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훈훈한입니다.
이번 조장을 하면서 배웠던 것들이 너무 많았던 시간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여러번의 조장을 하면서
저의 투자생활의 그렇게 큰 변화가 없이 계속 앞으로 간다는 생각이었는데,
이번 조장을 하면서 모든것들의 큰 변화를 맞아했습니다.
좋은 부분과 아쉬운부분과 모두 많이 느끼며
지금은 저를 돌아보는 시간도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저는 조장을 하면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귀찮음이 많은 제가 움직이고 완성을 하는 사람이 되는 것 입니다.
저와 함께 하던 동료분들이 없었다면 임장을 하면서 힘들면 바로 쉬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임장보고서를 나중에 쓰겠다고 미루겠죠.
하지만 제가 조장이라는것 하나로 저는 과제, 임장, 강의 등등을 해야만했습니다.
어쩌면 제가 다른사람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는
저 자신의 심리를 이용한건지 모르겠습니다.
결국 다 해냈습니다.
이때까지 과제를 마무리 안한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조장을 하면 과제를 마무리 못한분들은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 주변의 긍정과 열정적인 사람들이 생깁니다.
거의 1년 넘게 투자생활에 있는 분들은 최소 조장이나 운영진 분들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그분들은 각자의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기에
배울점이 너무 많습니다.
그 자체로도 조장으로 배우는것이 너무 많습니다.
받아들이고 적용만 하는 상황이기에 조장이라는 환경은 플러스 알파라고 하고 싶습니다.
당연히 조장을 하면서 좋은것만 있는것은 아닙니다.
우선 시간을 많이 할애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기본적으로 해야하는 것들을 빨리 그리고 계획적으로 해야합니다.
처음에는 조금 삐걱거릴 수 있지만
나중에는 다 해냅니다. 그리고 점점 속도가빨라지고 여유까지 생깁니다.
저의 시간들은 그렇게 잘 활용하면 되지만
주변에 있는 가족과의 시간을 잘 활용해야합니다.
겉으로는 말하지 않지만 안에서 쌓이면 결국 본인과 가족들 전부가 힘들어 질 수 있습니다.
조장을 하면서 시간이 줄지만 그만큼 가족의 시간도 많이 확보하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조장을 하면 재미있습니다.
그냥 앞마당 하나를 만드는 과정이 아니라 사람을 만나고 사람들 통해서 배우는 과정이 즐겁습니다.
임장보고서 10개 정도 쓰신분들은 아실거에요. 이것들은 이젠 반복입니다.
반복은 지겨운 활동일 수 있어요. 그리고 점점 지칩니다.
근데, 조장을 하면 새로운 반장님을 만나고 열정도 배우고
열심히 MVP노리시는 조장님부터
따뜻한 조장님과 처음하시는 설레임이 가득한 조장님까지.
다양한 환경의 사람들을 통해서 지겨운 마음들이 설레는 환경으로 바뀝니다.
이번 조장은 정말 많은 감정이 오고갔던것 같습니다.
누군가의 도움의 손길을 받아봤습니다.
제가 누군가를 도와줄 입장이라는 것을 생각지도 못했는데, 이렇게 도움의 손길을 주는게 감사하고 고마웠습니다.
그만큼 내가 성장한건가? 이런생각도 들고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결과는 아쉬웠지만 그래도 좋은 경험으로 남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조원분들께 힘내라고 이야기를 많이했는데,
이번에는 제가 힘내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조원분들 하나하나 챙겨야 하는 조장임에도 제가 정말 안쓰려웠나봅니다.
그래서 죄송하고 고맙습니다.
조장을 하면서 사람을 배우고 사람을 돕고 사람에게 위로 받았습니다.
이런 환경에 있는 것만으로도 괜찮은 인생을 사는 거 아닐까요?
이번에는 잠시 쉼을 가져야겠습니다.
그래도 다음 강의를 듣는다면 또 조장, 운영진을 신청할 것입니다.
그리고 또 계속 나아가겠죠??
한달동안 함께 고생한 조장님들과 조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젠 강의가 마무리되지만
다른 강의나 또 다른 환경에서 꼭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기17기 8조 조원분들>
@나꾸승 @떡보아담 @수수진 @한발짝두발짝 @웰메이두 @란콤 @더나은라이프
<지기17기 1반 조장님, 반장님>
@챠차 @아델맘1 @구르구르망 @장짱 @강다다 @고알파 @나루호도
@서브젝 @스오이 @원칙 @이즈웰콩 @하나둘셋아주아
앞으로 잘 마무리하고 또 뵈요^^
댓글
ㅎㅎ 언제나 나누기만 하려는 이 훈훈한 조장님 같으니라구!!! 우리도 모두 수강생이고 주고받는것 뿐인걸요~ 조장님의 응원과 따뜻한 관심 언제나 힘을 나눠줘서 고맙습니다.훈 조장님도 응원 듬뿍 받으시고 3월엔 더 큰 성장을 이뤄내시길 바랍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