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수분들의 도움을 받고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오는 8월 입주예정인 아파트의 분양권을 매수해서 입주하려고 계획중인데요.
자금 조달이 가능할지 가늠이 안되는 측면이 있어 글을 남깁니다.
우선 제 상황은 이렇습니다.
3.7억짜리 전세 거주중이고, 이 중 제 순자본은 1.5억입니다. 전세계약은 24년 2월 25일에 묵시적으로 연장계약 했어요.
이 외에 가용현금은 1억이 있고, 마이너스 통장 5천도 활용가능합니다.
매수하고 싶은 곳은 24년 8월 입주 예정인 아파트이고, 분양권이 싼 곳은 6억 중반 조금 가겪이 있어서 6억 후반에는 매물을 찾을 수 있습니다.
보통 이런 매물들을 매수하기 위해 필요한 자금은 2억 초반에서 3억 수준입니다.(계약금, 옵션, 프리미엄 등 포함)
매수 방법은 신생아 특례대출 요건은 충족하고 있어서 특례대출을 받아 집을 사고 싶습니다.
일단 알아보니, 주택담보대출(신생아 특례대출)로는 지금 대출을 일으킬 수는 없고, 입주시점에 가야만 대출을 일으킬 수 있더라구요.
그래서 당장 2억~3억사이의 자금이 조달가능하지 않다면, 지금 매수는 불가능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렇다면, 입주근처 시기, 예를들면 6월부터는 주담대를 신청해서 대출을 받아 이 매매를 성사시킬 수 있을까요?
물론 그때에도 매물이 남아 있어야 한다는 전제가 필요하긴 합니다.
제가 짧게 계산해본바로는 분양가는 5.5억 무렵이니 이 가격의 최대 80%이나 보수적으로 70% 대출이 나온다고 가정하면 약 3.9억 대출이 나옵니다.
여기에 제가 가진 현금 1억, 전세가 잘 빠져서 전세금을 회수한다면 1.5억을 더해서 총 2.5억을 조달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현금이 필요하다면 마이너스통장 5천을 활용하여 예상가격대의 금액을 맞출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제가 생각하는 바가 맞는 계산인 것인지 궁금합니다.
댓글
안녕하세요 마들님 분양권의 경우 분양금액을 전부다 지불하지 않고 계약금과 중도금을 납입한 상태로 유지하다가 준공시점에 필요한 경우 주담대를 일으켜서 잔금을 치르고 입주하는 구조입니다. 따라서 현재 분양권을 매수하고자 하신다면 계약금+중도금 자납한 금액만 있으시면 됩니다. 매수물건 중 중도금 대출을 일으킨 물건이 있다면 계약금만 있으시면 되구요. 분양아파트의 가격은 대략 7억은 될 것 같은데 현재 현금은 2억 정도 이신 것 같습니다. 이 경우 중요한 것은 대출금보다는 월소득 그리고 저축 가능금액인데요, 5억의 대출을 일으키려면 200~250 정도의 매월 원리금 상환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때 역산한다면 월 500정도는 저축이 가능해야 무리없이 거주가 가능하실 것 같습니다. 본인의 소득과 저축액이 이정도가 되지 않는다면 다소 무리라고 생각되니 예산을 가장 먼저 고려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마들님, 현재 가용 자금이 1억정도 되는 상황에서 분양권을 매수하고 싶으신거네요. 현재 매수하고 싶어하는 단지가 어디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보통 분양권의 경우 전세를 셋팅할때 많은 전세 물량이 한번이 나오게 되면서 목표 전세가보다 더 낮게 셋팅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생각하시는 예상 전세가를 보수적으로 잡아보시길 추천드려요. 전세를 맞추고 남은 돈을 내가 현금으로 지불할 수 있는지를 계산을 하셔야 하는데, 지금 예상되는 전세가를 보수적으로 잡고 과연 나머지 돈을 현금 1억으로 해결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택을 매수할 경우 전세대출이 회수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 부분도 꼭 알아보고 진행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들님 화이팅입니다!