의 경험으로 기준 삼아 결정하는 사람이 정말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물론 저 역시도 어떤 일을 판단할 때 제 경험이 큰 비중을 차지하겠지만, 부자가 아닌 사람이 부자의 기준과 경험을 인정하지 않는 모습을 자주 보면서 나도 그러고 있지는 않은지 경계하려 합니다.

투자에 있어서, 또는 큰 돈이 들어가는 일을 결정함에 있어서 내 취향이나 내 기준보다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취향이나 부자의 기준을 따르는 것은 단순히 대중적인 것을 따라가기 보다는 그것이 돈을 더 벌거나 또는 돈을 더 절약하는 것이라는 것이 오래전부터 반복되어 증명되어 왔습니다.

저 역시 최근 몇 년간의 과정만 되돌아보더라도 내 취향으로 선택한 것들과 부자들의 기준으로 선택한 것의 결과가 어땠는지 확연히 알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지금보다 더 큰 결정을 할 일이 많을 것이고, 그 때마다 Not A But B를 먼저 떠올려야 할 것입니다.



자본주의는 옳고 그름이 없습니다

사람들이 더 좋아하느냐 그렇지 않느냐 입니다

옳느냐 그르냐를 따지는 것은 부자되는 것과 관계가 없습니다



처음 월부에 들어와서 많은 것들이 처음이기에 낯설고 어려웠지만 그 중에서도 가치라는 단어는 저를 정말 헷갈리게 했었습니다.

누군가에 의해 매겨진 가격에 익숙해 있던 저는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라는 개념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연습에 여전히 애를 먹고 있는 중입니다.

그래도 지금은 부동산의 가치는 입지에 의해 나뉘게 되고 그 입지를 결정하는 요소들을 통해서 같은 가격일 때 어디가 더 좋은 입지인지를 파악하고 비교를 하는 과정 중에 있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이게 말이 되나??' '이게 공평한건가??'라는 감정을 배제하고 현실을 현실 그대로 받아들이고 분석하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기회는 평등해야 하지만 결과는 결코 평등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자본주의는 돈이 쏟아져 들어오면 내 주머니에 들어오도록 손으로 대야로 받아야 합니다

월급만 들어오면 돈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통화량의 증가로 자산 가격이 늘어나는 이득을 보려면 '소유권'이 있어야 합니다



저에게도 짝대기 하나 이등병 시절이 있었는데 그 시절의 이등병 월급은 9,900원이었습니다.

저는 운이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자대배치 후 특수지 근무 수당이라는 걸 받았었는데, 심지어 이등병 월급보다 많은 10,900원이었습니다.

군대여서 가능했는지 아니면 후임병이라서 가능했는지 모르겠지만,

라떼는 저 2만원 남짓으로 잘하면 남겨서 월말에는 PX에서 회식을 할 수도 있었습니다.

제대 후에는 어머니가 하시는 천원짜리 김밥집에서 일을 돕기도 했었습니다.

시간이 좀 흐른(얼마나 흘렀는지는...또르르) 2022년 현재 이등병의 월급은 현재 50만원이고, 제가 서울로 임장을 나갔을 때 주로 먹는 김밥은 4천원 이하를 보기 어려웠습니다.

현역병의 월급은 단순비교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우리가 먹는 음식의 가격을 20년 10년 5년 3년 작년과 비교해봤을 때 그 때보다 싼 것을 찾는다는건 임장지 1등 뽑기 하는 것 만큼 어려울 것입니다.

여러 가지 원인을 차치하고 물가는 오를 수 밖에 없다라는 건 대명제이자 기본으로 생각했을 때, 우리 생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거에 관한 비용 역시 오를 수 밖에 없을 것이고, 같은 비율로 오른다면 다른 품목에 비해 훨씬 큰 절대가를 보게 될 것입니다.

이런 현실에서 내가 물가 상승의 수혜자가 될지 피해자가 될지를 결정하는 것은 내가 가진 자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월급만으로는 물가가 오르는 속도를 넘어서 부자가 되기 어렵기에 , 자산을 소유함으로써 물가 상승의 반작용을 흡수해주고 더 나아가 물가 상승의 수혜자가 되야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


인간의 뇌는 과거 3년의 경험이 앞으로도 영원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부동산의 수익은 버텨서 버는 거에요



월부에서 자주 들을 수 있는 버틴다는게 여러가지 뜻이 있을 텐데, 그 중에서 시스템을 만들 때까지 버틴다는 의미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를 포함해서 월부에 처음 들어오면 그래서 집을 많이 사라는건가?? 아무리 규제가 많이 풀렸다 그래도 다주택을 유지한다는게 가능한건가?? 다주택이 시스템이라는건가?? 라는 의문을 갖게 됩니다.

거기에는 듣고 싶은 것만 들은 오류가 있었습니다.

저 역시 어떤 기준을 갖고 어떤 과정을 통해서 산 집을 모아서 만든 시스템인지에 대해서는 많이 생각해보지 않았습니다.

비록 아직 월부 방식의 실전 투자를 이루지는 못했지만, 저환수원리라는 알파와 오메가를 가지고 독강임투를 통해서 내가 발로 걸어보고 눈으로 보고 손으로 조사한 것만 믿는 과정을 거치면서 이렇게 나온 결과물은 실패할 수 없겠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고, 그 확신을 결과물로 만들어 가려고 합니다.


변하지 않는 원칙과 진심으로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기준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해주신 너바나님 항상 감사드립니다!!!!!

가을인 줄 알았는데 아직 여름인 날씨에 강의에 조모임에 임장까지 함께 하시면서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시는 우리 [열반스쿨 기초반 66기 끈71있게 월부하면 부자되조] 조원분들 항상 건강 챙기시면서 화이팅하시기를 응원합니다!!!



댓글


백팔십도
23. 09. 12. 23:56

'본인의 경험을 기준삼는다'는 이야기 너무 흥미롭네요. 저도 제가 지금까지 생각하고 결정했던 것들이 객관적인 관점이 아닌 주관적인 나의 경험을 기준으로 삼진 않았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결과는 평등할 수 없다는 말에 공감합니다. 저희 모두 남다른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